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 투 땅콩항공 ) 한 비행기에 탄 승객들, 모처럼의 여행으로 들떠 있는 이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한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 그는 누구이며 왜 이들은 한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지 밝혀지는데… ( 원수는 식당에서 ) 식당에 찾아온 한 손님. 웨이트리스는 그 사람이 아버지의 원수였던 남자인걸 알고 어쩔 줄 모른다. 식당 주방장은 그녀에게 음식에 쥐약을 넣자고 제안하는데… ( 분노의 질주 18 ) 한적한 도로에서 아우디를 몰던 ‘마리오’는 깐죽대며 추월을 방해하는 고물차 운전자에게 열이 받는다. 욕을 날리며 고물차를 추월하지만 잠시 후 타이어가 펑크 나 그것을 교체하는 사이 그의 앞으로 고물차가 오는데… ( 합법주차 불법견인 ) 자신의 차가 견인되어 억울한 남자. 불법주차가 아니었다고 아무리 공무원에게 항의를 해 보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자 그는 점점 화가 나는데… 과연, 그가 공무원에게 대항하기 위해 취한 행동은? ( 뺑소니의 최후 ) 뺑소니 사고를 친 말썽꾼 아들 때문에 아침부터 정신이 없는 아버지는 경찰이 오기 전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는 결국 집안 정원사에게 대신 죄를 뒤집어써달라는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 이판사판 결혼식 ) 결혼식 날, 너무 행복한 신부! 그러나 그녀는 신랑의 친구 중 한 여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는 신랑이 자신과 사귀던 중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된다. 점점 분노는 커지고 그녀는 핀트가 나가기 시작하는데…

후쿠사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따라온 아정은 신타교 교주의 아들과 싸우다가 겐부를 구해 준다. 사실 아버니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일본에서 온 겐부는 호시탐탐 후쿠사의 목숨을 노리고, 일본에서는 이가류 닌자를 사칭한 겐부를 잡기 위해 산시로가 건너오는데…

오밀조밀 모여 서로가 서로에 대해 훤히 알고 지내는 마을에서 이웃들간에 사소한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접촉이 많으니 만큼 별 것 아닌 마찰도 많고 서로에 대한 구설수도 많다. 보수적인 이웃사람들로부터 문제아로 손가락질받는 신세대 부부는 텔레비젼을 갖고 있고, 그래서 그 집에는 동네 아이들이 항상 들끓는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신세대 부부와 접촉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며 눈살을 찌푸린다. 그 집에 모이는 아이들 중에는 미노루와 이사무 형제도 끼어 있는데, 부모에게 텔레비젼을 사달라고 조른다. 부모는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지만, 어린 두 꼬마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불만을 표시한다. 가족들에게는 물론 이웃 어른에게나 학교 선생님에게까지도 계속되는 침묵의 시위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킨다. 아침인사를 먼저 건낸 이웃집 아주머니는 아이들의 묵묵부답이 부모가 시켜서 일부러 모른 척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하게 되고, 이것은 이웃간의 불화를 조장하는 하나의 시발점이 된다.

가이(Guy : 프랭크 휠리 분)는 영화사 거물이라는 큰 꿈을 안고 영화사 부사장 버디(Buddy Ackerman : 케빈 스페이시 분)의 비서로 들어간다. 버디는 성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냉혈한으로 자신만의 규칙을 강요한다. 가이는 굴욕과 절망을 느끼지만 중역이 되겠다는 야망과 프로듀서 던과의 사랑으로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버텨나간다. 그러던 중 버디는 가이를 해고하겠다며 던(Dawn Lockard : 미쉘 포베스 분)을 협박해 자신의 집으로 오게한다. 이를 알게 된 가이는 상사와 애인에 대한 철저한 배신감이 분노로 폭발해 버디의 집을 찾아간다. 그동안 수모당한 것에 대한 '복수의 린치'를 가한다. 드디어 던이 찾아오고 버디를 고문하던 가이에게 오해하지 말라며 말린다. 출세와 사랑사이에서 갈등하던 가이는 마침내 총을 겨누는데.

흑인여성 헬렌 맥카터는 지금까지 매우 풍족하게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결혼 18주년 기념이 전날 밤에 남편으로부터 이혼하고 싶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헬렌의 친구와 바람을 피워온 남편은 헬렌에게 집을 나가달라는 요청을 하고 헬렌은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 홀로 거리로 나선다.

