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제조 회사의 중역인 곤도는 회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한 상태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아들이 납치됐으며 범인이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회사냐 아들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정작 납치된 것은 그의 아들이 아니라 그의 운전사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곤도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리처드 그랜트가 우스울 정도의 신랄함으로 연기하는 위드네일은 중산층 난봉꾼이면서 최저생계비로 생활하며 배우로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헛되게 게다가 뜸하게) 노력하고, 폴 맥건은 제목의 ‘나’로 위드네일과 한 집에 살고 있는 더 조용하고 약간 더 신중한 젊은이로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이 둘은 지저분한 런던북부 빈민가를 떠나 위드네일의 돼지 같은 게이 삼촌 몬티(리처드 그리피스)의 호숫가 오두막으로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이 가난하고 술과 마약에 목매단 두 사람은 시골의 방식과 삼촌의 정열에 어리둥절하고 당황하고 심지어 포위 당한 느낌이다.
전과자인 갤 도브(레이 윈스턴)는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스페인식 별장 파라다이스에서 일광욕과 맥주를 즐기며 행복하게 생활한다. 그의 평화롭던 전원생활은 그가 범죄자였던 시절 동료였던 돈 로건(벤 킹슬리)의 등장과 함께 깨어지기 시작한다. 돈은 그에게 마지막 큰 은행털이건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올 것을 종용한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한 현재를 깨버리지 않기 위해, 사랑하는 부인 디디를 위해 그는 로건과 충돌한다.
야쿠자 조직의 중간 보스인 오자키는 최근 정신이 이상해졌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차나 애완견을 보고 야쿠자 공격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주위를 불안하게 만든다. 마침내 조직의 보스는 오자키의 심복인 미나미에게 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오자키와 함께 나고야 부근을 여행하던 미나미. 어느 순간 오자키는 사라지고, 미나미에게는 온통 이상한 일들과 기인한 인간들이 그의 앞에 나타난다.
세탁물 배달일을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에이스는 언제나 화려하고 사치스런 삶을 꿈꾸고 있다. 어느날 코카인 딜러 루루와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그에게서 딜러 일을 배우게 되고 빠르게 터득해 나간다. 한동안 돈은 굴러 들어오고 모두들 좋은 나날을 보내지만, 리코의 등장으로 그들에게 비극적인 운명이 다가온다.
중세 시대 서부 유럽 사회는 봉건 영주들 간에 영지를 둘러싼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놀피니라는 영주가 데리고 있는 용병대는 야만적이고 무식하지만 용감하기 짝이 없었다. 대장인 호크우드를 따르는 이들은 중요한 전투에서 공을 세워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어느 날, 아놀피니는 과거 자신의 영지였던 성을 탈환하는 전투에서 용병들이 승리한다면 성 안의 물건은 모두 전리품으로 가져도 좋다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승리 후 성 안에서 약탈과 폭력을 자행하는 이들에게 정이 떨어진 아놀피니는 호크우드에게 그들을 멀리 쫓아낼 것을 명령한다.
3류 포주 프란츠(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범죄 조직 가입 권유를 받고 이를 거절했다가 조직원들에게 폭력을 당한다. 프란츠는 그를 구타한 조직원 중 잘 생긴 브루노(울리히 롬멜)를 사랑하게 되고, 연인이자 창녀인 요한나(한나 쉬굴라)를 그와 함께 나누고 싶어한다. 하지만 조직은 브루노에게 살인 임무를 맡기면서 프란츠도 동참하도록 계략을 짜고, 결국 이들은 함께 은행을 털기로 한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범죄영화 스토리를 따르고 있으나, 건조한 캐릭터와 불친절한 내러티브 등 실험정신으로 충만한 파스빈더의 첫 장편 데뷔작.
어떤 의뢰품이든 절대 알려 하지 않고 정해진 자신의 룰에 따라 완벽하게 운반하는 전문 ‘트랜스포터’ 프랭크 마틴(제이슨 스테덤).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담벼락을 뚫고 쳐들어온 아우디 한 대와 피범벅이 된 사나이, 정체 모를 한 여인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들의 손목에 채워진 폭탄팔찌. 차에서 떨어지기를 거부하던 남자를 구급차에 태워보내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하고 만다. 불법 환경 사업가로 위장한 존슨(로버트 네퍼)은 프랭크를 납치해 그의 차에서 10m이상 떨어지면 폭 발하는 팔찌를 손목에 장착하고,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의문의 한 여인 을 정해진 장소까지 동행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살고 싶다면 스피드를 올려라!! 살기 위해서라면 질주 할 수 밖에 없는 절대 미션, 차에서 떨어지면 폭발해버리는 폭탄, 그리고 자신 을 조종하고 있는 존슨이 프랭크와 동승한 여인을 인질로 전 세계를 위험에 빠트릴 엄청난 계획을 꾸 미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시시각각 조여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프랭크는 과연 마지막 미션을 성공 할 수 있을 것인가!!
