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는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해 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이다. 회사에서 은퇴해 무료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던 벤은 시니어 인턴을 뽑는다는 어느 온라인 회사에 지원한다. 면접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그는 줄스의 인턴으로 채용되는데, 그녀는 컴퓨터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벤이 자신을 도울 일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줄스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벤은 서서히 그녀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되어간다.
각종 사고를 치며 게임 속 세상을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한다. 얼떨결에 올린 동영상으로 순식간에 핵인싸에 등극한 랄프와 툴도 트랙도 없는 스릴만점 슬로터 레이스 게임에 참여하게 된 바넬로피.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엄청난 스케일과 새로운 재미에 흠뻑 빠진 랄프와 바넬로피는 랜섬웨어급 사고로 인터넷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팬데믹, 락다운과 함께 자가격리를 시작한 ‘헤일리’와 친구들. ‘줌’을 통해 랜선 미팅을 연 그들은 금기를 어기고 영혼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위험한 놀이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르는 것도 모르는 채.
검찰의 보호 관찰하에 있던 해커 케빈 미트닉(Kevin Mitnick: 스킷 유리크 분)은 FBI로 제공되는 캘리포니아 텔레콤의 유선전화 도청 서비스 '쌔스'에 대해 듣고, 쌔스의 소스 코드를 빼내지만 이로 인해 FBI의 추적을 받게 된다. 우연히 국회 정보통신위 청문회에서 핸드폰의 전파코드를 변환하여 역으로 남의 핸드폰 통화를 도청할 수 있다고 증언하는 컴퓨터보안 전문가 쓰토무 시모무라(Tsutomu Shimomura: 러셀 웡 분)의 증언을 듣고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케빈은 시모무라에 묘한 경쟁심을 갖고 도전한다. 하지만 시모무라로부터 심한 모욕을 받은 케빈은 시모무라의 사생활을 비난하고, 시모무라가 수석연구원으로 있는 수퍼 컴퓨터센터의 컴퓨터에 해킹을 감행하게 되고 결국 엄청난 자료들을 빼낸다. 시모무라는 자신이 컴퓨터 바이러스의 최종 백신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만들었던, 인터넷 기반의 강력한 바이러스 프로그램인 켄템트가 해킹 당한 사실을 알고 커다란 고민에 빠진다. 이유는 컨템트가 전국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결국 시모무라는 컨템트의 존재를 숨긴 채 줄리아와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 컨템트를 해킹해 훔쳐간 해커를 찾아 나선다. 한편, 핸드폰 도청이 가능한 노키텔의 소스 코드를 해독한 케빈은 컨템트를 해독하려 하지만 56비트로 암호화된 것임을 알게 되고 더욱 컨템트 소스 코드의 해독에 집착한다. 케빈이 해커의 제왕으로 언론에까지 실리자 FBI는 그의 검거에 피치를 올리지만 이 희대의 사이버 범죄자에게 유.무선 통신은 물론 컴퓨터 통신까지해킹 당하는 상황에 빠진 FBI는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진다.
미국 중서부 작은 도시의 어느마을에서 공포전설로 유명한 곳에서 온라인 쇼를 하게되는 두명의 죽음에 집착하는 10대 소녀들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안 어샌지와 그의 동료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는 한 팀이 되어 은밀히 특권층을 감시한다. 둘은 이를 위해 내부고발자들이 익명으로 기밀자료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정부의 비밀과 기업의 범죄를 폭로하기 시작한다. 곧 그들은 전 세계의 전설적인 언론사들과 함께 충격적인 뉴스를 폭로할 준비를 하기에 이른다. 어느날 미국 역사상 가장 극비로 감춰졌던 비밀에 접근하게 되면서 어샌지와 베르크의 갈등이 시작된다. 위키리크스의 초창기 멤버이자 오랫동안 2인자로 활동 해왔던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가 출간한 『위키리크스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위키리크스의 내부 실체를 파헤친다. 아마도 올해 제작 된 작품 중에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싶다. 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줄리안 어샌지 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작품은 올해 토론토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처음 공개 되었다.
킹오브 크라임은 학교 폭력배이자 범죄의 왕인 마커스 킹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영국의 사이버 범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직면하면서 사건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