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으로 인해 방화에 중독된 십대 소년으로, 어머니가 새로운 연애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날 집에서 도망쳐 나온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한 감정을 무시한 채, 자신처럼 방화에 중독된 타지의 소녀와 함께하며 자신의 남성성을 곤고히 하려 한다. 그러나 브루노는 결국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지나온 길마다 수많은 불꽃의 흔적을 남긴다. "불꽃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니?"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산과 리안, 루카스. 셋이 뭉쳐서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시작한다. 각자의 깊은 욕망을 드러낼수록 깊어지는 이들의 사이, 과연 종착지는 어디일까? 셋만의 뜨거운 여행이 시작된다.
클럽 댄서로 일하던 엘사는 친구가 사는 바닷가 마을 라 유니언으로 훌쩍 떠나버린다. 직장도 구하고 새로 친구도 사귀며 새출발에 들떠있던 그녀는 옛날 고객과 우연히 마주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