화물 비행기(C-119) 조종사 ‘프랭크’와 부조종사 ‘AJ’는 몽골리아의 폐쇄된 유전의 유전 개발 스텝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베이징으로 날아가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난다. 기체에 부딪치는 모래와 자갈 더미에 비행기의 안테나와 왼쪽 엔진은 파괴되고 결국 조종사 프랭크는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을 감행한다. 겨우 불시착에 성공했지만 살았다는 안도도 잠시뿐. 비행기는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고 주위엔 끝도 없이 펼쳐진 모래뿐이다. 사막 한가운데 떨어진 열한명의 승객들에게 남은건 턱도없이 부족한 물과 음식, 그리고 파손된 비행기의 잔해가 전부다. 사람들은 비행기를 조종한 ‘프랭크’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비난을 퍼붓는다. 점점 떨어져가는 식량, 살을 찢는 모래 폭풍, 사막의 도적떼… 과연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게임 프로그래머 맷은 신작 발표를 위해 뉴멕시코로 향한다. 근데 눈을 떠보니 진짜 멕시코의 아카풀코에 불시착한다. 느닷없이 나타난 갱단이 ‘물건’을 달라고 위협하는 순간 CIA 요원 아드리아나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경찰, CIA, FBI 및 갱단에게 번갈아 가며 쫓긴다. 정체도 모르는 ‘물건' 때문에 졸지에 타겟이 된 후 잠재된 액션 본능이 훅~깨어나는데…
션은 룸메이트이자 친한 친구인 디 록에게 자신이 일하는 세차장 '더 워시'에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다. 두 사람이 친구라는 것을 모르는 사장 워싱턴 씨는 션에게 디 록을 담당하라고 맡기지만 디 록은 션이 근무시간에는 여자를 쫓아다니는 등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어느 날 워싱턴 씨가 갱단에게 납치당하고, 둘은 그의 몸값을 구해야할 처지에 놓인다.
도시에서 계속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들은 범인을 쫓지만 범인들은 경찰의 무능력을 비웃듯이 신출 귀몰. 범인 체포 계획을 자꾸 누설되어 범인 체포는 번번히 실패, 시민들의 원성은 점점 높아만 간다. 이로 인해 경찰국장이 곤경에 빠지자 사고뭉치 폴리스아카데미 군단이 출동한다. 마호니는 범인체포계획이 자꾸 누군가에 의해 새 나가고 있는 것을 알아내고 오히려 거짓 정보를 흘려준다. 마침내 범인들은 함정에 빠지고 마호니, 터클베리 등은 범인을 추적, 일망타진한다. 그러나 범인들을 조정하고 있는 배후 인물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는 그 도시의 시장이었다.
가정법률 변호사 케이트 맥퀸은 조깅을 하며 사무실로 오던 도중 총격을 받는다. 케이트는 오발탄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찰서에서 진술을 마치고 귀가한다. 강력계 담당형사 맥스 컥패트릭은 그녀의 진술 뒤에 사인이 없는 것을 알고는 그녀의 집을 찾아가는데, 그가 도착하는 순간 그녀의 집은 폭탄 테러에 의해 화염에 휩싸인다.맥스는 암살자들과 총격전 끝에 케이트를 무사히 구출하고, 이 사건이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보호하기로 한다. 전 KGB 요원 캐삭은 과거 자기가 관여했던 수십억 달러의 돈을 빼내기 위해 작업을 진행시킨다.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낡은 배에는 첨단장비로 무장돼 있고 이 배의 소송대리인인 케이트를 죽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데....
약혼녀 엘레인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의료기 회사에서 일하는 존. 그들은 앨레인이 모아둔 돈을 찾으면서, 결혼생각에 부풀어 있다. 그녀는 함께 살집을 봐두었며 흥분한다. 존은 결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하나있는 누나 패티를 찾아가고, 그 때 조카 노린의 하버드대 입학 소식을 듣게된다. 그러자, 존은 노린이 어렸을 때 하버드에 입학하면 학비를 대주겠다고 약속했던 말을 기억해낸다. 엉겁결에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한 존은 집 살 돈과 조카의 학비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는데.. 코미디 영화 전문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제이슨 리, 톰 그린, 데니스 페리나 등 한국 배우로 치자면 박상면, 손현주 같은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코미디. 캐다나의 유명한 코미디 집단인 'Kids in the Hall'에서 활동하던 브루스 맥쿨로치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