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박사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캐더린에게 있어서 나치의 유태인 살육, 미국의 베트남전 학살, 보스니아의 참상 등은 원인과 해답이 풀리지 않은 의문이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캐더린은 카사노바란 여자 뱀파이어에게 목덜미를 물리고 피를 빨리는데, 얼마 후 그녀 역시 피를 갈구하는 뱀파이어로 변한다. 이에 괴로워하던 캐더린은 우연히 페이나라는 남자를 만나고, 역시 뱀파이어인 페이나는 캐더린에게 자신이 어떻게 세상에 적응해 왔는지 가르쳐 준다.

'에프터 다크 클럽'의 주인공 카트리나(그레이스 존스 분)가 등장하면서 쇼는 시작되고, 그녀의 환상적 스트립쇼는 모든 관객의 넋을 빼놓는다. 클럽에 찾아온 모험심 강한 세 젊은 친구의 호기심에 그들의 리더는 카트리나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관계 중 카트리나는 뱀파이어로 변하여 그를 처참하게 죽인다.

스트리아 지방에 내려오던 전설에 따르면 칸스타인 백작(마이크 라벤 분)의 부인 까밀라(유트 스텐스가드 분)가 납치된 미녀의 정혈로 환생을 한다. 때맞춰 심슨 부인(헬렌 크리스티 분)의 발레 학교에 헤리짼 백작 부인(바바라 제포드 분)이 조카 미칼라를 입학시키러 찾아온다. 그때부터 의문의 실종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찾아낸 학생들의 목에서 끔찍한 이빨 자국이 발견 된다.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무자막 초현실 고어 호러물. 난해하고 불쾌한 작품으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