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남자와 사랑에 빠진 부유한 중년 부인의 불륜을 다룬 루이 말 감독의 문제작. 독특한 형식의 로맨틱 드라마다.
고등학생인 샘은 곧잘 싸움질하는 불량 학생 트로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항상 상처로 뒤덮인 몸을 하고 있는 트로이는 샘에게 자신은 사실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한다. 그는 내성적인 성격의 샘에게 자신을 샌드백처럼 사용해 보라고 제안한다. 한 번도 폭력을 사용해본 적이 없던 샘은 트로이의 제안을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트로이를 구타하면서 어느새 억제되었던 자신의 감정을 서서히 발산하고 쾌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트로이를 좋아하는 그녀는 그런 자신이 너무 두렵다.
자신의 직업과 결혼에 불만족인 시카고 경찰 쟈니 켈리는 그의 스트리퍼 여자 친구 엔젤 페이스와 도망하고 싶지만 주춤하고 있었다. 어느 붐비는 밤에 엔젤 페이스는 그간 충분히 망설였다고 결정하고, 도피자금을 구하려고 타락한 변호사 비델로 하여금 쟈니에게 불법적인 임무를 주게 한다. 그러나 다른 계획도 진행 중인데...
성인클럽에서 쇼걸로 일하고 있는 나탈리, 그녀의 당당함을 동경하는 바텐더 상드린. 클럽에서 해고되는 날 상드린은 나탈리의 제안으로 그녀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나탈리는 상드린의 숨겨진 성적 욕망을 깨우면서 남자들을 성적으로 지배하는 법들을 하나하나 가르쳐나간다. 나탈리에 의해 쾌락과 욕망을 깨달은 상드린. 이제 그녀들은 자신들의 미모와 몸을 이용해 상류층으로 올라갈 계획을 세운다. 화이트 칼라 남자들에게 접근해, 원하는 것들을 얻되, 절대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원칙하에! 대기업의 비서로 취직한 상드린과 나탈리는 각자 유혹의 대상을 정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상드린의 1차 유혹대상은 회사의 중역인 중년의 드라크로와. 사무실에서 그들만의 은밀한 섹스를 즐기던 그들은 회사의 후계자인 크리스토퍼에게 문제의 장면을 들켜버리고 마는데, 크리스토퍼는 의외로 상드린에게 더욱 은밀한 게임을 제안한다. 바람둥이에 온갖 섹스행위를 즐긴다는 크리스토퍼와의 게임에서 그녀는 승리할 수 있을까?
레베카 칼슨(Rebecca Carlson: 마돈나 분)은 그녀의 몸을 살인 무기로 썼다는 흔치 않은 사건의 용의자로 젊고 아름다운 화랑의 여주인이다. 60대 중반의 심장병 환자 앤드류 마쉬가 코카인을 흡입하고 숨진 채발견되자 그의 정부 레베카에게 살인혐의가 돌아간다. 이 사건에 대한 앤드류의 비서 조앤의 증언은 레베카를 기소하기에 충분했다. 최고의 민권 변호사로 알려진 프랭크(Frank Dulaney: 윌렘 대포 분)가 그녀의 변호를 맡기로 결정한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프랭크는 매혹적인 레베카에게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