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서울 종로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진태는 힘든 생활 속에도 약혼녀 영신과의 결혼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생 진석의 대학진학을 위해 언제나 활기차고 밝은 생활을 해 나간다. 6월의 어느 날,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가 배포되면서 평화롭기만 하던 서울은 순식간에 싸이렌 소리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비명 소리로 가득해진다. 이에 남쪽으로 피난을 결정한 진태는 영신과 가족들을 데리고 수많은 피난행렬에 동참하지만,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대구역사에서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만다.

정비공 출신이지만 장교로 진급한 마레샬 중위와 직업 장교인 볼디외 대위가 탄 비행기가 독일군 라펜슈타인 사령관에 의해 격추당한다. 볼디외와 같은 귀족계급인 라펜슈타인은 마레샬과 볼디외를 수용소에 보내기 전, 정중하게 식사에 초대한다. 수용소에 입소한 두 프랑스 군인들은 배우, 교수, 토지 측량기사 등 다양한 출신의 수감자들과 곧 친해진다. 특히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인 로젠탈 덕분에 이들은 그에게 배달되어온 물품과 음식들로 초라하지 않은 수용소 생활을 영위한다.

자신이 재직 중인 바네트 대학으로 돌아온 인디는 몇 달만을 비워뒀던 대학 연구실에서 오래 전에 도착한 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고고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피해 겨우 창문으로 빠져나온 존슨 박사는 윌터 도노반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도노반은 자신이 앙카라 북쪽에서 발견한 반쪽짜리 신의 석판의 탁본을 보여주며 헨리 박사의 일기장을 참고로 나머지 반쪽 석판과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사용했다는 술잔 성배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인디아나 존스는 아버지 헨리 존스 박사가 나치에게 납치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니스로 달려가는데...

오랜 친구인 레오와 울리히는 군사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기차역에서 레오는 아름다운 펠리시타스에게 한눈에 반한다. 그런데 펠리시타스는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갑자기 나타난 남편은 레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결투 끝에 남편은 죽고, 레오는 아프리카에서 5년간 복무하게 된다. 한편, 레오가 없는 사이 펠리시타스는 울리히와 결혼한다.

2차 대전이 임박한 네덜란드의 라이든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에릭(Erik: 룻거 하우어 분)은 학생회장 구스(Gus: 제로미 크라베 분)에게 봉변을 당한다. 하지만 그 일로 해서 에릭은 학생회장 구스, 선배 존, 동료 신입생 로비(Robby: 에디 해베마 분), 윌리(Will: 피터 파버 분), 잭, 닉, 알렉스(Alex: 데렉 린트 분) 등과 절친한 사이가 된다. 그러나 그들은 대학생활의 낭만을 느낄 겨를도 없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들은 군에 자원 입대하지만 얼마 후 네덜란드군은 독일에 항복하고 조국 네덜란드 땅은 나치에게 점령되는데...

호천(유청운), 건추(고천락), 자위(장가휘)는 홍콩 경찰서 마약단속반에서 함께 일하는 죽마고우. 정의의 수호자인 세 터프가이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도 내줄 만큼 진한 의리를 자랑하지만 태국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그들의 형제애는 시험대에 놓인다. 그들의 임무는 ‘여덟 얼굴의 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악명 높은 동남아시아 최고 마약거래 조직의 우두머리를 잡는 것. 자위는 기꺼이 호천의 작전을 돕고 수사팀장이 된 호천은 이번 임무를 완수할 야망을 품고 있다. 건추는 국제 임무에 완강히 반대의사를 표명하지만 임무를 성공시키면 잠입 수사를 접고 복귀해 임신한 아내와 함께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갖는다. 하지만 이들의 비밀 작전이 발각되고, 세 친구는 비극적인 딜레마에 직면하고 만다. 선과 악을 놓고 벌이는 생사의 대결 앞에 물러설 곳은 없다!

한때 예술품 절도계의 큰 손으로 이름을 날리던 크런치(커트 러셀)는 이복동생 니키(맷 딜런)의 배신으로 7년을 감옥에서 썩고 출감한다. 그의 팀은 해체됐고, 먹고 살기 위해 그가 할 수 있은 목숨을 건 싸구려 모터쇼뿐. 그나마 자신을 따르는 견습생 프랜시(제이 바루첼)와 연인 로라(캐서린 원닉)만이 그의 곁에 남아있다. 한편 조르쥐 쇠라의 명작 “등을 보인 포즈”가 도난 당하고, 수사관 빅은 니키를 주목한다. 7년만에 조우한 니키와 크런치는 한바탕 주먹질 끝에 옛 실력을 발휘해 마지막 한탕을 모의한다. 바로 예술품 수집가인 줄리어스 프리드먼의 야고보 원복음서가 운반책의 실수로 국경 경비대 보관실에 있다는 것. 니키와 크런치는 고서를 빼돌려 줄리어스에게 넘기고 돈을 챙기기로 한 것이다. 정보 담당 패디 삼촌, 아이디어맨 니키, 위조 담당 가이, 견습생 프랜시, 그리고 운전을 맡은 크런치까지 최고의 팀이 다시 뭉쳐 큰 한 탕을 계획하는데…

가면라이더를 사랑해주신 당신에게. 토키와 소고와 키류 센토의 세계에 이변이 일어났다. 마치 딴사람으로 바뀐거처럼 동료들이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것이었다. 거기다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슈퍼 타임재커 티드. 그는 어나더 덴오와 어나더 W이라는 강력한 부하를 내세워 1명의 소년, 신고를 추적하고 있었다. 신고를 지키려는 싸움속에서 소고는 가면라이더를 좋아하는 청년 아타루와 만난다. 한편, 티드에게 혼자 도전한 센토는 세뇌당해 조종당하고... 강대한 적을 앞에두고 신고를 구하려한 소고 일행이었지만 그러던중 아타루가 어느 고백을 한다. "가면라이더는, 현실의 존재가 아냐" 그는 수수께끼의 이매진 후타로스와 몰래 계약하고 있었다. 그 말의 진의란 대체? 왜, 언제부터 가면라이더는 허구(픽션)의 존재가 되버린걸까? 의문이 깊어지던 중 소고와 센토가 쫓던 티드는 초대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탄생의 땅. 쿠로가오카 유적지에 있었다. 당신의 기억속엔 그들은 살아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