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의 캐리비안 해적 선장은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 다이아몬드를 찾아 항해한다. 그러던 중 보물의 행적을 알고 있다는 최강 뽀시래기 해적단을 만나 함께 보물섬으로 향한다. 바다를 건너, 정글을 지나 욕심쟁이 뱀파이어왕 군단의 공격 속에서 마법 다이아몬드의 신비로운 빛을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소원을 이뤄주는 절대 보물의 주인은 누가 될까?!

한 귀족 청년이 항해 중 해적 일당에게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하고, 해적 무리에 제 발로 찾아든다. 바다에서 ‘검은 해적’으로 불리게 된 그는, 한 고귀한 여인을 무지막지한 해적들의 손에서 구하려 하지만 발각되어 바다로 던져지고... 〈벤허〉의 갈리선 시퀀스를 연상케 하는 큰 스케일의 모험물.

노르웨이의 어린 소년 하콘(스티안 스메스타드 분)은 선원이었던 아버지가 다리를 다쳐 돌아오면서 빚을 갚지 못해 농장을 뺏길 지경이 되자 선원이 되어 로라호에 승선한다. 하콘은 친절한 젠스(트론드 P. 스텀 조문츠 분)와 인자한 선장 등 여러 선원들의 도움으로 뱃사람의 생활에 익숙해진다. 배가 런던에 도착하자 이전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기위해 해군 중위로 분장한 해적 매릭(가브리엘 바이린 분)과 그의 일당이 배에 승선한다. 하콘은 매릭이 실어놓은 무기를 발견하고 선장에게 이를 알리려 하지만, 말하기 전에 선장은 매릭 일당에 의해 살해되고 만다. 시드니에서의 정박은 취소되고 매릭이 가짜 해군인줄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매릭의 나머지 일당들도 배에 오른다. 또한 메리라는 소녀가 고아원에 가기 싫어 캘커타 삼촌을 만나려고 배에 몰래 타고 하콘은 그녀를 숨겨주고 돌봐준다. 그러나 매릭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마는데....

낙천적인 해적 캡틴은 수 십년째 해온 해적생활에서 '올해의 해적상'을 받고 싶어 신청서를 접수 하러 간 블러드 섬에서 다른 해적들의 비웃음 거리만 되고 만다. 우승을 위해 캡틴은 열심히 해적질을 하지만 계속 허탕을 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해적들을 증오하는 빅토리아 여왕이 있는 런던에 도착하게 되는데...

프레데릭 드 코르도바가 감독하고 이본느 드 카를로, 필립 프렌드, 로버트 더글라스가 출연한 1950년 미국의 로맨틱 어드벤처 영화. 뉴올리언스의 한 가수가 해적왕과 엮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