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자유로운 삶을 위해 자신이 속해 있던 상류사회의 삶을 포기하게 된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남부출신의 어린 소녀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샘 크레그(스펜서 트레이시)는 뉴욕 스포츠 기자다. 해외통신원 테스 하딩(캐서린 헵번)이 기고한 스포츠 무일함에 대한 논평에 분노를 느낀 샘은 반론기사를 실는다. 이 기사에 다시 테스가 반론기사를 실으면서 두사람은 만나게 되는 날까지 반론에 반론이 계속된다. 마침내 두사람은 만나게 되고 샘은 테스를 야구장으로 데리고 가면서 두사람의 논쟁은 끝나지만.. 두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결혼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들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그들의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위기에 처하고 일에 중독된 테스를 견디다 못한 샘은 이별을 고하고 시골로 떠난다. 홀로된 테스는 허전함과 외로움에 느낀다. 여성운동가인 엘렌이 아버지와 결혼하게 되면서 엘런으로부터 모든 것을 이루웠지만 늘 외로웠다는 그녀의 말을 듣게 되면서 테스는 결혼에 대하여 진지하게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결국 테스는 샘을 찾아가고.. 생활이 바뀌지 않는한 서로에게 불행할 것이라며 거절하는 샘에게 아내로서 노력하겠으니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
'Composure' 잡지의 칼럼니스트인 앤디 앤더슨 (케이트 허드슨 분)은 기사를 위해 특별한 임무를 해내야 한다. 여러가지 데이트 중의 실수로 남자에게 버림받는 여자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여 열흘 안에 기사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녀의 임무는 다름아닌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대한 칼럼을 쓰는 것이다. 그녀가 할 일은 멋진 남자를 찾아,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한 후, 갖은 방법으로 데이트를 망쳐 남자에게 차여야만 하는 것 이다. 앤디의 타겟으로는 불행하게도 잘나가는 광고 회사의 직원인 벤자민 벤 베리(매튜 맥커너히)가 선택된다. 그러나 그는 마침 다이아몬드 회사의 광고 피치를 따내기 위하여 광고주가 지목 하는 한 여성을 10일 안에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지목 받은 여성은 다름 아닌 칼럼니스트 앤디 앤더슨이다. 이제 이 둘은 각자가 맡은바 임무를 해내려는 그들의 첫 만남에서부터 엉뚱한 데이트가 이어지기 시작한다. 10일 안에 만난 남자에게 버림 받아야 하는 앤디는 모든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모습들을 벤자민에게 보여주며 차이기를 바라고, 벤자민은 반대로 앤디가 자신을 사랑 하도록 만들게 하기 위하여 그녀의 모든 행동을 참고 견디며 열흘을 버틴다. 그러나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벤자민의 가족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앤디는 그에게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조금씩 느끼게 되고 벤자민 또한 광고를 따내기 위한 내기이기 보다 진심으로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기며 그녀를 조금씩 사랑 하게 된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기도 전에 그들의 서로 다른 속내를 알아버리게 되고...
앨 루이스(조지 번스 분)와 윌리 클락(월터 매튜 분)은 이제 기억력도 오락가락하고 거동도 느릿느릿한 백발노인이지만, 과거엔 환상의 보드빌 콤비로 이름을 날린 코미디언이다. 일상에서도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쟁쟁한 실력파 배우인 그들은 무대에서 티격태격하며 배꼽을 쥐게 하지만 성격이 무척 달라 실제론 사이가 좋지 않다. 앨의 은퇴로 명콤비가 해체되면서 거의 앙숙이 돼 오랜 세월 말도 안 해온 상태. 쇼프로 프로듀서인 윌리의 조카 벤(리차드 벤자민 분)은 특집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재결합을 위해 출연을 적극 제의하지만, 윌리는 앨과의 공동출연이라는 말에 노발대발한다. 벤의 중재로 겨우 재회 겸 리허설 자리를 마련하나, 서로 꼬투리를 물고 트집만 잡다 비위가 뒤틀린다. 벤의 끈질긴 설득으로 두 노배우는 촬영 전 일체 상종 않는 조건하에 출연하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촬영 당일, 연기 도중 앨은 윌리가 가장 싫어하는 두 가지 행동을 한다. 말하면서 침 세례 퍼붓기와 손가락으로 삿대질하기다. 꼭지가 돌아버린 윌리는 대사를 깡그리 무시하고 그간 마음에 쌓아뒀던 불만을 쏟으며 인신공격에 열을 올리다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앨은 미안하고 걱정스런 마음에 윌리의 집에 꽃바구니와 사탕을 계속해 보내면서도 친구의 흥분을 자극할까봐 이름을 안 밝힌다. 시간이 좀 지나 앨이 찾아오자 윌리는 사과하러 온 줄 알고 쾌재를 외친다. 하지만 윌리와 똑같이 옹고집에 자존심 센 앨이 사과할리 만무. 오히려 윌리가 늘 조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병을 자초한 거라고 헐뜯는다. 그러나 퉁명스럽게 굴면서도 속으론 화해를 나누고, 내내 옥신각신하지만 주고받는 담화에서 끈끈한 정이 느껴진다.