의 로버트 사이먼스가 제작을 맡은 영화. 죽마고우인 밋치와 샘은 어릴 적부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골탕먹이는 장난을 친다. 어른이 되고난 뒤에도 변변찮은 직업없이 빈둥대던 이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샘의 아버지가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수술에 필요한 5만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일자리를 구하려고 동분서주한다.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이들은 남을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더티 워크 복수 대행회사’를 차린다. 밋치는 한 건물주가 아파트 주민을 몰아내 달라는 제안을 하자 아파트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애덤 샌들러와 존 굿맨 등이 우정출연한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흑표신검을 지켜온 표류검의 전수를 놓고 혈랑, 흑표 그리고 홍일점 청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한다. 그러던 중 흑표의 손에 검을 넘겨준 사범이 누군가의 손에 죽고 범인을 쫓던 혈랑도 흑표를 구하고는 비명에 가 흑표류는 그 맥이 끊기고 만다. 그후 15년 후 흑표는 암흑가에서 청부범행을 소일로 하며 살아가고, 흑표를 사랑하는 청청 역시 어둠 속에 묻혀 살면서 흑표와의 만남을 꿈꾼다. 어느날 흑표는 경찰국 깊숙한 곳에 숨겨진 상자를 훔쳐 내오는 일을 맡고 청청, 장미부인, 맹파휘와 함께 상자를 훔치는데, 그 상자 속에서 사범을 사살하는 혈랑의 얼굴이 나타난 사진을 발견한다.

미국 로드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홀아버지 밑에서 하반신 마비인 동생과 애꾸눈에 다리는 세개밖에 없는 강아지와 살고 있는 티모시는 마리화나를 피우는 일 외엔 일절 세상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는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환경에서 사고뭉치인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다가 결국 경찰차를 들이박는 사고를 일으키고 아버지는 티모시를 기숙사학교로 보내버린다. 그러나 그곳엔 좋은 가정에서 자란 똑똑한 학생들만 있어 티모시의 생활은 평탄치가 않다. 엄격한 사감과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점점 친해지면서 티모시는 인생의 다른 면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보잘 것 없는 티모시를 좋아해 주는 아름다운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데..

미국의 60년대는 엄청난 격동의 시기였다. 6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흑인 민권운동과 베트남 반전운동은 미국이란 존재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런 격동의 미국 60년대가 다가오기 전, 50년대 중반 엘비스 프레슬리에 의해 락큰롤이란 음악이 정립되어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있던, 즐겁고 좋았던 시절에 정서적인 배경과 근원을 두고 있다. 머릿기름을 발라 빗어넘긴 짧은 머리의 젊은이들, 촌스러운 비키니 수영복과 나비 선글라스, 데이트를 위해 드라이브 인 극장으로 몰려 가는 십대들의 코믹한 이야기.

선천적인 바람둥이 기질을 타고난 다니엘. 항상 주위에 여자가 많은 그는 마음에 드는 여자만 보면 일단 꼬시고 봐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어느날 친구 티와 함께 경영하게 된 나이트 클럽 초콜릿 시티 운영에 대해 형과 만나기로 한 날 건물 앞에서 늘씬한 여자에게 한눈에 반한 그는 그녀에게 접근하기로 맘먹는다. 한참 열을 올리며 쫓아다니던 여자가 대형 치킨 체인점을 갖고있는 다른 애인에게 가버리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차 다시 살맛이 난 그는 차근차근 작전을 세운다. 일류대학을 졸업한 후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그녀의 이름은 브랜디. 고소득에 외모까지 받쳐주는 그녀는 콧대가 세기로 이름이 나있다. 사무실로, 외부 미팅 장소로, 꽃을 들고 구애해가며, 한 번만 시간을 내달라는 다니엘의 지극 정성에 드디어 브랜디는 데이트를 수락한다. 풍부한 유머 감각, 달콤한 말솜씨, 다정다감함에 홀딱넘어간 브랜디는 그날 밤 그와 함께 밤을 보낸다. 행복에 겨워하는 두 남녀. 그러나, 일은 이제부터 벌어진다. 다음날 다시 옛 애인을 찾아간 다니엘은 브랜디와의 약속을 깜빡 잊고는 바람을 맞힌 것. 화가 머리끝까지 난 브랜디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는 다니엘은 다시 친구로 지내자며 화를 돋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