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제인 허드슨은 어린 시절 보드빌 쇼의 유명한 스타였지만 성장한 후에는 배우로서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다. 대배우로 성공한 언니 블랜치의 그늘 아래서 술과 향락으로 매일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술 취한 제인과 블랜치가 함께 자동차에 타고 있다 사고가 난다. 블랜치는 다리를 다쳐 반신불수가 되고, 제인은 불만과 질시 속에서도 어쩔 수 없이 언니를 돌보며 살게 된다. 세월이 흐른 후, 블랜치는 알콜중독으로 편집증 상태가 된 제인을 병원으로 보내려 하는데, 이 사실을 안 제인은 온갖 수단으로 블랜치를 학대한다. 제인은 헌신적인 가정부 엘비라를 우발적으로 죽이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혼란에 빠진다.

브라질의 축구 선수를 넘어 20세기 최고의 천재 축구 선수 펠레. 브라질의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아이들과 축구를 하며 자라던 펠레는 산토스 축구팀에 입단하면서 세계 무대로 입성하게 된다. 짜여진 축구의 기술보다 브라질의 감성을 담은 축구를 하고 싶었던 펠레는 그만의 기술로 한발짝씩 성장해 가는데…… 7월, 월드컵의 함성과 함께 축구의 감동을 느껴 보자

헐리우드 역사상 코미디 영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형제 재담꾼들로 연극, 영화 라디오에서 30년 동안 인기를 끌었으며 사회 저명인사들과 조직사회에 대한 재기 발랄한 공격으로 유명하다.

1953년 3월 2일 밤 한 남성이 죽어가고 있다. 심각한 뇌졸중이 그의 육체 전체에 고통을 가져다 준다. 그는 소련의 절대 권력자 이오시프 스탈린이였다. 권력을 향한 치열한 암투가 시작되고 스탈린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운명의 날은 밝아온다.

조연출만 10년째, 자존감 바닥의 감독 지망생 '연주'. 또 한 번의 좌절을 겪으면서 고향 전주로 낙향했다가, 우연한 기회로 조선 마지막 기생이자 화가였으며 예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 '허산옥' 선생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녀의 삶과 예술 혼에 감명 받은 연주는 다시 꿈을 향해 걸어가게 되는데…

까미유(Camille Claudel: 이자벨 아자니 분)는 20살 때 44세의 로댕(Auguste Rodin: 제라르 드빠르디유 분)을 처음 만난다. 젊지만 고집이 센 그녀는 곧 로댕과 사랑에 빠졌고, 까미유의 미모와 재능에 매혹된 로댕은 그녀를 '지옥의 문' 제작 조수팀의 일원으로 고용한다. 로댕을 향한 사랑과 조각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까미유는 자신의 주위 환경에 대담하게 도전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작가와 모델이라는 복잡한 관계. 예술적인 경쟁과 시기심은 이들의 삶을 방해하고 충돌을 빚게 한다. 더욱이 로댕에게 첫 사랑을 느낀 까미유와는 달리 로댕의 여성 편력은 복잡하다. 로댕의 아내가 되어 예술적 동반자이길 원했던 까미유는 불성실한 애인 로댕의 곁을 떠나 혼자 살면서 조각에 몰두한다. 얼마 동안 그녀는 홀로 서기에 성공하여 예술적으로 만개하는 듯 하지만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잃고 로댕에 대한 피해망상에 사로잡힌다. 로댕이 위대한 조각가로 명예와 부를 누리는 동안 까미유는 정신착란을 일으키고, 30년 동안을 정신병원에서 보내다 생을 마감한다. 너무나 재능이 있었기에 보통 여자로 머무를 수 없었고, 너무나 자기 일에 열중했기 때문에 좋은 연인이 될 수 없었던 한 여자의 일생이었다. 까미유 클로델은 비극적 예술가의 초상이다.

6세, 체스 입문 13세, 미국 체스계 제패 15세,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 획득 체스 천재 ‘바비 피셔’의 목표는 오직 단 하나 국제무대에서 우승해 세계 정상에 등극하는 것! 이제 챔피언 자리까지 남은 사람은 단 한 명 무패 신화 체스 황제 ‘보리스 스파스키’를 넘어야만 한다! 드디어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역사적인 경기가 열리는 날, 마치 제 3차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도는 무대 위 ‘바비 피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18세기초. 잉글랜드에서 독일의 조지 1세를 왕으로 삼자 스코틀랜드에서는 그를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제임스 스튜어트를 왕으로 삼기위해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을 일으킨 여러 문중 중에 롭 로이 맥그레거(MacGregor : 리암 니슨 분)가 이끄는 맥그레거 문중이 마지막에 남게 된다. 롭 로이는 어머니쪽 친척이 되는 아가일 공작(Duke of Argyll : 앤드류 케이어 분)이 이끄는 잉글랜드 군대에 패해 잡히는 처지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롭 로이의 어머니는 런던으로 압송되어 가던 아들을 아가일 공작의 양해 아래 기회주의자 몬트로즈 공작(Marquis of Montrose : 존 허트 분)의 손에서 구출한다.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롭 로이는 평소에 연모하고 있던 헬렌 메리(Mary MacGregor : 제시카 랭 분)에게 청혼하고 결혼식을 치른다. 그때, 아가일 공작대신 새로운 스코틀랜드 총독이 된 몬트로즈 공작이 보낸 킬리언(Killearn : 브라이언 콕스 분)이 롭 로이의 체포영장을 가지고 나타나는데...

