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는 한 농장의 어린아이에게 사랑받는 애완동물로서 인간과 첫 인연을 맺게 되지만, 곧 한 젊은 여성의 손에 넘겨지면서 힘든 삶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그 여성의 삶은 잔인한 애인에게 능욕당한 뒤 비참하게 살해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새로 당나귀의 주인이 된 그녀의 애인은 당나귀에게 매질을 하며 괴롭힌다. 그러나 그녀의 애인 역시 불행한 최후를 맞게 되고, 당나귀는 빵집 주인의 손을 거쳐 가이드 동물이 되기도 하고, 서커스단의 스타가 되기도 하며, 쟁기를 끌 수밖에 없는 초라한 신세로 지내기도 한다. 이러한 힘든 삶이 끝나갈 무렵 당나귀는 한 나이든 방앗간 주인의 소유물이 되는데...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1950~60년대의 대만을 그려낸 작품. 중국에서 태어난 아하는 대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사건들을 잇달아 겪는다. 폐렴에 걸린 아버지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는 할머니, 병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면서 아하는 삶의 슬픔과 세상의 폭력을 직접 목격한다. (2015 영화의 전당 - 허우 샤오시엔 전작전)
고스트페이스의 습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우즈보로를 떠나 뉴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다시금 과거의 살인마에게 쫓기게 되는 이야기
경찰 출신의 버크 라는 노인이 은행털이를 공모할 사람을 물색한다. 그를 방문한 두 명은 자니 잉그램(해리 벨라폰테) 이라는 흑인 싱어와 얼 슬레이터(로버트 라이언) 라는 중년 백수이다. 슬레이터와 자니는 처음에는 버크의 제안을 무시하지만 점점 상황이 안 좋게 되자 어쩔 수 없이 그와 손을 잡게 된다. 이렇게 밑바닥까지 추락한 곤란한 상황의 두 남자가 버크 라는 늙은 여우 같은 남자의 계획에 의하여 은행털이를 시도하는데..
그렉 아라키 감독의 문제작이자 일부 비평가들은 '게이 버전의 델마와 루이스'로 평가했다. 루크는 남창, 존은 영화 평론가이며 둘은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지만 정처 없이 끌리는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들의 모토는 'Fuck the world'
마드리드의 뒷골목 출신인 파블로와 메카는 절도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날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아슬아슬하게 훔친 파블로는 오래 전부터 사랑해온 안젤라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파블로의 아파트에서 사랑을 나눈다. 안젤라는 이후 파블로의 조직에 가담하고, 파블로는 안젤라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친다. 메카의 친구 세바스까지 넷이서 갱단을 조직한 이들은 첫 번째로 마드리드 교외의 공단 사무실을 턴다. 두 번째로 현금 호송차를 탈취하던 중, 안젤라가 경관을 살해한다. 두 번의 성공적인 범죄를 통해 돈을 분배받은 파블로는 교외에 새 아파트를 장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