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7개 부문(작품, 감독, 남우주연(빙 크로스비), 여우주연(그레이스 켈리), 각본, 촬영, 미술) 노미네이트되어 여우주연, 각본상 수상. 프랭크 엘진은 한때 가수로써 명성을 떨치며, 전성기에 미모의 아내 조지와 결혼,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도중사고로 인해 아들을 잃고 만다. 자시의 부주의로 아들을 잃은 후 그 충격을 잊고자 거의 알콜중독상태가 되어 폐쇄적 삼을 살아가던 프랭크. 어느날 그에게 뮤직컬쇼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 어린 시절부터 프랭크를 존경하던 뮤지컬 감독 버니는 제작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뮤지컬 주연으로 캐스팅 하지만 프랭크는 연습과정에서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재기의 의욕도 점차 상실해간다. 공연일자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약해진 자신을 감당하지 못한 프랭크는 아내 조지에게 모든 탓을 돌리고 그의 말을 믿은 버니는 프랭크로부터 아내 조지를 떠나보내려 하는데.
리노의 카지노에서 삼류 가수로 일하는 들로리스는 우연히 암흑가의 거물인 빈스의 범죄 현장을 목격한다. 잡히기만 하면 당장 목이 비틀릴 이 꾀꼬리는 그 순간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경찰에 신고한 들로리스는 증인이 될 것을 약속하고 보호를 받는데, 경찰에서는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곳, 외부와 단절된 수녀원에 들로리스를 숨긴다. 하지만 들로리스는 이렇게 답답한 곳에서 지내느니 차라리 밖에서 쫓기다 총에 맞는게 훨씬 속편한 심정이다. 결국 엄격하기 그지없는 원장 수녀의 감시 아래서 들로리스는 은신이라기 보다는 감화소에 들어온 심정으로 매일 매일을 말썽으로 채우고 있는데, 어느날 그녀의 손에 성가대의 지휘봉이 넘겨졌고, 결국 성가대와 수녀원 전체, 아니 카톨릭 전체가 뒤바뀌는 운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