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 서거 500주년 기념하여 만든,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3인의 거장으로 꼽히는 “신동(神童)”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에 대한 다큐멘터리. 바티칸박물관의 “라파엘로의 방"과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바티칸 로지아"에 대한 독점 촬영을 포함하여 총 20개 장소와 70여개의 작품을 4K로 촬영.

현대 미술의 혁명적인 화가 안토니오 리가부에의 이야기. 안토니오는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추방된다. 수년 동안 그는 빈곤 속에서 살고 있지만 결코 그림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끝없이 펼쳐진 포 계곡의 포플러 나무들 사이에서 호랑이, 사자, 재규어를 그리며 살았던 선구적인 나이프 화가 토니 리가뷔의 인생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외롭고 소외된 소년이 예술을 통해 구원을 얻고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의 존경을 받는 방법을 찾는 가혹한 삶은 동화이기도 합니다.

약혼녀 이네즈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와 달리 그곳의 낭만을 좋아하는 길은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12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 그 곳에서 그는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매일 밤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를 만나게 된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소중한 사람을 잃은 후 열정도 잃었다.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할아버지의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은 다시 열릴까? 무엇이 그의 창작열을 일깨울까?

뉴욕에 사는 아담과 마클린은 5년 동안 사귀었으나 여전히 격정적이고 열정적인 관계를 유지중이고, 그의 주변 친구들은 여전히 사랑을 찾기위해 노력중이다.

어느 겨울 오후, 영국 남부해안가에, 버지니아 울프의 여동생인 바네사(쟈넷 맥티어 분)의 집으로 한 남자가 찾아 온다. 얼핏 보기에도 예민한 감성을 예견케 하는 이 남자는 동성연애자로 알려진 작가 리튼(조나단 프라이스 분)이다. 석양 무렵, 리튼은 창문 너머로 보이쉬한 얼굴 하나를 발견한다. 그 얼굴은 금빛 단발머리 사이로 햇살에 불붙듯 타오르며, 국화같이 푸른 눈을 가진 영낙없는 미소년의 얼굴이다. 그러나 이 얼굴의 주인공은 젊은 여류화가 캐링턴(엠마 톰슨 분)이었으니, 남자를 좋아하는 리틴의 직감도 양성적 매력의 캐링턴 앞에선 잠시 착각을 일으켰던 것이다. 리튼을 만난 후 캐링턴은 동료화가 마크 거틀러(Mark Gertler: 루퍼스 세웰 분)의 청혼도 거절하고, 리튼에게 강렬한 호감과 사랑을 느낀다. 리튼과 캐링턴은 동거하는 것에 서로 동의하고, 그들의 전원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 찾아온 첫번째 방문자 랠프 파트리지(Ralph Partridge: 스티븐 웨딩턴 분). 리튼은 이 건강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 한편 캐링턴을 연모하던 랠프는 그녀와 육체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때부터 이들 3인의 기이한 동거생활은 진행된다. 두 번째 방문자 제럴드 브래넌(사뮤엘 웨스트 분). 시적이고 낭만적인 이 남자도 곧 캐링턴의 연인이 된다. 리튼은 저서 '위대한 빅토리아인'의 출판으로 꽤 유명해지고 큰 저택의 소유자가 된 후에도 또 다른 젊은 남자들의 뒤를 쫓아다닌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든 허탈감에 빠진 캐링턴은 주변의 전시회 제안도 거부한채 혼자만의 고독한 미술 세계로 침잠해 들어간다. 그들이 처음 만난지 17년 후 리튼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임종 직전에서야 리튼은 20년 가까이 가슴 속에만 간직해 두었던 삶의 동반자, 캐링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게 되는데.

장의사인 아버지를 벗어나기 위해 신학생이 된 마이클은 자신의 믿음에 의심을 품은 채 바티칸으로 떠난다. 회의론으로 가득 찬 그는 신부들에게 악마를 찾을 게 아니라 정신의학 자료를 참고하라며 도전한다. 그러나 이는 수천 번의 퇴마의식을 행한 전설적인 존재 루카스 신부(안소니 홉킨스)에게 퇴마수업을 받으면서 흔들리게 된다. 루카스 신부의 능력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을 만나면서 마이클은 과학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현상을 겪게 되고 끔찍하고 섬뜩한 악마의 존재는 마이클이 믿어온 모든 것들을 의심하게 하는데….

슬럼프에 빠진 미술가가 친구의 권유로 재기를 위해 한 섬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뮤즈인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 (바다공원님 제공)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이다. 그의 음악에는 유혹과 전율과 엄청난 희열이 분출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의 천재성을 얻어냈다며 마성에 찬 그의 음악을 시기하면서도 사랑했다. 파가니니의 연주는 쳬중을 광풍 속으로 몰아넣듯이 압도하여 신기에 찬 바이올린 선율로 전율케 한다. 그의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힘에 빨려 든 수 많은 부인과 처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키는 파가니니. 교회는 그를 투옥하고, 왕녀들은 선물 공세로 그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그가 사랑한 사람은 수많은 여자들이 아니라 오페라 가수 비앙타가 낳은 아들이었다. 거의 동물적이고 맹목적인 부성을 통해 그의 굴절된 삶과 속성이 악마적 음악 세계와 함께 펼쳐진다.

19살의 벨르는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주하지만, 민감한 부분까지 그녀의 음악을 전달할 수는 없었다. 음악연주 중 성욕이 열정을 자극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변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