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폐허에서 만나는 올가, 줄스, 헬무트의 강렬한 이야기. 올가가 생각하는 천국은 과연 그대로 있을까?

스타급의 인기를 누리던 테니스 천재 타시는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지금은 남편 아트의 코치를 맡고 있다. 연패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아트를 챌린저급 대회에 참가시킨 타시는 남편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이자 자신의 전 남친인 패트릭을 다시 만나게 된다. 선 넘는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테니스 코트 밖에서 더욱 격렬하게 이어지는데… 결승전 D-DAY, 가장 매혹적인 랠리가 시작된다!

웬디는 여름 일자리를 얻기 위해 반려견 루시와 함께 알래스카로 향한다. 알래스카로 향하는 길에서 자동차는 고장이 나고 모아둔 돈도 다 떨어진 그녀는 최후의 수단으로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훔친다. 웬디를 눈여겨보고 있던 직원에게 도둑질이 발각되고 설상가상 루시마저 동물보호소에 갇힌다. 웬디는 자신에게 남아있는 가장 소중한 존재인 루시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데... 미국 인디영화계의 주목받는 여성감독 켈리 라이카트의 작품으로 2008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웬디 역의 미셸 윌리엄스는 12회 토론토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하였다.

티격태격... 아옹다옹... 알쏭달쏭... 사랑과 우정사이 무려 7년 어떤 사람들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데 오랜 세월이 걸린다… 는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되어 가꾼 우정과, 그 후 오랫동안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랑 사이의 애매한 관계와 그들의 운명, 사랑 등에 대해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는 7년 전 LA발 뉴욕행 비행기에서 만나 서로가 어울릴 수 없는 최악의 상대임을 단언하는 올리버 (애쉬턴 커처)와 에밀리 (아만다 피트)와의 관계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그 후 7년 동안 그들의 관계는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언제나 타이밍은 좋지 않다. 서로 다른 연인과 다투고, 일로 고민하고, 이별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의 우연한 만남은 이제 서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로서의 관계로 발전한다. 불행으로 끝나버리지 않을 관계와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올리버와 에밀리는 7년이란 세월이 흐른 이후에야 자신들이 진정으로 느끼고 있는 감정이 사랑과 흡사한 그 무엇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중년의 잘 나가는 건축가 잭. 그는 늘 같은 꿈을 꾸며 눈을 뜬다. 19살 때 죽은 어린 동생에 대한 기억. 오랜만에 아버지와 통화를 한 잭은 문득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미국 텍사스, 오브라이언과 아내는 세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룬다. 언제나 자애로운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엄마와 달리 엄격하기만 한 아버지 오브라이언은 아이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다. 맏아들인 잭은 권위적인 아버지와 자꾸 부딪히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엔 미움과 분노가 자리하게 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휴가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게일(Gail: 메릴 스트립 분)은 남편 톰(Tom: 데이비드 스트래던 분)이 회사일로 바쁘자, 남편을 떼어놓은 채 아이들만 데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타본 강가로 떠난다. 결혼전 래프팅 가이드였던 게일은 여행객 웨이드(Wade: 케빈 베이컨 분)를 만나 그들과 함께 강을 따라 래프팅하기로 한다. 그러나 남편 톰은 우여곡절 끝에 이 팀에 합류하고, 아이들은 소극적인 아빠보다 웨이드와 함께 있는 것을 즐긴다. 여행을 계속하는 동안 톰은 웨이드 일행에 불안을 느낀다. 게일과 톰은 이들을 떼어놓고 가족만의 여행을 하려 하나, 강도였던 웨이드 일행은 이들을 협박, 강의 하류로 도망치려 한다. 평온하던 가족 여행은 일순 인질극으로 변하고, 가족을 지켜야할 운명에 놓인 게일은 용감히 현실을 이겨낸다.

가정적인 남편 찰스 샤인은 언제나처럼 시카고행 8시 43분 열차를 타야하지만, 실수로 열차를 놓치게 되면서 매혹적인 여인 루신다를 우연히 만난다. 가정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고 데이트로 시작한 그들의 만남은 불륜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이때 낯선 남자 필립이 끼어들어 권총을 겨누며 이들을 협박하게 되고 찰스는 범죄의 세계와 만나게 되는데...

