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악학교의 피아노 교수 에리카는 잘 생긴 외모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공대생 '윌터'를 만난다. 첫눈에 반한 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외롭고 쓸쓸했던 그녀의 일상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뭇거림도 잠시, 에리카는 자신이 꿈꿔왔던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방식의 사랑을 요구하는데...

잘나가는 교수가 우울증에 빠지며 겪는 일들을 다룬 영화

브릿마리는 매사에 정확하고 깔끔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성격의 인물이다. 그런 그녀가 남편의 불륜을 알아차리고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온다. 그녀는 무작정 재취업 알선센터를 찾아가 '보르그'라는 시골 지역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관리인으로 취직하는데 성공한다. 열악한 환경과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는 곳이지만, 브릿마리는 변함없이 제 할 일을 다한다. 결국, 브릿마리도 보르그도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