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남자들이 바가지머리를 하고 살아가는 작은 시골마을. 바가지 머리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가는 이 마을 유일무이한 이발관 주인 요시노 아줌마. 아무런 불만 없이 잘 살아가던 이들에게 일생일대 반란(?)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갈색의 찰랑이는 머리를 하고 당도한 전학생!! 모든 여학생의 관심이 전학생에게 몰리자 촌스러운 바가지머리 때문이라고 생각한 남자 아이들은 자신들의 헤어스타일에 의문을 품고 바가지머리에서 벗어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아이들의 반란이 태동하면서 전학생에게 더욱 조여오는 바가지 머리의 압박. 더는 피할 곳도 숨을 곳도 없다. 과연 그들의 반란은 성공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더니즘 건축이 눈길을 끄는 중서부 도시에서 어머니와 사는 케이시와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돌보는 진. 둘은 주변의 건축물과 서로에게서 잠깐의 여유를 느낀다. 원치 않은 발걸음으로 도시에 다다른 한국인 진과 이곳을 사랑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떠나지 못하는 케이시의 늦여름 짧고 깊은 만남

광활한 호주의 원시림 속에서 원대한 꿈을 키우던 짐 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다 설상가상으로 벌목 허가까지 빼앗기게 되자 도시로 나가 일자리를 찾는다. 냉혹하고 욕심 많은 사업가 해리슨의 목장에 잡역부로 들어간 짐은 산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한편, 아버지의 뜻과는 정반대로 목장을 경영하는 여장부를 꿈꾸던 해리슨의 딸 제시카 는 능숙한 소솜씨로 야생마를 길들이는 짐의 맑은 눈빛에 반해 그를 사랑하게 된다. 다른 이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부와 명예를 딸에게 물려주고자 했던 해리슨 은 짐과 제시카의 사이를 눈치채고 그녀를 기숙학교로 보내려한다. 격렬한 언쟁 끝에 제시카는 산 속으로 말을 달린다. 제시카를 찾아 험난한 산을 헤메이던 짐은 말의 시체에 이어 벼랑에 추락한 그녀를 찾아낸다.

짐 은 사랑하는 제시카 와 결혼할 돈을 모으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가 돌아온다. 그러나 그 동안 제시카의 아버지 해리슨 의 반대는 더 심해져 있고 해리슨의 동업자인 패튼 의 아들 알리스터 가 제시카에게 청혼을 한 상태. 그러던 중 제시카가 짐을 따라 집을 나와 버리자 화가 난 알리스터는 복수를 하기 위해 친구들을 데리고 산으로 갔다가 화난 짐의 말의 발에 밟혀 한 명이 죽고 만다. 놀란 마을 사람들은 짐에게 그 말을 죽이라고 하지만 짐은 차마 죽이지 못한다. 제시카를 찾기 위해 짐이 잠시 마을에 내려가 있는 동안 알리스터 일당은 다시 짐의 집을 찾아와 짐이 기르던 말들을 모두 훔쳐간다. 알리스터의 행동에 분노를 느낀 마을 사람들은 힘을 합쳐 그의 일당은 쫓아가 혼을 내준다. 짐과 해리슨은 화해를 하게 되고 제시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세상에서 가장 총을 빠르게 쏘는 남자, 조지 템플. 그는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와 작은 마을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며 조용히 살고 있다. 이유는 어린 자신에게 총을 가르쳤던 아버지가 미 전역 최고의 속사포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전국에서 아버지에게 도전해오는 수많은 총잡이를 목격하고 부터이다. 결국 아버지는 자신보다 더 빠른 총잡이에게 죽었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로 조지는 총은 반드시 패망한다는 트라우마를 갖게 된것이다. 그래서 그는 첩첩 산중 작은 마을로 숨어 들어 조용히 살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술에 취해 그는 그만 동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총솜씨를 뽐내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조지 템플의 사연을 듣고는 모두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켜주기로 서약한다. 하지만 영원한 비밀이란 없는 것! 마침내 조지 템플의 소문을 듣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남자들이 이 마을을 찾아온다. 그들은 자신보다 더 빠른 총잡이를 반드시 죽여야 하는 운명, 마을 사람들은 모두 착한 조지 템플을 살리기 위해 합심해서 조지 템플과의 약속을 지켜려고 하지만 무법자들은 조지 템플이 광장으로 나올 때까지 마을을 조금씩 기름을 붓고 불사지르는데... 과연 조지 템플은 다시 총을 잡을 것인가?

1923년 여름 플로리다의 로즈우드라는 마을에서 한 백인 여성이 흑인에게 자신을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한다. 분노한 백인들은 마을의 흑인들을 무참히 총살한다. 평화롭던 마을이 갑자기 지옥으로 변해버리자 흑인들은 살아남기 위해 집을 버리고 숨거나 도망치게 된다. 결국 온통 불길에 휩싸이게 된 로즈우드. 이때 마을 백인 주민 존(John Wright: 존 보이트 분)과 흑인 재향 군인 만(Mann: 빙 레임즈 분)이 목숨을 걸고 구조하여 다 쓰러져 가는 화염 속에서 부녀자들과 아이들을 구해낸다. 하지만 후에 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로를 한 여성은 남편 몰래 다른 백인(로버트 패트릭 분)과 바람을 피우다 그에게 폭행을 당한 것이었고 이것을 숨기기 위해 흑인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졌다.

텍사스 주에 사는 콜은 일생을 과수원에서 농작물을 팔아 생계를 이쥬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죽마고우인 롤린스와 함께 그동안 꿈꿔왔던 모험을 시작한다. 여행 도중 콜은 멕시코 국경에서 카우보이의 삶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변덕스러운 성격을 지닌 소년이 한 거짓말 때문에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

탈옥수인 해리(제레미 노르담 분)와 웨인(스티브 잔 분)은 게이 커플의 차를 타고 달아나다 게이 보안관 채피(윌리엄 메이시 분)의 눈에 든다. 채피가 치안을 맡은 '해피'라는 마을은 아름다운 소녀들을 위한 작은 행사를 준비중인데, 공연 차량에 탄 두 사람은 행사 담당자로 발탁된다. 졸지에 게이 예술가가 되어버린 해리와 웨인은 각각 마을의 아름다운 여성을 알게 되고, 해피 마을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