'나씽 컴페얼즈'는 시네이드 오코너가 엄청난 성장을 이루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과정과, 그의 우상파괴적 성격이 어떻게 그를 팝 음악의 메인스트림에서 밀려나게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는 1987년부터 1993년 사이에 있었던 오코너의 예언적 언행과 이 대담한 개척자가 남긴 유산을 현대의 페미니즘적 시각을 통해 그려낸다.

<사탄의 부름>은 정신과 의사 래리 파즈더와 그의 환자 미셸 스미스의 기괴한 회고록인 『Michelle Remembers』에 의해 1980년대의 ‘사탄 공황’이 어떻게 촉발되었는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톨릭 교회의 지원을 받아 출간된 이 베스트셀러는 기억 회복 요법으로 미셸이 어린 시절에 사탄 숭배자들에 의해 납치되었다 내용이 담겼는데, TV 미디어의 파급력으로 미국 전역에는 악마에 대한 공포로 휩싸였고, 이는 곧 전 세계로까지 퍼져나갔다. 그 여파로 억울한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 영화는 도덕적 공황과 컬트적 음모의 근원을 깊이 파고들어 이러한 사건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왜곡하는지 보여준다.

낚이기 좋은 동영상에서 바이럴된 음모론까지, 한 익명 웹사이트가 어떻게 현실 세계에서 혼란의 온상이 되었을까? 그 전말을 파헤친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