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의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죽는 것도 쉽지 않자 일단 섬에서 살아보기로 한다. 모래사장에 쓴 HELP가 HELLO로 바뀌고 무인도 야생의 삶도 살아볼 만하다고 느낄 무렵, 익명의 쪽지가 담긴 와인병을 발견하고 그의 삶은 알 수 없는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지구이자 세상인 여자. 홈페이지 관리, 하루 만보 달리기 등 그녀만의 생활리듬도 있다. 유일한 취미인 달사진 찍기에 열중하던 어느 날, 저 멀리 한강의 섬에서 낯선 모습을 발견하고 그에게 리플을 달아주기로 하는 그녀는 3년 만에 자신의 방을 벗어나 그를 향해 달려가는데...

유대인 가수 넬리(니나 호스)는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살아남았으나 얼굴에 입은 상처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아 타인의 얼굴을 갖게 된다. 그녀는 아직도 사랑하는 남편 조니(로날드 제어펠드)가 일하는 바인 피닉스를 찾아가 그를 만나나 조니는 넬리를 알아보지 못한다. 마침 그는 나치정권에 의해 강제로 뺏긴 넬리의 유산을 되찾기 위해 그녀와 닮은 여인을 찾고 있었고 넬리는 자신을 숨기고 그의 계략에 참여하기로 한다. 한편 넬리를 구해준 레네는 자신과 함께 이스라엘로 가기로 한 넬리가 점점 조니에게 빠져들자 그가 그녀의 은신처를 나치정권에 밀고한 배신자이고 바로 그 전에 이혼절차를 밞은 사실을 알려준다. 독일 현대영화계의 주목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크리스찬 펫졸드의 최근작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을 배경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어버린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차 세계대전, 가족을 모두 잃은 ‘투비아’(다니엘 크레이그 분)는 독일군과 밀고자를 죽인 후 형제들을 이끌고 숲으로 몸을 숨긴다. 그리고 죽음을 피해 숲으로 도망 온 피난민들을 외면하지 못한 ‘투비아’는 은신처가 발각될 것을 걱정하는 동생 ‘주스’(리브 슈라이버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들을 받아들인다. 독일군에 맞서 유태인들을 보호하는 ‘투비아’의 명성은 피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숲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의 수는 수 천명에 이르게 된다. 하루, 한달… 혹은 일년을 더 살기 위한 200일간의 뜨거운 저항! 한편 '주스'는 적에게 전면전으로 대항하겠다며 은신처를 떠나 러시아군에 합류하고 '투비아'와 막내 '아사엘'(제이미 벨 분)은 혹독한 겨울과 독일군의 습격 속에서 남자들을 훈련시키고 노인과 여자, 아이들을 지켜나간다. 살육과 절망의 비참함 속에서 단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 결혼을 하고, 학교를 열고, 가난한 축제를 여는 사람들. ‘투비아’ 역시 아름다운 여인 ‘릴카’(알렉사 다바로스 분)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투비아’의 은신처를 초토화하려는 독일군의 대공습과 추격전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여인과 수천 명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국경을 넘어야 하는 ‘투비아’와 형제들의 마지막 사투가 다가오는데…

젊은 간호사 모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겪은 후 세상을 등진 채 극단적으로 기독교에 몰두하며 살아간다. 모드는 심각한 암에 걸린 은퇴한 무용수 아만다의 호스피스를 맡게 된다. 모드의 독실한 믿음은 아만다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지고, 모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만다를 구하겠다고 마음 먹는다.

가까운 미래, 세상은 군인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고 국경은 막혀있다. 사람들은 전 지구적인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노동을 하고, 이 네트워크는 사람들의 생활과 마음까지도 통제하고 있다. 이제, 과학기술이 구축해 놓은 사람들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주인공들의 목숨을 건 분투가 시작된다.

우울증과 신경쇠약 치료경험이 있는 한 남자가(로버트) 퇴근길에 우연히 본 어떤 여자의(제니) 집을 노상 스토킹하듯 훔쳐본다. 그러다 여자에게 들켜 서로 대화를 나누게되는데 남자는 뉴욕의 대기업 기술자였다가 펜실베이니아로 이사와 유수한 항공기회사의 설계기술자로 있다. 그는 부인과 이혼소송중이다. 제니는 며칠후 로버트의 회사로 찾아온다. 제니는 로버트의 우울증을 자기가 고쳐줄수 있다며 이렇게 만나게 된것은 운명이라 말한다. 아침에 로버트의 집앞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반강제로 등산도 함께하며 이번엔 제니가 로버트를 스토킹하듯 한다. 둘의 만남을 목격한 제니의 전 남자친구가 행패를 부리고 로버트가 제니를 멀리하려하자 제니는 정말 로버트를 스토킹한다. 로버트가 결별을 통보하지만 제니는 눈물로 호소한다. 그 와중에 제니의 남친이 로버트를 찾아와 싸우다가 강가에서 행방불명되는데... (출처: 백염자 님 Blog 에서 줄거리 일부 인용)

모터사이클 레이서 버드 클레이는 뉴햄프셔에서 레이스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다음 레이스로 떠난다. 그는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의 진정한 사랑인 데이지를 마지막으로 본 기억을 잊지 못하는데...

작가인 브라이언은 자신의 자아의 핵심을 알아내기 위해 인격의 파편을 헤집고 다니면서 조와 Eltractive Woman의 도움을 받는다. 공포와 사회의 무관심에 맞서 싸우며 (의료시설로 상징되는) 그의 탐험은 프로테우스의 고전적인 신화들과 우주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