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에 사로잡힌 한 여성이 상류층으로 진출하고 자신의 하향 나선에 대해 비난하는 잔인한 사업 거물을 끌어내리려고 음모를 꾸미게 됩니다.

뱀파이어를 연기 중인 배우 제이크는 폐쇄공포증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애인이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제이크는 결국 집을 나와 아는 사람의 집을 대신 관리해 주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밤 망원경으로 다른 집의 아름다운 여인을 훔쳐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히치콕의 에 대한 드 팔마의 해석.

약삭 빠르고 교활한 브리지트(Bridget Gregory/Wendy Kroy: 린다 피오렌티노 분)는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던 남편 클레이(Clay Gregory: 빌 풀먼 분)를 시켜 병원에서 사용하는 코카인을 팔아 오라고 시킨 후 그 돈을 훔쳐서 도망간다. 밤이 으슥할 무렵 베스톤이란 마을에 도착한 그녀는 마이크(Mike Swale: 피터 버그 분)이란 낯선 남자와 충동적인 정사를 가진후 하룻밤을 보낸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마이크는 부인과 결별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으며 빼어난 미모를 지닌 브리지트에게 반해 강한 집착을 보인다. 이를 역 이용한 그녀는 바람피는 남편들을 청부 살해하는 방법으로 큰 돈을 벌어 보자고 마이크를 꾀어보나 완강히 반대에 부딪힌다. 그녀는 곧바로 마이크의 전처인 트리사를 찾아가 마이크의 비밀스런 결혼 관계를 알아낸다. 트리사는 남장 여인으로 마이크를 끔찍히 사랑하나 관심을 끌지 못해 결국은 이혼까지 간 것, 이런 약점을 파고든 브리지트는 트리사가 보낸것처럼 편지를 써서 마이크에게 다시 결합해 줄것을 요청한다. 편지를 받고 광분한 마이크는 베스톤을 벅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살인까지 서슴지 않겠다며 브리지트에게 하루빨리 떠날 것을 부탁한다. 기회를 잡은 브리지트는 마이크를 이용해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챙기려는 사전 음모를 실행하는데.

낮에는 일 중독의 패션 디자이너 "조앤나 크레인"으로 밤에는 도발적인 거리의 여인 "차이나 블루"로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다. 바비 그래디는 부부간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에서 섹스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항변한다. 하지만 그는 원활하지 못한 부부관계로 아내 에이미와 갈등이 있었으며, 결국 둘은 헤어지기로 한다. 한 패션 회사 사장으로부터 회사 기밀 유출의 용의자인 그 회사 디자이너 "조앤나 크레인"을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바비는 그녀를 미행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그녀는 밤이 되면 가발과 도발적인 복장으로 거리의 여인 "차이나 블루"로 변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비는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점점 끌리게 되는데... 한 남자가 얼굴이 상기된 채로 스트립쇼를 보고 있다. 곧 그곳을 뛰쳐나온 그는 성경책을 펼쳐들고 거리의 타락한 남녀들에게 설교를 한다. 그의 시선은 곧 차이나 블루에게 옮겨 가고, 그녀에게 끌린 그는 그녀를 구원하겠다는 사명 혹은 욕망에 불타오르게 되는데...

겉으로는 자상한 남편이자 가정적인 아빠인 콘라도. 그러나 그의 내면은 어둠과 탐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성적인 욕망에 지배당한 그의 여성을 향한 그의 탐욕은 끝이 없었다. 그러던 중 딸의 반 친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되고, 두 사람의 성적인 욕망이 집착으로 변하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그의 잘못된 선택은 가족을 위태롭게 만들고, 결국 모두를 파멸의 길 위에 서게 만드는데…

가족에게 헌신적이고 누구보다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는 성공한 건축가 에반(키아누 리브스)은 휴일을 맞아 여행을 떠난 가족들을 뒤로 하고 홀로 집에 남아 오랜만의 한적함에 젖어 든다. 작업에 열중하고 있던 에반은 폭우 속에 똑똑 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낯선 두 여자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비에 온몸이 젖은 육감적인 모습의 두 여자, 제네시스(로렌자 이조)와 벨(아나 드 아르마스)은 에반의 호의에 집으로 들어와 젖은 몸을 녹이게 되고 에반의 계속되는 호의 속에 서서히 끈적한 눈빛을 건네기 시작하는데...

