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다 수녀는 어느 날 히말라야산 꼭대기에 위치한 오지의 한 마을로 선교 활동을 나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필립파 수녀, 루스 수녀, 허니 수녀, 브리오니 수녀와 함께 선교 활동에 나선 클로다 수녀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큰 난관에 부딪친다. 그것은 이방인을 싫어하는 마을사람들의 경계심이었다. 딘이라고 부르는 젊은 사나이의 주도 아래 마을 사람들은 돈을 받고, 수녀들이 세운 학교며 병원에 몰려들어 수녀들을 괴롭힌다. 또한 딘은 칸치라고 하는 거리의 여인을 수녀원에 맡겨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클로다 수녀는 마을에 도착한 첫날 수녀가 되기 이전의 행복했던 생활을 떠올리고 자신도 모르게 놀란다. 하지만 이런 갈등에 시달리는 건 클로다 수녀뿐이 아니었다. 루스 수녀가 남몰래 딘에 대한 감정을 쌓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사는 한 여인이 열병으로 죽기 일보직전의 갓난 아기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온다. 하지만 아기의 상태가 워낙 중태여서 수녀들은 결국 아이의 치료를 포기하고 약을 먹인 뒤 돌려보낸다. 그로부터 며칠 후, 수녀의 치료를 받은 아이가 죽자 마을사람들은 수녀들을 배척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가운데 루스 수녀가 결국 파계를 하고 수녀복을 벗어 던진 채 딘을 찾아가는데...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 영국인 문학도 버질(앨런 베이츠 분)이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 크레타에 도착한다. 크레타에는 유산으로 받은 갈탄광이 있었는데, 책을 파먹고 사는 삶이 지겨워 단순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과 살기 위해 온 곳이다. 함께 광산에서 일할 사람을 찾던 버질은 이곳 주민인 알렉시스 조르바(안소니 퀸 분)를 만난다. 조르바는 충직하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버질은 그가 마음에 꼭 들었다. 버질은 조르바와 함께 광산 일을 시작한다. 버질은 미모의 미망인과 사랑에 빠지고 조르바 또한 오스탕스라는 여인과 결혼하게 되는데...

노바리 네이션은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17세의 임신한 소녀. 남자친구 월리 잭은 가수가 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던 중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보르리를 오클라호마 월마트에 내려놓고 자취를 감췄다. 수중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노블리는 낮에는 밖에서 서성이다가 밤이 되면 월마트에 잠입하여 진열된 침대에서 자고, 진열된 음식을 먹으면서 생활한다. 그러던 얼마 후, 노블리는 월마트 매장에서 아이를 출산하기에 이르고 이는 세상에 알려져 월마트 아기는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홀대할 것만 같은 사람들이 동정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노블리는 안정을 취하고, 취직도 하고, 친구를 사귀기도 하면서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되어 간다.

교내밴드에서 기타를 치고, 슬래셔 무비와 하드코어 락을 좋아하는 독특한 소녀 주노. 첫 성경험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친한 친구 블리커를 그 상대로 정한다. 거실 의자 위에서 거사를 치른 2달 후, 주노는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뱃속의 아기도 심장이 뛰고, 손톱까지 있다는 말에 주노는 차마 수술을 하지 못하고 단짝 친구 레아의 조언에 따라 벼룩신문에서 아이를 소중히 키워줄 불임부부를 찾기 시작하는데…

1607년 젊은 미남 선장 존 스미스는 황금에 눈 먼 총독 랫클리프와 신대륙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 신대륙에 도착한 존 스미스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정열로 채굴광 부근 숲 속으로 정찰을 나간다. 한편 원주민 추장 포와탄의 딸인 포카혼타스는 아버지가 전사 코코움과 혼인을 맺어주려 하자 인생의 중요한 해답을 찾기 위해 버드나무 할머니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포카혼타스는 존 스미스를 만나게 된다. 서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관계와는 달리 포와탄 부족과 개척자의 관계는 계속 나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코코움이 개척자에게 사살되고 그 장소에 있던 존 스미스는 부족에게 잡혀가게 되는데...

최근 미망인이 된 제니(Jenny Hayden: 카렌 알렌 분)의 집 가까이에 불시착한 외계인 제프(Starman: 제프 브리지스 분). 그는 그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3천마일이나 멀리 떨어진 아리조나의 매트로 그래터로 3일이내 도착해야 한다. 제니와 함께 스타맨으로 알려진 이 외계인은 미국을 가로지르는 비행을 시도하나 군대의 추적을 받는다. 간신히 아리조나의 메트로 크래터에 도착한 그들은 스타 맨을 데리고 갈 외계인 비행선을 기다린다.

