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민권운동원 세 명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FBI 앨런 워드와 보완관 출신인 루퍼트 앤더슨이 사건 수사를 맡는다. 실종된 세 명은 이미 KKK단에 의해 살해당한 뒤이다. 앨런과 루퍼트 KKK단에 대한 심증은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다. 앨런이 원칙에 매이는데 비해 루퍼트는 능청스럽게 행동하면서 증거를 수집한다. 결국 KKK단원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켜 범인을 체포하는데...

첫눈에 사랑을 느낀 두 사람. 그러나, 그들에게는 두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하필 그 사랑을 느낀 장소가 다른 주인공의 결혼식에서라는 점이고, 또한 그 둘은 이성을 사랑하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사랑을 느꼈다는 점이다. 매력적인 두 여자가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8.1평방 킬로미터, 축구장 일천백여 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는데.. 자칫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되는데.. 불과 당신 사이 마지막 마지노선. 아직 희망은 있다!

장미와 캔디 그리고 미니스커트, 모피, 스타킹, 샤넬 No.7… 이게 다 뭐냐고요? 모두,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랍니다. 전 남자아이에요. 여자가 되고 싶은… 이름은 패트릭이죠. 하지만 그냥 키튼이라 불러 주세요. 전 그 이름이 좋거든요. 전 갓난 아기였을 때 성당 앞에 버려졌어요. 저를 버린 엄마는 아마 제가 이렇게 섹시한 여자로 자란 걸 보면 좀 후회할 지도 모르죠. 저는 엄마를 ‘유령 숙녀’라 부른답니다. 엄마는 잠들지 않는 도시 런던이 삼켜버렸대요. 전 어렸을 때 그 이야기를 들었고, 어느 날 유령 숙녀를 찾으러 런던으로 떠날 결심을 했답니다. 런던은 사실, 최악이었어요. 런던엔 심각한 일들만 가득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우울해할 제가 아니죠. 전 딱딱한 건 질색이거든요. 제가 과연 유령 숙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길고 긴 여행을 마치면 달콤하고 평화로운 아침을 먹을 수 있을까요? 제 이야기의 끝을 두고 내기를 걸어보는 건 어때요? 일단 나는 해피엔딩에 나의 소중한 한표를 던지죠~

40대 초반에 세상을 떠난 베르트랑 모랑의 장례식이 거행된다. 장례식에는 베르트랑이 사랑했던 수많은 여인들이 참석한다. 놀라운 여성편력의 베르트랑은 어떤 여성을 만나든 그녀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코믹한 터치의 현대판 카사노바 이야기.

웨이크 필드 교도소에 새로 부임하는 헨리 브루베이커는 교도소의 실정을 알기위해 스스로 죄수처럼 가장하고 잠입한다. 죄수로 생활하면서 어느 정도 사정을 알게 된 브루베이커는 교도소 개선을 위해 힘껏 일하지만 교도소 밖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되고 전통적으로 교도소 죄수들을 노동력으로 이용하던 사람들에게 협조도 하지 않자 그들은 모두 브루베이커를 싫어한다. 하지만 꿋꿋하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가던 중, 웨이크 필드 교도소에서 거의 반평생을 보낸 아브라함이란 죄수에게서 사체 유기 사실을 듣게 된다. 아브라함은 그 사실을 누설한 것 때문에 부패한 모범수들중 대장격인 휴이에게 죽음을 당하고 이에 분개한 브루베이커는 사체 발굴에 들어간다. 이에 주지사나 상원의원은 문제가 야기될까 봐 두려워하며 브루베이커에게 일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는다. 하지만 브루베이커는 드디어 사체발굴에 성공하고 언론에 알려서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된다. 그 일로 브루베이커는 해임을 당하게 되고 신임 소장이 다시 부임하게 되지만 웨이크필드의 죄수들 마음엔 브루베이커가 정의의 횃불로 남게 된다.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지만 그의 인생에서 놓칠 수 없는 연인 ‘에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제프’는 그녀가 뛰는 마라톤 대회 현장으로 향한다. '에린'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흔들고 그녀를 향해 웃는 순간, 테러범에 의해 터진 폭탄으로 '제프'는 두 다리를 잃고 만다.

포르노 잡지 '허슬러'를 창간해 백만장자가 된 래리 플린트의 삶을 그렸다. 감독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아마데우스]의 밀로스 포먼. 감독은 보수적 종교인과 도덕주의자들의 공격에 맞서 감옥행을 마다 하지 않은 플린트에게서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의 모습을 이끌어 낸다. "법이 나 같은 쓰레기를 보호한다면 모든 사람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라고 플린트는 외친다. 우디 해럴슨과 가수 코트니 러브의 열연이 돋보인다.

태국과 버마의 접경에 위치한 사이암 왕국의 뭉쿳 국왕(King Mongkut : 주윤발 분)은 세계 열강들의 제국주의 야욕 속에서 국가의 독립권을 지키려면 제도와 교육을 근대화 하는 것임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자녀들을 근대화된 서구 교육을 시킬 목적으로 영국의 미망인 애나 레노웬스(Anna: 조디 포스터 분)를 가정교사로 초청한다. 아들을 데리고 사이암 왕국에 도착한 애나는 50명이 넘는 이나라 국왕의 자녀들을 가르치면서 고집센 뭉쿳 국왕과 사사 건건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치자인 국왕의 고뇌와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껴 그를 동정하게 된 애나는 후궁으로 간택되어온 팁팀(Tuptim: 링 베이 분)이 옛 애인을 잊지 못해 도망치다 붙잡혀 사형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뭉쿳 국왕의 냉혹하고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을 느껴 사이암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당시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이 지역은 영국과 프랑스의 각축장으로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나던 지역으로 사이암 왕국의 알락 장군(General Alak: 랜달 덕 킴 분)은 영국을 경계할 것을 강조하나, 국왕은 오히려 프랑스를 경계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한다. 알락은 결국 뭉쿳 왕을 폐지하고 새 왕조를 일으키겠다는 야심으로 궁궐로 진격해 온다. 왕권과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뭉쿳은 애나의 도움으로 가족을 피신시키고 알락을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평화를 되찾자 애나는 뭉쿳 국왕에게 영국으로 떠나겠노라고 말하는데. 부왕 못쿳의 통찰력과 애나의 가르침에 힘입어 출라롱콘 국왕(King Chulalongkorn)은 샴의 독립을 지켰고, 노예제를 폐지하고 종교의 자유를 확립했다.

그녀의 숨결이 내 몸을 깨운다. 1938년 여름, 소심한 재봉사는 자유분방한 누드모델을 만난다. 두 여자는 치명적인 격정에 휩싸이고 본능적 욕망으로 서로의 몸을 깨운다. 그러나 금지된 관계는 위기를 불러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