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뇌사상태의 젊은 남성(패트릭)이 염력을 이용해 살인을 저지르는, 과하지만 흥미로운 소재의 공포영화다. ​차갑고 음침한 요양원에 갓 입사한 캐시는 뇌사자인 패트릭이라는 청년에게 남다른 관심을 가진다. 요양원을 운영하는 박사는 뇌사자인 패트릭을 실험대상으로 뇌사자를 소생시키는 연구를 한다며 전기충격같은 비정상적인 치료를 감행하고 캐시는 패트릭이 의식이 있다고 믿고 박사의 치료(전기충격)를 비난한다. 그러던 중, 패트릭은 염력을 이용해 캐시와 대화를 시작하고 캐시 주위의 인물들이 하나, 둘 위험에 처한다.

대학생 '클로이'(캐시 톰슨)는 공항에서 성경에 관해 설교하는 여자로부터 유명 기자 '벅'(채드 마이클 머레이)을 구해준다. '클로이'는 아빠 '레이'(니콜라스 케이지)의 깜짝 생일 파티를 위해 고향을 찾아왔지만, 비행기 조종사인 '레이'는 호출을 받고 급하게 비행을 떠난다. '레이'는 '벅'을 포함한 수많은 승객들을 태운 비행기에 탑승하고, 오랜만에 집으로 간 '클로이'는 이번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엄마와 말다툼을 벌인다. 기분 전환을 위해 어린 동생 '레이미'와 함께 쇼핑몰을 찾은 '클로이'. 그런데 별안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옷가지만 남긴 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일이 벌어진다. '레이미'도, '클로이'의 엄마도, 비행기 안 수많은 승객들도 감쪽같이 사라진 상황. 설상가상으로 '레이'와 '벅'이 타고 있던 비행기는 추락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