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비엔나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고 9년 전 파리에서 재회한 제시와 셀린느. 이제 40대에 접어든 셀린느와 제시는 따사로운 석양빛이 인상적인 그리스 남부의 아름다운 도시 펠로폰네소스에 머물고 있다.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 제시가 이곳의 레지던시에 초청받으며 가족들을 함께 데려온 것. 신화와 비극을 안고 있는 유적들을 배경으로 그들은 음식을 나눠먹거나 한가로이 산책하고, 또 사랑에 관한 의견들을 나눈다. 다시 열차에서 봐도 말을 걸어오겠냐는 그녀의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는 제시. 바로 지금, 이들의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이라는 여행이 시작되는데...

15년째 고백을 망설이는 당신, 모두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지만 외로운 당신, 정말이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당신,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당신과 그 곁을 지켜준 또 다른 당신, 40년 만의 첫사랑을 만난 당신,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당신도 호텔 엠로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와 황금만능주의로 인해 세상이 각박해진 상황 속에서, 건달 출신의 한 아버지가 고위직 자제들의 횡포에 맞서 아들을 지키고 부자간에 화해해나가는 내용...

샘 비스비는 발명가로, 그의 작품은 그에게 가난만을 가져다 주었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딸은 마을의 놈팽이 청년과 사랑에 빠져버린다. 성공이 임박한 것처럼 보였던 방탄 타이어 발명품은 모종의 사건들로 인하여 망치게 된다.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였던 샘은 자신의 또다른 발명품으로 인해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도심의 한복판. 휴버트 내셔널 은행에서 무장을 한 강도가 나타나 현금 3백만 달러를 갈취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지점장까지 사살된 사건으로 FBI가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현장에 남아있던 지문은 신시네티 지방 경찰의 밈스가 가지고 가고, FBI의 몽고메리 국장(크리스토퍼 멜로니)는 그들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된다. 몽고메리는 FBI의 신입 웰스(아드리언 그레니어)를 투입하여 밈스를 감시토록 한다. 신시네티 경찰들로부터 입수한 지문은 사망한 레인져부대원 T.J 잭슨의 것이었고, 여기서 FBI의 수사는 또 한번의 난항을 겪게 된다. 그러는사이 휴버트 내셔널 은행에서 또 한번의 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전의 범죄와 동일한 범죄자들은 비밀 금고에서 서류를 훔쳐 달아난다. 며칠 후 FBI로 날아온 서류는 범죄자들과 T.J 잭슨, 그리고 휴버트 가(家)의 복잡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