백만장자가 손도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현장에는 여자들의 머리카락이 담겨있는 작은 상자들이 발견되는데 담당검사인 코렐리는 玉이라고 쓰여있는 상자를 유심히 보게 된다. 수사 도중 그는 백만장자의 금고에서 주지사의 정사 사진을 발견, 주지사를 찾아가지만 오히려 선거가 임박하니 사건을 조용히 처리해 달라는 압력을 받게 된다. 이를 거부하고 수사를 계속 진행하던 코렐리는 마침내 제이드(玉)라는 묘령의 여자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된다. 관능의 여인 제이드를 쫓던 그는 주지사의 별장에서 불에 타다만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하게 된다. 그 비디오 속에는 아름다운 여인과의 격렬한 정사 장면이 들어있는데 그 주인공은 놀랍게도 코렐리의 오랜 친구이자 옛 연인인 트리나였다. 집안이 좋고 부유한 자신의 친구 매트와 결혼한 트리나가 남편 몰래 다른 남자와 정사를 벌이고 이를 감추기 위해 백만장자를 살인했다고 판단한 코렐리. 하지만 또다른 살인사건은 계속되고 트리나는 위기에 처하는데...

영문학을 가르치는 프래니. 그녀는 흑인 속어집을 만들기 위해 외설적이고 적나라한 비속어를 제자로부터 수집하고 있다. 그날도 프래니는 제자와의 만남을 위해 뉴욕 뒷골목 작은 바에 들른다. 그 곳 지하에서 오럴 섹스를 하고 있는 한 남자와 파란 손톱의 여자를 훔쳐보게 된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너무도 강렬한 인상을 받은 프래니. 이후 그녀는 자신 속에 잠재되어 있던 성적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말로이라는 형사가 그녀를 찾아와 이웃집 여자가 살해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한다. 프래니는 그의 팔에 새겨진 독특한 모양의 문신을 발견한다. 어둠 속에서 오럴섹스를 즐기던 남자의 것과 똑같은... 그날의 충격적인 기억이 되살아남과 동시에 한편으론 그에게서 묘한 성적 자극을 느끼는 프래니. 이후 말로이의 제안으로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돌아오던 밤길에서 프래니는 복면 쓴 남자로부터 습격을 당한다. 두려움에 떨던 그녀는 말로이에게 도움을 청하고, 공포와 안도가 교차하는 가운데 정열적인 정사를 나눈다. 이후 그에게서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프래니는 말로이가 들려주는 놀라운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살해된 이웃이 언젠가 바에서 보았던 오럴 섹스를 하던 바로 그 여자였다는 것. 이후 그녀의 주변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이에 프래니의 불안과 초조는 극에 달한다. 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르는 형사 말로이와 이미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사실인데...

포이즌(Thy Neighbor's Wife)'이라는 이름으로 2001년 출시된 영화이다. 투자회사의 이사 크리스는 부사장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계약을 위해 자신의 부인까지 희생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한다. 크리스의 부인 앤은 남편과 자신이 회사에 이용되었다는 걸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 이어 회사 사장인 슬라이더를 가스 누출사고로 꾸며 살해한 뒤 다음 목표인 부사장 니콜을 노린다.니콜이 크리스의 자리를 대체해 새 부사장이 되어 바쁜 일정을 보내는 동안 앤은 니콜 집에 숨어들어와 가사도우미를 살해하고 니콜 집의 가사도우미로 들어가는데...

디자이너 지망생인 에이프릴(April: 웬디 해밀톤 분)은 라야(Raya: 캐서린 캠벨 분)라는 여자가 주최하는 의상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해변가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는 높은 상금과 함께 유명 디자이너실에 발탁되는 행운이 주어지게 된다. 에이프릴은 이곳에서 우연히 유치원 동창생인 대니(Danny: 저스틴 로어 분)를 만나게 되고 그도 역시 참가했다는 말을 듣는다.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 행사의 하나로 해변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 가게 된 에이프릴은 최고의 디자이너로 알려진 데이몬(Damon: 사이몬 페이지 분)을 만나게 된다. 데이몬은 에이프릴의 매력에 이끌리며 집으로 초대한다. 에이프릴은 데이몬과 달콤한 시간을 즐기게 되고 다음날 인부들의 소리에 놀라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 날 형사가 에이프릴을 찾아 온다. 데이몬이 누군가에 의해 가위로 무참히 찔린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경찰에서는 에이프릴과 데이몬이 함께 있었다는 주위 증언과 함께 에이프릴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에이프릴을 잘 알고 있는 친구 크리스티나(Christina: 카세이 밋첨 분) 형사는 그녀를 변호하지만 데이몬의 집에 설치되어 있던 도난방지 카메라에 의해 에이프릴이 살인자라는 심증을 굳혀 주는 화면이 포착돼 에이프릴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한편 에이프릴과 대니의 의상은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르게 된다. 살인용의자로 지목되어 결선장소에 나갈 수 없게 된 에이프릴은 대니에게 자신의 작품을 결선에 출품시켜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경쟁자 이전에 에이프릴의 솔직한 점을 알게 된 대니는 그런 에이프릴을 적극 도와준다. 에이프릴은 자신이 데이먼과 보냈던 밤에 있었던 상황을 곰곰히 되새겨 보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해 내고는 다시 데이먼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