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요르단인 탈라와 그녀의 친구 알리를 통해 만나게 된 인도계 영국인 레일라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그녀들은 고민끝에 각자의 가족에게 털어 놓게 되는데...

젊은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다. 이들이 함께 경험하는 불확실성, 두려움, 상냥함 그리고 즐거움이 영화 속에 묘사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복지 사회에서 길을 잃은 부모 세대들의 현실이 존재한다. 그들은 자동차 수리센터와 냉장고 대리점에서의 무료한 일상을 이어가며 미래를 향한 꿈을 잊고 살아간다.

루카스는 자살인지 사고인지 확실치 않은 아버지의 죽음을 겪고 비탄에 빠진 17세 게이 청소년이다. 루카스와 그의 형은 파리에 살고 있는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되고, 그 곳에서 희망과 사랑을 재발견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들을 하기 시작한다.

스스로를 천재라 칭하고 세상을 뒤흔든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 예술과 사랑을 탐닉했던 그의 파란만장한 젊음 스페인 마드리드의 대학에 진학한 18살의 살바도르 달리는 후일 각각 스페인의 거장 시인과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남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와 루이스 부뉘엘을 만나게 된다. 달리의 천재성과 독특함은 두 사람의 시선을 끌게 되고 그들은 함께 우정을 나눈다.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던 시대 속에서 그들은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특히 달리와 로르카는 서로의 작품에 영감을 주며 더욱더 가까워진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멀어지고 달리는 죽기 전까지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았는데...

남편과 두 아이, 훌륭한 직장까지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사는 50대 안나. 그러나 안나는 왠지 모를 방황을 하고 채팅을 통해 모르는 것이 많은 평범한 10대 에릭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