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도시 니스에 관한 매혹적이면서도 신랄한 관찰.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관광지로서의 니스가 아니라, 웨이터, 청소부, 댄서 등 그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역동적인 삶의 활기를 보여주는 한편 해변과 거리에서 나른하게 소일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위선을 꼬집고 있다. (필름포럼 - 2011년 에세이영화 특별상영)
20세기 후반 아시아 근대화의 잊히지 않는 기억을 다룬 작품. 이야기는 '공산주의 모발 금지령'으로 알려진 1965년 미국의 머리카락 무역 금수 조치에서 출발한다. 과거 제국주의의 망령이, 가발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