무서운 영화, 화이트칙스로 유명한 감독이자 배우인 키넌 아이보리 웨이언스의 초창기 작품으로 직접 감독, 주연한 코미디 액션의 시발점인 기념비적인 영화. (codubob님 제공)
대학을 갓 졸업한 두 명의 맨해튼 여성 편집자가 지역 디스코를 즐기며 사랑과 자신을 찾는 이야기.
화물 수송용 경비행기 조종사인 퀸(해리슨 포드)과 뉴욕의 잡지사 "대즐"의 부편집장인 로빈(앤 헤이치)은 퀸의 비행기를 타고 6박 7일의 여행을 떠난다. 갑자기 잡지의 표지 사진을 받기 위해 타히티로 가야했던 로빈이 또한번 퀸의 도움을 받는다. 타히티로 가던 중 악천후로 비행기가 마카티와 타히티 중간 지점의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게다가 해적과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퀸은 2차 대전 당시 추락한 일본군 비행기 잔해를 발견하고 연료통을 분리해 자신의 경비행기에 부착해 탈출을 시도하는데...
인민위원회에 성이 접수되어 부득이 트란실바니아의 성에서 쫓겨난 드라큘라 백작이 신부를 찾으러 뉴욕으로 온다. 그리하여 사랑하는 여자를 얻을 때까지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세계적인 스타가 꿈인 롤라는 뉴욕에서 뉴저지로 이사가면서 그쪽 학교 퀸카인 칼라와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롤라가 사모하는 록밴드 '싯다르타'의 고별 콘서트에 참석하려는 과정에서 칼라와 또 충돌하게 되는데…
어릴 적부터 단짝이었던 페페(Pepper: 우디 해럴슨 분)와 소니(Sonny: 키퍼 서덜랜드 분)는 1년전 한팀이 되어 출전했던 로데오 경기 결선에서 갑작스런 페페의 증발로 우승을 놓친 후 견원지간의 사이가 된다. 그 상금으로 농장을 사려던 소니의 꿈이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둘의 친구인 나초(Nacho: 조아퀸 마티네즈 분)는 딸 테레사(Teresa: 카라 부오노 분)를 미국으로 밀입국시키기 위해 스타크(Stark: 디란 맥더모트 분)라는 악당과 만나고 그가 거액을 요구하자 돈이 필요해진 나초는 소니의 총을 갖고 사라진다. 뒤늦게 이를 안 소니는 그에게서 며칠째 연락이 없자 그를 찾아 나서고 나초의 실종소식을 접하자 페페가 그와 동행한다. 티격태격하며 뉴욕까지 온 두 카우보이는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나초가 피살되었으며 그의 딸 테레사 역시 스타크 패거리의 수중에 있음을 알고 분개하는데...
건축 설계사로 일하는 버트(그리핀 던 분)의 생일날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자신의 앞부분에 달려있는 남성이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 줄 때까지 말을 하겠다는 것이다. 버트는 회의에 필요한 새 계획안을 작성해서 다음날 출근하지만 그의 강요로 엉뚱한 여자들을 유혹하다가 회의 시간에 늦어버린다. 게다가 계획안을 브리핑 하다가도 그의 유혹에 넘어가 전혀 엉뚱한 말만 거듭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