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학생이던 기슬랭 라자는 별생각 없이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휘두르는 동영상을 찍은 후, 곧 수억 회의 조회수와 함께 인터넷 스타 ‘스타워즈 키드’가 된다. 갑작스러운 유명세와 놀림 속에 자신의 정체성에 혼돈을 느낀 라자는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디지털 시대의 개인의 정체성과 잊혀질 권리에 관한 성찰을 담은 다큐멘터리.
2003년 가을, 하버드대의 컴퓨터 천재 마크는 비밀 엘리트 클럽의 윈클보스 형제에게 하버드 선남선녀들만 교류할 수 있는 하버드 커넥션 사이트 제작을 의뢰 받는다. 하지만 여기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마크는 인맥 교류 사이트 페이스북을 개발, 절친 왈도의 도움으로 사이트를 오픈한다. 페이스북은 순식간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유명한 냅스터의 창시자 숀의 참여로 전세계로 번지면서 마크는 기업가치 58조원,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다. 하지만 그 순간 윈클보스 형제는 물론 왈도마저 전대미문의 소송을 제기하는데...
카페 바리스타로 따분한 인생을 살던 시그네에겐 행위 예술가로 매거진 표지를 장식한 남자친구 토마스가 있다. 점점 유명해지는 토마스 옆에서 자꾸만 소외당하던 시그네는 인터넷에서 발견한 정체불명의 알약으로 남자친구의 사랑은 물론, 세상의 관심까지 독차지할 황당한 계획을 세운다.
한 여자아이가 싸구려 호텔 방에서 깨어난다. 어떻게 왔는지,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지만 옆방에서 자신을 ‘앤’이라고 부르는 다른 아이의 목소리가 유일한 단서다. 2분마다 바뀌는 얼굴에 당황하지만, 진정제를 주사하러 온 간호사는 단지 정신 치료의 부작용이라고 말할 뿐이다. 밤이 다가오자 사슴 머리를 한 괴물이 환자를 죽이러 나타난다. 자신이 누군지 알기 위해서는 괴물로부터 살아남아야만 한다.
미국의 공포 스릴러 영화 《더 퍼지》 시리즈의 4번째 작품. 더 퍼지의 프리퀄 이야기를 그린다. 분명 인기가 없었다면 네 번째 시리즈까지 만들어지지 않았을 편부터 특유의 잔인하고 폭력적인 소재와 화제가 됐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