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년 "바트"는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날 총포상에서 권총을 훔쳐 달아나다 보안관에게 잡힌다. 다음날 재판장에서 누나와 친구들의 증언으로 소년은 어릴 때 장난감총으로 병아리를 죽이면서 충격을 받은 이후 총을 잘 쏘는 재능이 있음에도 생명을 죽이지 않는다는 게 밝혀진다. 총에 대한 그의 집착이 평범하지 않다는 것도 드러난다. "바트"는 감화원으로 보내진다. 시간이 흘러 감화원에서 몇 년을 보내고 군대에서 사격술 교관으로도 근무한 "바트"(죤 달)는 고향에 돌아와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어느 날 동네에 들어온 서커스 공연장에서 사격의 명수 "애니 로라"(페기 커밍스)를 본 "바트"는 그녀와 사격술 내기를 하면서 "로라"와 친해지고 뛰어난 사격술 덕분에 서커스 공연단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로라"와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공연단에서 나와 전국 각지를 돌며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가게 된다. 세월이 흐르고 가진 돈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이들은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게 된다. 그 두 사람은 작은 도시들을 돌며 귀금속상과 호텔 그리고 주유소 등 가리지 않고 대담한 강도 행위를 계속하게 되는데 이러한 강도 행위는 전파를 타고 고향의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알려지게 된다. 점점 죄책감에 빠저드는 "바트"는 괴로워 하지만 그때마다 "로라"의 치명적인 설득에 빠져들곤 한다. 몇 달이 지난 후 두 사람은 소를 잡는 도살장에 침입하여 돈을 털어 나오다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사람을 죽이면서 이들의 범죄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으로 이르게 된다. 경찰의 추적망이 서서히 좁혀 지면서 두 사람은 기차를 이용하여 "바트" 누나의 집으로 피신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제는 보안관과 기자가 된 친구들이 이를 눈치채고 찾아오자 그들을 피해 두 사람은 다시 산속 늪지대로 도망가는데...

숨이 턱 막힐 것만 같은 음산한 분위기의 밀실. 창문 하나 없고 오직 8개의 책상과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인 이곳은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 마지막 관문을 치르기 위한 공간이다. 긴장감이 감도는 시험장에 서로 다른 성별, 인종, 외모를 가진 정체불명의 엘리트 응시자 8명이 들어온다. 그들은 모두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냉정함이 물씬 풍기는 시험 감독관은 응시자들에게 세가지 규칙을 알려준다. 첫째, 감독관과 경비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 둘째, 자신의 시험지를 손상시키지 말 것. 셋째, 어떤 이유로든 이 방을 나가지 말 것. 규칙을 어긴 사람은 바로 실격처리 된다는 얘기와 함께 감독관은 단 하나의 해답만이 있을 뿐이며 시험시간은 80분이라고 말한다. 감독관은 그 즉시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방을 나간다. 응시자들은 시험 문제지를 확인하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자, 적잖이 당황하기 시작한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응시자의 초조함은 더해만 간다. 바로 그때, 응시자 중, 한 명이 시험 문제지에 글을 쓰자마자 실격되어 밀실에서 쫓겨나는데...

여기 두명의 남자가 서로에게 총을 겨눈다. 카비르(리틱 로샨)와 카리드(타이거 슈로프).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이들은 정보국 요원으로, 한때 둘도 없는 동료였다. 하지만 둘의 운명은 묘하게 엇갈리며 희비가 교차한다. 카비르는 과거 변절자였던 카리드의 아버지를 살해한 장본인이고, 가문의 오명을 씻고자 요원이 된 카리드는 이제 반대의 입장이 되어 정부 고위 관료를 살해하려는 카비르를 저지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타인의 몸을 훔쳐 암살의 도구로 사용하는 조직 ‘포제서’. 고위층 암살에 이용되며 증거인멸, 탈출구도 필요 없다. 이들은 타겟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납치 후 요원의 의식을 심고 암살에 침투시킨다. 도용된 몸의 제한 시간은 3일. 시간을 넘기면 인격에 동화되어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데...

시한부 인생의 남자가 자신의 기한성 보험이 효력을 발휘할 때까지 갱단 보스, 컨트랙트 킬러, 부패 경찰들로 부터 자신과 소원해진 딸과 함께 도망쳐야만 하는 이야기

남학생 서클의 리더 프랭크는 차기 리더인 아담을 비롯한 세 명의 신입 멤버들에게 각자 지정된 편의점을 털어 서클 멤버로서의 용기를 증명하라는 미션을 내린다. 두려움에 갈등하던 끝에 첫 멤버가 과감히 복면을 쓰고, 19달러 10센트를 훔쳐오는 미션에 성공한다. 이어 아담 또한 성공하면서 프랭크를 비롯한 신입 멤버들은 흥분에 휩싸인다. 마지막 아담의 단짝 캐빈의 차례. 유난히 겁이 많은 캐빈은 망설이지만 아담의 격려에 비장한 표정으로 복면을 쓰고 편의점을 향해 내달린다. 그 때 프랭크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연이어 한발의 총성이 울려나는데..!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한 아담은 프랭크를 따라 편의점으로 향하고 쓰러져 있는 캐빈을 발견한다. 부상당한 캐빈을 놓고 은밀히 사건을 처리해 서클을 지켜야 하는 리더 프랭크와 더 이상의 사고를 막으려는 아담의 갈등이 시작되고,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또 다른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이들의 밤은 점점 더 위험해져 가는데..

재정적으로 파산 상태에 이른 와인 판매상 알렉스는 아내 수잔과의 불화와 겉돌기만 하는 양아들 제이슨 때문에 집에서는 마음이 떠나 있다. 알렉스는 결국 금고털이범이자 친구인 빅터와 와인을 납품하던 리스 저택의 금고를 털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그 집에서 보모로 일하고 있는 정부 가브리엘의 도움으로 목걸이를 훔치는 데 성공한 알렉스와 빅터. 그러나 여행 가방을 꾸리다가 수잔으로부터 추궁당한 알렉스는 아내와 싸우다가 쓰러지게 된다.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한 수잔은 알렉스의 여행 가방을 들고 제이슨과 무작정 집을 나선다.

존스는 일급 비밀을 담은 컴퓨터 디스크를 훔치기 위해 FBI가 고용한 도둑이다. 그는 NASA 엔지니어가 디자인 한 강력한 스포츠 카 블랙문을 타고 디스크를 훔친다. 이를 차지 하려는 FBI와 거대 실업가 리 빙의추적을 피해 휴가를 간 존스는 그곳에서 아름다운 차도둑 린다 해밀턴에게 블랙 문을 도난당하는데...

젊은 부부 코코와 피피는 하루도 싸우지 않고 보내는 날이 없다. 임신한 아내는 게으른 남편이 짜증날 뿐이고, 그런 아내의 잔소리가 남편은 끔찍하다. 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부부의 일상과는 달리 봉쇄된 아파트 밖은 원인모를 비상령으로 인해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 상황.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떠올리는 [7단계]는 일상과 허구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SF적 상상력과 독특한 유머의 감수성을 절묘하게 결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