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는 아랍어로 신의 은총 또는 삶의 본질이라는 의미로, 인간의 다양성과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탄자니아, 중국, 브라질, 일본, 네팔, 미국 그리고 유럽 등 6대륙 24개국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모습 등 다양한 조화를 영상언어로 보여준다. 히말라야의 설산과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 원숭이, 그리고 네팔의 파탄과 파쉬파트나트등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는 대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한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만으로 공감과 감동을 끌어낸다.

1975년, 모니카 플래허티는 사모아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녀의 유년 시절 기억이 담겨있는 남태평양의 바다에서 모니카는 일생일대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것은 로버트 플래허티와 프랜시스 플래허티, 자신의 부모이자 영화사의 거장이었던 두 사람이 만든 작품 "모아나"에 사운드를 입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