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문명을 찾기 위해 지구를 떠난다. 그러나 이 여정은 그들을 고난으로 밀어넣고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세상을 떠난다. 한편 여정 도중 새롭게 태어난 아이들은 부모들의 뜻과는 다른 그들만의 새로운 문명을 만들려고 한다. (2018년 제12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필라델피아의 평범한 식당 웨이트레스인 지아는 중성적이고 과감한 성격과 매력적인 몸매를 가지고 뉴욕의 모델계에 데뷔하게 된다. 그녀는 곧 유명해지기 시작하고, 바쁘고 화려한 모델생활을 누린다. 70년대 말 최고의 모델로 불리던 지아는 스튜디오 54, 화려한 패션쇼장, 마약에 지든 게이 파티장, 슬럼가 등을 오간다. 사진 촬영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린다와 만난 그녀는 자신이 동성애적 기질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는다. 지아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모두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진실로 사랑했던 대상은 린다였다. 톱모델로서 부러울 것이 없던 지아는 어린 시절의 불행한 기억과 모델로 일하면서 느꼈던 외로움과 고독을 이겨내기 위해 마약과 난잡한 성생활에 빠져든다. 그러다 결국 마약에 찌든 26세의 레즈비언 슈퍼모델 지아는 짧지만 불꽃같았던 삶을 AIDS로 마감하게 된다.

청소부로 일하는 엘레노라는 음악을 좋아한다. 어느 날, 혼자 있던 엘레노라는 강간을 당하고, 엄마를 찾아갔지만 엘레노라가 머물 곳은 없다. 뉴욕 할렘으로 간 엘레노라는 매춘까지 하게 되지만, 우여곡절 끝에 클럽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무대에서 엘레노라의 목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빌리 홀리데이’로 바꾼 그녀의 이름은 전설적인 재즈 싱어로 영원히 기억된다. 재즈 역사에서 전설로 기억되는 보컬리스트 빌리 홀리데이의 삶을 다룬 전기. 인종차별, 폭행, 마약중독으로 점철된 비참한 삶 속에서도 홀리데이의 목소리는 영혼을 울린다. 1970년대 최고의 디바 다이애나 로스가 빌리 홀리데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18년 영화의 전당 - [시네마테크] 서머 스페셜 2018)

남자와 여자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소녀는 이런 현실로부터 도망쳐, 결국 이상한 유니 콘이 어떤 가족과 함께 사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소녀는 언니와 오빠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과,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침대를 떠나지 않고 라디오 옆에 붙어살며 세상과 소통하는 나이든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논쟁적인 이슈를 즐겨왔던 루이 말의 SF 판타지인 은 현대사회와 매스미디어, 그리고 소통에 대한 알레고리로 가득 차있는 우화다.

자신의 농장에서 아들과 있던 샘은 갑자기 나타난 ufo에 납치 당한다. 3년후 샘의 부인은 다른 남자와 동거 중이며 갑자기 엑스트로라는 외계인이 지구에 내려와 낮선 여인을 강제로 임신시키며 태어난 사람이 바로 샘이었다. 다시 살아난 샘의 존재에 가족들은 당황하고 샘은 엄청나고 잔혹한 비밀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 작은 마을에서 캐롤린 하퍼라는 학생이 실종된다. 캐롤린의 행방을 찾는 엄마와 학교 친구들은 실종 기간 동안 주변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되고, 고통 속에 빠져들게 되는데…

깊은 산속에 난 도로를 만삭의 아내와 이동하던 조의 차가 과열로 고장 나자, 주변에 물을 구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내에게 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9년이 지난 1985년. 여전히 아내를 잊지 못하는 조는 아내가 남긴 딸 소피아를 홀로 키우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다. 잡부 일자리를 소개받은 조는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자바여인의 집에 소피아와 함께 입주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과 자바여인은 알 수 없는 행동과 불길한 분위기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