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파업이 한창인 1999년의 멕시코 시티, 두 형제가 노쇠한 전설적인 뮤지션을 찾아 도시를 모험한다.

열셋, 운명처럼 우리의 우정은 시작되었다. 열일곱, 우리에게도 첫사랑이 생겼다. 스물, 어른이 된다는 건 이별을 배우는 것이었다. 스물셋, 널 나보다 사랑할 수 없음에 낙담했다. 스물일곱, 너를 그리워했다. 14년간 함께, 또 엇갈리며 닮아갔던 두 소녀의 애틋하고 찬란한 청춘 이야기

세상 진지한 4차원 소년 ‘샘’ X 저 세상 텐션 5차원 소녀 ‘테스’. 엉뚱한 소년 ‘샘’은 가족과 함께 떠난 바닷가 휴양지에서도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상상하던 ‘샘’은 언젠가 혼자 남겨질 경우를 대비해 ‘외로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그런데 섬에서 만난 소녀 ‘테스’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첫 만남에 다짜고짜 살사 춤을 추자고 하는 더 엉뚱한 소녀 ‘테스’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샘’을 놀라게 한다. 그러던 중 어른들은 모르는 ‘테스’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알게 된 ‘샘’은 이에 동참하게 되는데…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의 끝, 그전에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십대 소녀 록스는 어린 남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지만, 보호자 없이 둘만 생활한다는 사실이 발각돼 동생과 헤어질까봐 늘 불안에 떤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동 보호 당국의 눈을 피해 다니는 록스, 그녀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인 날들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고집 센 성격의 미키는 마약중독자인 참전용사 아버지를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에 직면해 가장의 역할을 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영영 떠날 기회가 찾아오고, 미키는 이제 아버지에 대한 의무와 개인의 성취 사이에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가족 보호소에서 지내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10대 골디. 스타 댄서가 되고 싶은 골디는 꿈을 이룰 기회를 쫓으며 어린 동생들을 데려가려는 사회 시스템과 맞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