뉴욕의 잘 나가는 홍보회사의 빛나는 커리어우먼인 마니는 2002년 고등학교 졸업할 당시만 해도 학교 최고의 루저이자 성공 가능성은 없어보이던 못난 소녀였다. 그런 그녀가 현재 최고 상류층의 삶을 살며 자신을 성공 시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녀를 끔찍이 괴롭히던 앙숙이자 학교 최고의 퀸카였던 조안나란 소녀 덕분. 마니는 그때를 회상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자신의 성장의 원동력이 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다. 어느 날, 오빠의 결혼 소식을 듣고 휴가를 내 집으로 돌아간 마니. 하지만, 세상에 이럴 수가!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그 악마 같던 소녀 조안나가 천사 같은 오빠의 약혼녀인 것이다. 이제 마니는 자신을 기억도 못하는 악마 소녀 조안나를 오빠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결혼 방해 작전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중국의 가난한 농부 왕룽(폴 무니 분)은 노예 출신의 여자 아란(루이즈 레이너)과 결혼한다. 기근이 닥치자 왕룽은 가족들을 데리고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사한다. 아란은 왕룽과 함께 힘든 생활을 견디고 혁명을 겪지만 돈을 모아 가족을 이끌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토지를 조금씩 사들여 드디어 부자가 된 왕룽. 그러나 그는 조금씩 방탕해지고 드디어 젊은 여자를 첩으로 맞아들이며 집안은 혼란에 빠진다. 왕룽의 집안은 젊은 첩과 장성한 아들로 인해 불화가 끊이지 않지만 왕룽의 아내 아란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그 와중에 메뚜기 떼가 마을을 습격하여 왕룽 일가를 궁지로 몰아넣는데…

알톤 메이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다. 알톤의 아버지 로이는 아들을 믿는 종교 극단주의자 집단으로부터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한밤 중 아들을 데리고 도망길에 오른다. 같은 시간, 알톤의 능력을 알아챈 미국 정부는 국가 안전국의 폴 세비어를 내세워 조사를 벌인다. 조절되지 않는 능력으로 고통받는 아들, 종교 극단주의자 집단과 정부가 동시에 부자를 쫓는 위험한 상황, 아버지와 아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운명을 향해 다가간다.

로마를 처음 방문하는 일망은 친구 가스통과 발레를 보러 갔다가 공작의 보살핌을 받는 마가렛을 알게 된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한 일망은 접근을 시도하지만 그녀는 도도하면서도 제멋대로인 성격때문에 주위의 남자들에게는 쓴맛이라는 뜻의 까멜로 불리고 있었다. 그러나 일망은 그녀를 만나기 위해 그녀와 절친한 푸로뎅스의 고급 의상실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마가렛을 다시 만난 일망은 그녀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되고. 화려하고 끝없이 환상적인 로마에서 파티. 일망은 파티에서 마가렛과 사랑을 나누게 되고 둘은 사랑을 확인한다. 사랑을 위해 함께 떠날 준비를 하던 마가렛은 자신을 찾아온 일망의 아버지에게서 아들을 위해 떠나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진심으로 일망을 사랑한 그녀는 거짓으로 행동하며 그를 피하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르는 일망은 그녀의 행동에 분노를 갖게 되고 그녀 역시 일망을 잊기 위해 문란한 생활과 약물복용에 빠져들고 마는데...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4명의 여자친구 올리비아, 제인, 크리스틴, 프래니. 4명의 친구 중 유일한 싱글인 올리비아(제니퍼 애니스톤)는 자신이 가르치던 부유한 학생들에게 심한 모멸감을 느낀 뒤 교사직을 그만둔다. 그래서 새로 찾은 직업은 가정부! 그러나 그녀의 친구들은 번듯한 직업을 버리고 가정부 일을 선택한 그녀가 이해되지 않는데… 한편, 성공한 의상 디자이너 제인(프란시스 맥도먼드)은 일상의 사소한 것들 이 귀찮기만 하고 매사 시니컬한 반응으로 주위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는데, 도대체 그녀의 문제는 무엇? 남편과 공동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틴(캐서린 키너)은 시나리오 집필 문제로 남편과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결국 결혼 생활까지 위기에 빠진다. 과연 그녀는 남편과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가장 문제가 없어 보이는 부잣집 마나님 프래니(조앤 큐색). 그러나 그녀 또한 남편 맷과의 관계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사랑, 우정, 아니면 돈?

언제나 사랑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던 쟌다리(Zandalee: 에리카 앤더슨 분)와 티어리(Thierry: 저지 레인홀드 분), 그러나 티어리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면서 행복은 깨지고 만다. 이때 밑바닥 인생을 살며 그림에 미쳐 있는 광기의 남자, 쟈니(Johnny: 니콜라스 케이지 분)로 쟌다리는 본능에 눈뜨게 된다. 이를 티어리도 눈치채지만 아내에게 성적 만족을 주지 못하는 그는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한다. 한편 쟌다리는 고민 끝에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새출발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