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에 최고와 최상을 추구하는 패트릭 베이트만. 하버드 MBA출신의 그는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이다. 최고급 브랜드의 옷을 입고, 최고급 향수를 뿌리며 아무나 예약할 수 없는 최고급 식당에서 식사를 즐긴다. 패트릭은 자신보다 더 잘나가는 폴이에게 적대감을 느끼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살인을 저지른다. 곧 일상으로 복귀한 패트릭은 간밤의 살인은 까맣게 잊은 듯 하다. 그러나 사실 그는 살인에서 묘한 쾌감을 얻었다. 죄책감없이 일상으로 완벽하게 복귀한 듯 보이지만, 그는 어느 새 다른 대상을 물색하는 자신을 본다.

베트남전 당시 요코다의 주일 미군기지에서 벌어지는 뱀파이어 사냥이야기를 그린다. 목숨을 건 혈투에서 상대방을 차례로 베어버린 주인공 소녀 사야. 초반부 달리는 지하철 위의 액션은 압도적이며, 할로윈 데이에 학교를 배경으로 유혈낭자한 결투가 벌어진다.

유명한 화가이지만 과거의 사건 때문에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는 돌체. 그녀는 세상과 단절된 채 그림만을 그리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그린 초상화들이 실제 사람으로 태어나게 되고, 그녀는 그들과 친구가 된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친구는 바깥세상으로의 호기심을 키우며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고, 결국 이를 말리는 돌체와 충돌하게 되는데... 돌체가 만들어 낸 친구들은 그녀에게 위안이 될까, 아니면 도리어 그녀만의 작은 세계를 무너뜨리게 될까?

실험실에서 유전자 조작된 백상아리와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극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