크리스찬 디올의 갑작스런 사망 후, 이브 생 로랑은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를 뒤이을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다. 패션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첫 컬렉션을 성공리에 치른 이브는 평생의 파트너가 될 피에르 베르제를 만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함께 이브 생 로랑의 이름을 내세운 개인 브랜드를 설립하고 이브는 발표하는 컬렉션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한다. 하지만 이브가 모델, 동료 디자이너들과 어울려 방탕한 생활에 빠지면서 베르제와의 갈등은 깊어지고 조울증도 더욱 악화가 되는데...

기자인 게리 웹(제이미 레너)은 미국 내 코카인 밀반입에 CIA와 니카라과 반군 세력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밝혀낸다. 이 사실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그는 정부와 보수 언론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결국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저널리스트 게리 웹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리는 영화.

학문이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시절, 1904년 동유럽의 어느 조그만 마을. 지식욕이 강했던 엔틀은 랍비인 아버지로부터 몰래 탈무드를 공부하면서, 그나마 자신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채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엔틀은 평범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을 찾아 먼 여행을 시작하게 되고. 배움의 기회를 얻기 위해 남장을 하고 길을 나선 그녀는 우연히 아빅도어 일행을 만나 그가 다니는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안쉘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며 자유롭게 책을 읽고 탈무드를 얘기하면서 엔틀은 그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의 순간을 누리게 되고, 늘 함께 웃고 공부를 하던 아빅 도어에게서 우정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한편, 약혼녀 하다스와의 결혼이 깨진 아빅도어는 깊은 상심에 빠진다. 그를 위해 위로하던 엔틀은 아빅도어에게서 하다스와 결혼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려 엔틀은 하다스와의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비밀을 숨길 수 없는 어려움이 계속되고, 더 이상 자기 자신과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없다고 생각한 엔틀은 모든 사실을 털어놓을 결심을 하게 된다. 루블린으로의 여행길에 엔틀은 자신은 안쉘이 아니며 여자였다는 엄청난 비밀을 아빅도어에게 얘기하게 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화를 내는 아빅도어에게 엔틀은 그녀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를 지켜주고 싶었고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그녀의 말에 그는 괴로워하며, 지금까지 안쉘에게 느꼈던 자신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 동안의 감정을 얘기한다. 하지만 자신과 아빅도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엔틀은 하다스에 대한 아빅도어의 사랑과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향해 또다시 먼 여행을 시작한다. 예전보다 훨씬 더 성숙된 모습으로 그리고 더욱 강한 믿음을 갖고 자기 자신을 찾아 자유롭게 새로운 인생을 향해 길을 떠난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댄스가 어우러진 멋진 뮤지컬을 선보이며 모두의 선망이 대상이 된 교내 아이돌 집합소! 이스트 고교 드라마 클럽에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교내 최고의 완소남 트로이, 사랑스러운 천재 소녀 가브리엘라, 핑크공주 샤페이. 모두의 우상이었던 그들의 졸업이 오고야 만 것! 그러나 그들에겐 졸업도 신나고 즐거운 스쿨라이프의 한 부분일 뿐. 트로이, 가브리엘라, 샤페이 등은 친구들과 함께 졸업에 맞춰 지난 3년 간의 학교 생활을 멋진 뮤지컬로 선보이기로 결심하는 데. 특히 이번 뮤지컬은 직접 작곡한 음악과 직접 만든 안무로 꾸며진 그야말로 그들만의 뮤지컬! 모두가 함께 ‘졸업’ 뮤지컬을 준비하는 가운데 트로이와 가브리엘라는 커플 라이프에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고야 말았다. 바로 ‘올 A학점 걸’ 천재소녀 가브리엘라가 사랑하는 트로이를 뒤로 한 채 덜컥 과학 영재로 아이비리그에 수시합격 해버린 것이 아닌가?! 그러나 트로이는 농구와 뮤지컬의 갈림길에서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 이렇게 트로이를 뒤로한 채 가브리엘라는 아이비리그로 진학할 것인가? 농구소년 트로이의 미래와 커플의 운명은? 그리고 모두가 합심하여 준비한 ‘졸업’ 뮤지컬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