때는 19세기 초반 미국 개척자들의 시대, 젋고 활기 찬 마티는 패기에 찬 남편 클램과 함께 새 땅과 행운을 찾아 서부로 떠난다. 그러나 그들의 희망 찬 행로는 클램의 갑작스런 낙마사고로 인한 죽음으로 중지되고 마티는 서부로 갈 수 도 동부의 집으로 돌아 갈 방법도 없는 암담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신앙심이 깊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꿋꿋이 변함없는 클락 데이비스는 그의 아내의 사망 후 어린 딸 미시를 돌보아야하는 일과 농장 일을 같이 할 수가 없어 도움을 원하고 있었다. 마티의 남편의 장례식을 마친 후 클락은 마티에게 이런 제안을 한다. 우리는 둘 다 도움이 필요하다. 자기의 딸 미시의 엄마만 되어 주면 내년 봄, 마차가 다시 움직이게 될 때 동부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여 주겠다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미티는 결국 간단한 결혼 의식을 치룬 후 클락의 집에 머물게 되고 의무적인 가사일을 하며 미시의 엄마 역할을 시작한다. 하루 이틀 낯선 집의 주부로서의 생활이 익숙해지면서 마티는 미시가 자기 삻의 한 부분으로 되어 감을 점차 느끼게 되고 자기가 클램의 아기를 갖고 있음을 알게 된 클락이 자기 아이와 다름없는 태도로서 준비해 주고 도와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

비버리힐스 저택에 살며 주 의원 아버지를 둔 니콜은 어릴 적 어머니의 자살을 목격한 후 술과 약에 빠져 지내는 반항아다. 반면 LA 외곽 빈민촌에 사는 카를로스는 외출증 없이는 화장실도 못 가는 고등학교에서 해군 파일럿이 되길 꿈꾸며 책만 파고드는 모범생이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바로 그 점 때문에 끌려 사랑에 빠진다. 양쪽 가족의 반대와 니콜의 짙은 외로움 때문에 사랑이 잠시 한랭전선을 타지만 건실한 카를로스의 노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

타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만의 삶을 살아가는 로즈는 주로 시체를 다루는 병리학 의사이다. 그녀에겐 오랫동안 남몰래 집착해 온 일이 있다. 바로 의학적으로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것. 한편 여섯 살 난 딸만 바라보고 사는 산부인과 간호사 세실에게 그녀가 애지중지하던 딸이 사고로 사망하는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닥친다. 그녀의 깊은 슬픔도 잠시, 병원에서 딸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세실은 백방으로 죽은 딸을 찾아 다니다가 로즈를 만나게 된다. 당황한 로즈를 추궁하기 시작한 세실은 로즈가 딸의 시신을 자신의 집에 숨겨 놓고 있다는 것과 죽은 줄 알고 있던 딸이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버디(산드라 블록)는 3년 연속 마을 미인 대회 우승자로서 미모를 자랑하는 여인이다. 버디는 미식 축구 선수 출신의 고교 동창 빌과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꾸리고 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가장 친한 친구 코니의 요청으로 인기 토크쇼 '토니 포스트쇼'에 출연하게 된다. 변신 코너에 출연하는 줄 알고 그 자리에 선 그녀를 기다린 것은 남편의 배신이었다. 코니는 방송을 통해 자신이 빌과 지난 일 년 반 동안 불륜관계를 맺어 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버디는 딸 버니스를 데리고 고향 스미스빌로 향한다. 이 즈음 버디의 옛 친구 저스틴(해리 코닉 쥬니어)이 고향으로 돌아와 버디를 찾아온다.

17세기 말 영국에서 온 아름다운 헤스터 프린은 청교도주의자가 지배세력인 식민지 사회 보스턴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난한 그녀는 아버지에 의해 부유하고 늙은 의사 로저 프린과 결혼하게 되나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편이 갑자기 습격한 인디언들에게 납치되자 헤스터는 마을 변두리의 큰 농장에 정착하면서 점점 더 엄격해지는 청교도 생활방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인들의 인도자가 된다. 헤스터의 젊고 아름다우며 현명한 생각들이 남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으나 그들의 아내에게는 질투심을 유발하게 한다. 매력적이고 야망에 찬 딤즈데일(Reverand Arthur Dimmesdale: 게리 올드만 분)은 많은 인디언들을 크리스챤으로 인도하여 교회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그와 헤스터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고 몸과 마음이 강한 열정으로 매료된다. 물론 헤스터는 이미 결혼한 여자지만, 외로웠고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이끌리는 욕망을 절제해야 했기에 책들을 교환하고 은밀한 곳에서 밀회를 나누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일약 액션 스타로 부상한 보 라라미, 자신을 향한 세상의 이목이 아직 어색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변치 않는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이런 평화는 집요하게 따라붙는 4명의 파파라치로 인해 산산조각 난다. 돈 되는 사진을 찍기 위해 파파라치들을 보의 가족이 탄 차를 추격하며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이때, 어린 아들이 다치게 된다. 분노 조절 상담을 받으며 마음을 다스리던 라라미는 계속되는 파파라치의 공격에 직접 나서기로 하고 한 명씩 파파라치들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