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없이 찾아오는데…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 후 다시 살아난 그는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기에 나선다. 그래야만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는 자신의 운명이 뒤바뀌어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술, 담배에 쩔어 살면서 계속되는 전투에 지쳐만 가던 콘스탄틴. 그런 그에게 어느 날, LA 강력계 소속의 형사 안젤라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빨려 들게 되는데...

원령들의 저주와 요괴 출몰로 사건과 불화가 끊이지 않았던 헤이안 시대. 궁정 관리인 미나모토 히로마사(이토 히데아키)는 당대 최고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노무라 만사이)를 찾아가 황실 수호를 간청하라는 지시를 받게된다. 여우의 자식이라는 괴소문 등 미스테리한 존재인 세이메이를 직접 만난 히로마사는 그의 신비로운 주술을 보고 놀라움과 함께 두려움을 금할 수 없게 된다. 그 후 여러 가지 기이한 일을 함께 겪으면서 세이메이와 히로마사는 서로 신의를 다지는 사이가 된다. 수도 주변에 맴도는 수상한 기운을 알아차린 세이메이. 히로마사는 아직 어린애기인 돈페이 친황의 몸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세이메이에게 알린다. 얼굴을 분간할 수 없는 흉측한 모습의 괴물이 되어있는 돈페이 친황에게서 세이메이가 악령을 몰아내지만, 그것은 앞으로 일어나게 될 끔찍한 사건의 전조에 불과했다. 한편 친황의 반대 세력인 도손(사나다 히로유키)은 세력 확장과 과거의 복수를 위해 악령의 신을 불러내는 데 성공한다. 황실 수호를 하고 있는 세이메이 세력과 악령의 신을 통해 요괴 군단을 부활시킨 도손 세력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2013년 청년 실업률 55%를 기록한 스페인. 나의 삶을 힘들게 하는 국가와 자본에 맞서, 사람들은 거리로 나온다. 그런데 이들은 은행에서 갑자기 플라멩코를 추고, 기차를 타고 수도 마드리드로 원정 여행을 떠나고, 바이올린을 켜고, 국회에서 게릴라로 성악을 하고, 거리에서 오페라를 올린다. 음악 교사, 배우, 주부,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통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을,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한다. 이들은 말한다. 연대가 곧 축제다!

아미티빌의 호수가에 위치한 저주 받은 집, 아무것도 모르는 몬텔리가는 이 집을 매입, 이사를 온다. 못 쳐진 창문, 지하실에 난 또 다른 방, 기도 후의 방의 흔들림, 저절로 벽에 그려진 그림, 아들 서니(Sonny Montelli: 잭 마그너 분)가 폭력적인 아버지(Anthony Montelli: 버트 영 분)를 죽이려 했던 일 등 일련이 사건 속에 어머니 돌로리스(Dolores Montelli: 루타냐 알다 분)는 이 집에 서린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서는 마귀의 소리를 듣는다. 성당에 간 돌로리스는 아담스키 신부(Father Adamsky: 제임스 올슨 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축성을 부탁한다. 그날 저녁 몬텔리 집을 방문한 아담스키 신부가 서니와 악수를 나누는 순간 부엌 식기가 모두 흔들린다. 몬텔리는 어린 자녀 잔(Jan Montelli: 에리카 카츠 분)과 마크(Mark Montelli: 브렌트 카츠 분)의 장난으로 알고 아이들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아담스키 신부는 면박만 당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나온다. 밖에 나온 그는 차 문이 열려 있고 성경잉 낱낱이 찢겨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악령이 씌어진 맏아들 서니는 결국 일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신부는 엑소시즘을 하여하지만 주교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서니가 점점 죽어가자 신부는 그를 쒸운 악귀를 쫓으려고 탈출시켜 교회로 데려 오지만 서니는 도망친다. 서니를 쫓아 서니의 집으로 온 신부는 온 집안이 피로 물들려지면서 시체들이 걸어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신부는 서니의 몸에서 악령을 나오게 하려하는데 서니의 집은 불길에 휩싸이면서 서니의 몸에 있는 악령을 쫓아낸다. 서니는 경찰에 후송되고 서니의 집에 혼자남은 신부의 몸으로 다시 악령이 들어간다. 그리고 집 매매 문구가 집 앞에 내걸린다.

다른 사람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엠버’박사. 그는 과학 장비를 동원하여 악령이 깃든 자를 돕는 엑소시스트이다. 자신을 찾아온 한 여인의 부탁으로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된 ‘엠버’. 11살 소년에게 깃든 무언가가 자신의 가족을 앗아간 악령이라고 확신하고, ‘그것’을 빼내기 위해 아이의 잠재의식에 들어가는데… 이제 그의 목숨까지 위험하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랭카스터 메린 신부(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죄 없는 사람들이 죽음을 당한 끔찍한 기억에 사로잡혀 신앙심마저 잃게 되어 성직자로서의 삶을 포기한다. 아픈 기억을 잊기 위해 고향을 떠난 메린은 낯선 골동품 수집상으로부터 아프리카 케냐 투르카나 외곽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굴팀에 합류할 것을 제의 받는다. 이들이 발견한 것은 원형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동로마 제국 시대의 교회. 골동품 수집가는 메린에게 교회 안에 숨겨져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가져올 것을 부탁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고대 유물이 아니었다. 발굴팀을 돕던 원주민들이 갑작스럽게 광기에 휩싸이자, 영국은 군대를 파견해 발굴팀을 경호하게 된다. 무고한 원주민들의 피가 동아프리카의 평원을 물들이고 끔찍한 공포가 밀려오는 순간, 메린은 사탄이 태어난 바로 그곳에서 사탄과 대면하게 된다.

일가족을 살해한 뒤 사형 선고를 받은 남자가 신부를 찾는다. 남자는 자신이 악마에 홀려서 저지른 짓이라고 이야기하며, 악령이 붙어온 목재로 지어진 아미티빌 저택에 찾아가달라고 부탁한다.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