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샤레는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여름방학 계획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 방과 후 집으로 돌아온 그녀를 맞이하는 아빠,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아빠가 반갑지만 아빠 옆에는 곧 새 엄마가 될 낯선 여자가 서 있다. 충격에 휩싸인 오샤레는 문득 생각난 시골 이모댁에 편지 한 통을 보낸다. 여름방학이 오고 오샤레는 7명의 친구들과 함께 시골 이모 집을 방문하기로 한다. 정겨운 시골의 분위기와 따뜻하게 맞아주는 이모는 도시밖에 몰랐던 오샤레와 친구들에게 특별한 방학을 선사해 줄 듯 하다. 하지만 뜻 밖의 사건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집 안의 물건들이 그들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간다. 위협의 정체는 바로 이모. 사랑하는 사람을 전쟁으로 잃은 채 혼자 살다가 수년 전에 죽은 이모는 자신의 원한을 풀고자 젊은 처녀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메구레 주죠 경감, 모리 코고로의 별거 중인 아내 에리, 아가사 박사까지 탐정 모리 코고로의 주변 인물들이 하나 둘 공격을 받는다. 사건을 지켜보던 코난은 범인이 트럼프 카드의 숫자 순서를 따라 범행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알아채는데...
전편인 "사탄의 숭배자" (2017)에서의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엄마와 동생을 잃은 리니와 그의 동생들은,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덩그러니 지어진 한 아파트 건물에서 아버지와 살고 있다. 매일 비밀스럽게 어딘가를 다녀오는 아버지를 제외하곤 비교적 밝게 살아가는 남매. 하지만 이내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도 비슷한 현상을 겪으며 하나둘씩 죽어가기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폭우로 인해 아파트 건물까지 고립되고,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리니는 동생들과 함께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데...
어릴 적 떠나간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은수는 사고로 정신을 잃는다. 깊은 밤, 숲에서 눈을 뜬 그의 앞에 돌연 나타난 소녀. 은수는 홀리듯 그녀를 따라 세 아이가 살고 있는 ‘즐거운 아이들의 집’으로 향한다. 그림책에서 빠져 나온 듯한 집은 장난감과 과자로 가득찬 아이들의 천국. 하지만 전화는 불통이고 숲은 아무리 헤매어도 출구를 찾을 수 없다. 바깥 왕래가 없는데도 늘 풍성한 식탁, 다락에서 흘러 나오는 기이한 울음소리, 아이들이 알려준 대로 가 봐도 미로처럼 제자리로 돌아오는 숲. 설명할 수 없는 일들 속에 은수는 아이들에게 비밀이 있음을 감지한다. 아이들을 무서워하던 엄마, 아빠는 설상가상 메모 한 장 남긴 채 사라지고, 아이들은 석연찮은 변명만 늘어놓는다. 며칠 후, 마치 아이들의 계획인양 또 다른 길 잃은 어른들이 아이들의 집을 찾아오고, 은수의 불안과 의구심은 더욱 깊어만 간다.
배경은 미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던 1700년대. 다정한 할아버지와 부모님, 동생들과 화목하게 사는 펠리시티는 열 살 난 소녀로 말을 사랑한다. 우연히 무두 공장 지기의 말을 본 펠리시티는 그 말을 예뻐하며 '페니'라는 이름까지 붙여 준다. 하지만 정작 주인인 지기가 말말을 학대하자 펠리시티는 페니를 몰래 풀어 주려고 한다. 한편 왕이 식민지에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며 미국 내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왕께 충성해야 한다는 왕당파인 할아버지와 독립을 지지하는 펠리시티의 아빠와 그의 수습원 벤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게다가 펠리시티의 단짝인 엘리자베스네 가족도 왕당파인 터라 두 사람의 우정도 위태로워진다. 펠리시티는 난폭한 지기의 손에서 페니를 구하고 어른들의 정치 다툼 속에서 우정을 지켜 내야 하는데... (Story On)
한 소녀가 ‘머시블랙’이라는 악령에 씌어 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15년 후, 풀려난 ‘마리나’는 자신의 조카가 자신이 쓰였던 ‘머시블랙’이라는 악령에 사로잡힌 것을 알게 되고,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을 파헤쳐 보기 시작하는데… 한편, 과거와 유사한 살인사건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사람들은 점점 ‘머시블랙’의 존재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믿는 순간, '그것'은 현실이 된다"
모든 것은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하얀 마스크를 쓴 여자가 아이를 납치한다.” “마스크를 벗기면 입이 귀까지 찢어져 있다.” 27년 전, 일본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은 [입 찢어진 여자] 소문이 다시 나고야 근처 한 교외 마을에서 퍼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소문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공원에서 [입 찢어진 여자]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던 한 소년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입 찢어진 여자가 나타났다!” 아이들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일제히 패닉 상태에 빠지고,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집단 하교를 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러 나오도록 조치를 내린다. 초등학교 교사인 야마시타 교코(사토 에리코)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학생 미카(쿠와나 리에)를 집 앞까지 바래다 주는데, 미카는 엄마를 보자마자 도망쳐 버린다.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미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교코는 미카의 “엄마 따위 싫어!”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화를 내고, 그 목소리에 놀란 미카는 교코를 벗어나려다 [입 찢어진 여자]를 만나 납치를 당한다. 드디어, 그녀가 진실의 입을 연다!! 한편, 교쿄의 동료 교사 마츠자키 노보루(가토 하루히코)는 2건의 납치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는다.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마츠자키와 함께 교쿄는 사라진 미카를 찾아 나서고, 그들이 도착한 곳에는 두려운 과거와 경악할만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집사 생활 17년차, 어느 날 하나뿐인 내 고양이가 죽었다! 집無, 직업無, 운전면허無! 집 앞에서 직접 만든 장난감을 파는 게 전부인 4차원 백수 '클린턴'. 어느 날, 자신이 유일하게 열심히 보살피는 고양이 '마우저'가 화살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된다. 그는 아무도 관심 없는 사건을 직접 파헤치기로 결심하는데 '마우저'가 '그레타'라는 여자의 집에서도 살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된다. 그들은 힘을 합쳐 고양이 살해범을 찾아나서고 예상치 못한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한나는 자신을 찾기 위해 19년 전 떠나온 고향 마을 개틀린으로 돌아간다. 가는 도중 가벼운 사고로 카운티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한나는 병실에서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한 환자의 팔에 손을 대고, 그 후 19년 동안 잠들어있던 환자가 깨어난다. 그 환자는 광신교 ‘선택 받은 자녀들’을 이끄는 아이삭으로, 한나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예언에 따라 장남 장녀에게 관계를 맺게 해 자식을 낳게 하려는 아이삭은 자신의 아들인 매트와 한나를 동침시키려 하지만 한나는 가까스로 도망을 치고 자신을 도와준 가브리엘과 관계를 맺는다. 가브리엘과 함께 친 엄마 레이첼이 끌려간 병원으로 찾아간 한나는 가브리엘이 진정한 악마임을 알게 된다. 아이삭을 죽인 가브리엘을 레이첼이 찔러 죽이고 두 모녀는 도망치지만 한나의 몸에는 가브리엘이 뿌린 씨앗이 자라고 있다.
오웬은 모스코바의 러시아 국회 의사당 아래, 지하묘지로 들어간다. 바로 전설의 괴물을 찾아 모스코바의 지하세계로 떠난 그의 친구이자 고고학자 안드레이를 찾기 위해서이다. 지하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오웬은 지하묘지의 섬뜩한 비밀과 절망에 경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