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이 종전의 기쁨으로 들끓던 1945년.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전쟁에서 살아돌아온 주인공 도니는 NBC 방송국의 스윙밴드 오디션 소식을 듣는다.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를 꿈꾸던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 5명의 참전 용사와 전사자의 아내 줄리아를 섭외, '도니 노바 밴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한다. 도니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선율과 줄리아의 진솔한 가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회 우승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스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은 팝의 거장 퀸시 존스의 삶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다. 70년간 대중문화와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퀸시 존스는 음악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선 인물. 그의 삶은 미국 흑인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도록 이어져 있다. 또한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 제작자, 지휘자, 작곡가, 편곡자의 역할을 넘어, 퀸시 존스는 지난 반세기간 뛰어난 재능을 발굴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레슬리 고어, 마이클 잭슨, 오프라 윈프리, 윌 스미스 등 재능있는 젊은이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늘 넘치는 에너지로 여러 세대에 인도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넓은 마음을 지녔으며, 영원히 살고자 하는 의지가 그 마음보다 더 큰 퀸시 존스의 삶을 담은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 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의 연출은 래시다 존스(《앤지 트라이베카》 《핫 걸 원티드》)와 앨런 힉스(《킵 온 키핑 온》)가 맡았다. 제작진은 전설의 삶을 더욱 특별하게 전달하기 위해, 실제 촬영 영상과 개인소장 자료를 자연스럽게 엮는 방식을 택했다.

‘프리 재즈’를 통해 미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재즈 뮤지션 오네트 콜먼(1930~2015)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셜리 클락은 인터뷰, 공연 기록 영상,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오네트 콜먼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한다. 셜리 클락이 연출한 마지막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