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바르샤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배우인 조셉 투라와 폴란드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그의 아내 마리아는 반나치적인 연극을 공연하기로 하지만, 검열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햄릿으로 대체하게 된다. 한편 젊은 파일럿인 스타니슬라프 소빈스키 중위는 마리아를 사랑하게 돼 밤마다 꽃을 보낸다. 마리아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분장실로 그를 초대해 조셉 모르게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러던 중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입하게 되고, 소빈스키 중위는 영국 공군 내의 폴란드 기병대로 근무하게 된다. 그곳에서 소빈스키 중위는 알렉산더 실레트스키 교수란 사람을 알게 되는데...

눈부신 만년설로 뒤덮인 봉우리와 맑고 깊은 계곡, 한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에 노니는 수천 마리의 양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8월의 브로크백 마운틴. 이곳의 양떼 방목장에서 여름 한 철 함께 일하게 된 갓 스물의 두 청년 에니스와 잭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대자연의 품에서 깊어져 간 그들의 우정은 친구 사이의 친밀함 이상으로 발전해간다. 그들 앞에 놓인 낯선 감정의 실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짧은 방목철이 끝나고 다시 만날 기약도 없이 두 사람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결혼해 아이를 낳고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4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단번에 브로크백에서 서로에게 가졌던 그 낯선 감정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데...

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11살 소년 빌리. 매일 복싱을 배우러 가는 체육관에서 우연히 발레 수업을 보게 된 그는 토슈즈를 신은 여학생들 뒤에서 동작을 따라한다. 그에게 재능을 발견한 발레 선생님 윌킨슨 부인은 빌리에게 특별 수업을 해주고 로얄발레학교의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한다. 발레는 여자들이나 하는 거라며 반대하는 아버지 몰래 신나게 춤을 추던 어느 날, 빌리는 불쑥 체육관에 찾아온 아버지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주변사람들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하니… 이상하게 웹소설 작가인 영철의 글이 이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편 때문에 속상한 상희… 친구의 권유로 힐링을 할 수 있다는 곳을 찾아가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을 겪게 된다. 그런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한 남편인 동석… 아내의 내비게이션을 따라가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확인을 하는데… 자신 또한 이상한 현상을 경험한다. 또한 임사 체험을 경험한 영준은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과 공간을 이동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남자 친구와 주변사람들을 지치기 위한 하니와 영철의 대립과 동석이 영준에게 아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모든 일들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알 수가 없게 되는데….

28살의 감독 ‘엔리케’ 앞에 어느 날 어린 시절 신학교 친구였던 ‘이나시오’가 배우가 되어 나타난다. 재회한 기쁨도 잠시, 이제부터 자신을 앙겔(천사)이라고 불러 달라는 이나시오가 낯설게만 느껴지는 엔리케. 이나시오는 자신들의 어린 시절과 당시 그들에게 ‘나쁜 교육’을 행한 마놀로 신부를 향한 증오와 복수, 음모와 살인에 관해 쓴 ‘방문객’이란 시나리오를 엔리케에게 건네는데…

1982년 6월, 시칠리아. 이탈리아인들이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동안 두 소년은 풋풋한 사랑을 꿈꾸고 있다. 17세의 잔니는 마을에서 게이라는 낙인으로 괴롭힘과 놀림을 당하는 소년이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니노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 Eyal은 전 나치 장교인 악셀의 할아버지를 추적해 죽이라는 임무를 받는다. 관광 가이드인 척 하며 이스라엘에서 게이인 손자 악셀에게 접근해, 그와 조심스럽게 가까워진다. 이스라엘을 여행하며 악셀에게 왠지모를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 결국 악셀의 할아버지의 장소를 알게되고 부여 받은 임무를 실행하려고 하는데...

이스라엘에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그들의 암제와 차별정책, 절대적 빈곤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팔레스타인의 젊은 청년들. 그들이 할 수 있는 저항이라고는 자신의 온몸을 산화시켜, 이스라엘인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뿐이다. 어릴 때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자이드와 할레드도 어느날 저항군 조직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순교자의 소명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막상 가슴에 폭탄 띠를 두르고 이스라엘로 향하던 두 청년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지옥 같은 현실에서 죽음과 같은 삶을 사는 것 보다는 영웅적인 죽음을 택해 천국으로 가고자 했던 그들. 그러나 과연 끊임없이 죽이고 죽고,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는 이 저항방식이 그들이 원하던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인가. 그들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인가하는 의문들이 그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죽음을 눈앞에 앞 둔 48시간 동안 자이드와 할레드는 극심한 혼란과 마음의 갈등을 겪게 되는데...

