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남동부 템스미드 에스테이트 거주하고 있는 제이미와 스테는 서로 다른 아픔을 지닌 채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친구다.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제이미와 스테, 복잡한 그들의 가정사, 코믹한 이웃들, 그 모든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두가 의심하고 외면하기 바빴던 '특수반'의 문제아들. 이 아이들은 진정 구제 불능인 걸까, 아니면 편견 없이 자신을 바라봐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일까. 새로 부임한 선생님은 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까?

헤일리 그레이엄은 전도유망한 체조선수였지만 갑자기 체조를 그만두고 지금은 비행청소년 대열에 들어서 있었다. 어느 날 작은 사고를 낸 그녀는 법정에 서게 되고 체조선수 양성학교인 VGA에 입학하라는 판결문을 받는다. 하지만 반항심이 강한 헤일리는 학교에서 전혀 환영받지 못한다. 빅커맨 코치는 그녀가 자존심을 되찾고 다가오는 전국체조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책임지고 도와주기로 결심한다.

료슈케 하시구치는 일본의 인디를 이끌어온 산 주역 "피아영화제"의 간판스타. 그는 피아가 전작 장편 제작에 뛰어들며 가장 먼저 손잡은 감독이다. 이와이 순지 모르면 장안의 영화마니아들에겐 간첩으로 통할 일. 재패니메이션 순정만화의 영화적 풀어 쓰기라는 느낌을 상기시키는 계보의 최전선에 서 있으며, 또한 중견의 선배 하시구치의 초라한 명성은 그런 탓에 조금 의외인 듯싶다. 하지만 그의 지명도는 다른 신세대 일본 감독들에 견주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젊은 감독은 "해변의 신밧드"란 원제의 (모래알처럼)과 그 전작인 (스무살의 미열)로 선댄스영화제에 거푸 초대된 바 있다. 그 역시 순정만화 식의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우리들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가슴 저미는 절대적 로맨티시즘이 짝사랑과 그 짝사랑을 다시 짝사랑하는 고딩 소년, 소녀들 사이의 관계 속으로 술술 넘어간다. 추천노트 ; 순정만화의 순백의 절대적 로맨티시즘으로 점철된 일본 젊은 영화의 맛을 예견하고 또 정제한 게이판 (수레바퀴 아래서)

1954년대의 미국 볼티모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들을 백인학교에서 법적으로 받아주기로 한 시기. 실비아의 이름을 가진 매우 당당하고 예쁜 여학생이 첫 흑인 학생으로 입학한다.이러한 여학생에게 벤은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고 양가 부모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둘은 사랑을 키우게 된다.각자의 자라온 환경, 종교, 가족 역사에 대해서 얘기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는 물론 둘은 자신에 대해서 몰랐던 점도 이해하고 생각을 더 깊게하게 된다.그런 과정에 실비아는 벤에게 흑인들만 가는 흑인 가수 콘서트표를 주고 벤은 자신의 친구와 가서 처음으로 `소수`가 된 기분을 맛보게 된다. 벤과 실비아가 게속 사귀면서 많은 장애물을 맞게되는 도중 벤의 형인 반은 엘리트 가족인 출신인 더비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반이 유태인이고 신분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반은 주위에서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은 더비의 남자 친구인 트레이와 친하게 지내고 관계가 밀접하게 되는데...

농구부 주장이며 인기 만점의 꽃미남 트로이와 똑똑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여학생 가브리엘라가 송년 파티에서 우연히 노래를 부르게 된다. 처음엔 친구들의 장난으로 시작했던 노래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자 둘을 한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전화번호만 교환하고 아쉬움을 간직한 채 헤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가브리엘라가 트로이가 다니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둘을 다시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겨울 뮤지컬을 준비하던 다버스 선생님이 개최한 뮤지컬 오디션에서 둘은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르게 되고, 2차 오디션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학교에 이들이 뮤지컬 주연 자리를 놓고 2차 오디션을 본다는 소문이 돌면서 트로이가 속한 농구부와 가브리엘라가 속한 과학클럽은 둘을 갈라 놓기 위해서 계획을 꾸미는데...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플로리안’을 본 순간 ‘마리’는 덜컥 사랑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플로리안’은 모든 남성들의 선망을 받고, 남자들과 자유로운 관계를 맺는 것 처럼 보인다. ‘플로리안’의 모든 것이 알고 싶고, 갖고 싶은 ‘마리’. 한편, ‘마리’의 절친 ‘안나’는 수영부 남학생 ‘프랑수아’와 첫키스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 사랑에 빠지고, 사랑에 눈뜬 소녀들의 올 여름, 가장 거침없고 감각적인 드라마가 찾아온다.

학교 여선생인 비올라는 사춘기 소년인 자신의 학생 스틱의 사랑을 받게 된다. 처음에 비올라는 그저 그런 사춘기 소년의 짝사랑이려니 했지만, 결국은 스틱이 보내는 사랑을 받아들여 함께 사랑에 빠진다. 단지 감정적인 사랑으로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육체 접촉도 마다하지 않게 되고, 점점 더 서로의 육체에 탐닉하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비올라의 남편은 현실에 순응하는 사람이고, 스틱은 그런 그녀의 남편에게 연민을 느낀다. 그러면서 스틱은 비올라에게서 점차 멀어져가고 비올라는 점점 더 스틱과의 관계에 집착하게 된다.

반항적인 17살의 여름을 맞은 그레타. 그녀는 원래 18살이 되면 자살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 많은 과거를 가진 젊은 요리사 줄리와 예기치 않은 사랑에 빠지는가 하면, 비극적인 가족사를 극복해야하는 현실에도 직면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까칠한 겉모습에 가려진 채 치유되지 않던 마음의 상처들을 뒤돌아보며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다공원님 제공)

백인들만 다니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명문 사립고교 팔메토 그로브 아카데미의 유일한 흑인 학생 오딘 제임스. 그는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자신이 속한 농구팀을 주대항전 우승팀으로 이끌어 고교 최고의 슈퍼스타 대접을 받는다. 게다가 교장의 딸인 데시 브레이블와 열애 중인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다. 농구팀 코치의 아들이자 농구선수로 뛰고 있는 휴고 골딩은 오딘과는 절친한 친구 사이지만, 오딘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사랑, 그리고 그의 출중한 능력에 강한 질투심을 느낀다. 그러던 중 휴고는 오딘을 파멸시킬 모종의 음모를 꾸미게 되고, 비극은 서서히 시작된다.

최초로 합성수지를 발명해낸 레오 베이클랜드의 손자이자 베이라이트사의 상속인인 브룩스와 결혼해 오랜 시간 꿈꾸던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얻게 된 바바라. 모든 것을 누린 듯 보이지만 자신을 조롱거리로 여기는 상류층 사람들과 계속되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독한 술과 위험한 정사로 채워진다. 한편 부서질듯한 불안한 정서를 가진 그들의 유일한 아들, 안토니와 기댈 곳 없는 바바라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의지하게 되고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며 정상적인 모자관계 이상의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