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 그곳에 누구도 쉬이 들여다 보지 못했던 고요함의 세계가 있다.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계절 속에서 영원을 간직한 공간을, 그들만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그 일상의 깊이를 바라본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침묵으로의 여행.
스타워즈가 개봉함에 따라 관객들은 영웅, 악당, 로봇, 우주선들과 외계인으로 가득 찬 은하계를 발견했다. 그리고 장난감들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그것들이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스타워즈 장난감들은 시장을 휩쓸고 장난감 및 영화 산업을 완전히 변화시켰으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중 문화를 좌우하고 있다. 영화는 이 획기적이고 숨막히는 세계를 탐험하며 전 장난감 회사 직원들과 전문가, 수집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난감의 역사와 영향, 오늘날 그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살펴본다.
2003년 1월의 베를린, 버스 정류장이 있던 장소에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25개국에서 온 250명의 학생이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 맞춰 춤을 춘 것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대규모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문외한이었던 이들이 3개월의 연습기간을 거쳐 음악과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