젊고 잘생긴 악셀은 여자친구 도로가 있으면서도 항상 여자 뒤꽁무니를 쫓아다닌다. 어느날 도로는 악셀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자신의 아파트에서 그를 내쫓는다. 새 집을 찾아다니던 악셀은 게이인 발터를 소개받는데 발터는 악셀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발터는 악셀을 게이 파티에 데려가고, 그들은 그곳에서 노베르트를 만나게 된다. 큰 아파트의 소유자인 노베르트는 악셀을 유혹하기 위해 그를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한다. 한편 도로는 악셀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악셀이 게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을 모른 채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하려 하는데..

담배를 피우기 위해 옥상으로 간 영수는 빨래를 널고 있는 앞집 학생 은영을 보게 된다. 영수는 청순한 은영의 모습에 사랑의 감정을 가슴 속에 담아 버리고 만다. 은영은 학교 모임이 있어서 앞집 하나에게 물건을 대신 받아 달라고 부탁을 하곤, 은영은 집으로 오는 길에 하나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가지만. 현관 사이로 들리는 신음 소리에 놀라는 은영은 궁금증에 문을 살짝 열어 소파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 하나와 영수를 보며, 야릇한 감정을 느끼다. 자기 몸을 본인도 모르게 더듬는데..그때부터 머리 속에 맴도는 섹스 소리에 시달리게 되는데..한편 4인 가족 펜션 뽑기에 당첨된 하나는 앞집 은영에게 시간되면 펜션에 같이 가자고 얘기한다. 하나덕에 여행을 떠나는 영수.은영.재석 그 곳에서 아주 상큼하고 달콤한 사랑을 하게 되는데…펜션에서 서로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섹스를 즐기며…좋은 추억을 만들며 휴가를 즐기는 4인…

야설가 숙희는 글을 쓰기 위해 시골에 주택을 얻어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그녀의 창작력을 키워주는 분홍색 슬립도 사라지고 마는데…… 혼자 살기가 무서워진 숙희는 동거인을 구하게 되고 이상하게 동거인들과 엮이면서 아찔한 관계를 갖기 시작한다. 숙희에게는 이런 관계가 소설의 좋은 소재가 되어 준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동거인들은 며칠을 못 있고 숙희에게 쫓겨나게 되는데…… 과연 숙희는 그녀를 지켜보는 정체불명의 시선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억척같이 집안일만 하는 평범한 남편, 동구씨. 아내 말자는 피곤한 동구씨를 밥 차려라~ 과일 깍아라~ 부려먹기 일쑤고, 하고 싶다는 동구씨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피곤하다며 상대도 안해준다. 아이들 학원비에 쪼들리는 생활비를 벌충하고자 펜션에 취직하는 동구씨. 이놈의 펜션이란 곳이 동구씨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데 아주 제격인 곳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하루가 다르게 색골이 돼 가는 동구씨. 결국 아내 말자는 견디다 못해 이혼서류를 내놓는다~​

오빠 가만히 보고만 있을거야~ 남친의 형을 유혹하는 당돌한 동생의 여자친구 여자친구도 공유하는 바람둥이 형제의 섹스 라이프! 상우의 집에 천방지축인 동생 완진이 한달만 살겠다며 무조건 들어온다. 상우의 애인 진주를 보고 아는척을 하는 완진. 예전에 둘이 잠시 사귀었던 사이라는걸 알게 된 상우는 속이 복잡하다. 진주에게 완진과의 관계를 물어보다 차이는 상우 동생 완진은 상우의 사정도 모르고 여자친구 설영까지 상우의 집으로 끌어들인다. 완진이 나간 사이 상우는 완진에 대한 복수심으로 설영을 꼬셔서 관계를 맺는데..설영도 완진보다 능력있고 잘생긴 상우에게 더 마음이 가는데, 바람둥이 완진은 여자친구 말고 또 다른 여자를 만나느라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상우와 설영이 둘의 사이가 점점 깊어지던 중 진주가 상우와 화해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오는데 과연, 상우와 진주, 설영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