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올리비아’와 다투고 만취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 ‘라파엘’은 평소와 다름을 느낀다. 같은 듯 다른 세상.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로서의 삶은 간데없고 중학교 선생님이라고! 베프 ‘펠릭스’는 탁구광이 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아내 ‘올리비아’는 자신을 아예 모른 채 유명 피아니스트로 살고 있다. 평행세계로 오게 된 원인이 운명적 사랑이었던 ‘올리비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라파엘’은 다시 그녀의 사랑을 얻으면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다가가지만 그녀 곁엔 모든 게 완벽한 ‘마크’가 버티고 있다.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 ‘펠릭스’의 도움으로 그녀의 마음을 공략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에두아르드 몰리나로 감독의 1978년 코미디 영화이다. 미셸 세로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게이인 나오야는 자기중심적이지만 항상 자기 인생에 무언가가 비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어느날 카츠히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카츠히로에게 아사코라는 여자가 나타나 그의 아기를 가져 주겠다는 제의를 한다. 게이 커플인 나오야와 카츠히로는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며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스스로 상처받는 나오코와 함께 불확실한 현실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는데...

뉴욕대학에서 음악공부를 하고 싶은 평범한 고등학생 에릭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낸 여자 친구 매기와 함께 유원지 식당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오하이오 주립 대학에 다니는 게이 대학생 로드를 알게되면서 로드와 에릭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에릭은 점점 자신이 게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뉴욕 브루클린 소방서의 자랑거리인 소방관 척(아담 샌들러)과 래리(케빈 제임스)는 둘도 없는 죽마고우. 바른생활 맨인 싱글 대디 래리와는 달리, 척(아담 샌들러)은 여자들과의 데이트만이 유일한 관심사인 초절정 작업맨이다.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두 아이를 위한 생명보험 가입 조건으로 결혼이 필요해진 래리는 어느 날, 화재 현장에서 척의 생명을 구해주게 되고, 이를 대가로 척은 래리와 ‘男男 커플’ 부부로 위장하게 된다. 하지만 시 공무원이 둘 사이를 의심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부부임을 변론하기 위해 인권 변호사 알렉스(제시카 비엘)를 찾아가게 된다. 섹시할 뿐 아니라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여자 알렉스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 척. 이 때부터 척과 래리의 강철같던 30년 우정은 흔들리고, 이들의 ‘위장 부부 생활’은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주인공은 끔찍한 전 애인을 떨쳐내기 위해 절친의 조언에 따라 소셜 미디어에 가짜 남자 친구를 만든다. 하지만 그에게 진짜 사랑이 찾아오게 되고, 그의 가짜 남자 친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아이슬랜드의 유명 축구팀원의 한 멤버가 게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프닝이 벌어진다. 팀원들과의 충돌이 잦아지며 그는 혼란에 빠진다. 다른 팀원들의 눈치를 보며 이제는 축구팀에서조차 벤치 신세로 전략해버린 그는 인생의 전부였던 축구를 포기한 뒤 팀에서 나온다. 이제 그는 게이 축구팀에서 활약을 시작하면서 인생의 꿈을 되찾는다.

베를린 외곽 한 묘지에서 깨어난 좀비 오토는 베를린에서 정치적 포르노그래피 좀비 영화인 을 제작 중이던 메데아를 만난다. 영화의 주인공인 좀비 역의 배우를 찾고 있던 메데아는 오토를 캐스팅하고, 갈 곳 없이 떠돌던 오토는 배우인 아돌프와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한편 오토는 문득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에 혼란스러워하고, 급기야 기억의 파편속에 존재하는 남자친구를 찾아가기에 이른다. 과거 소년 시절의 살아있던 기억이 찾아오면서 오토는 좀비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살아있는 시체인 좀비로서의 존재를 의심하게 된다면, 과연 좀비로 남기 위한 오토의 선택은 무엇이 될 것인가. 아마도 퀴어 시네마 지형에서 가장 이단아적인 존재로 기억될 만한 브루스 라 브루스의 신작 는 그의 주된 관심사인 좌파적 정치성, 그리고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애정(!)을 좀비영화의 외피를 통해 전달한다. 라 브루스에게 좀비는 퀴어의 주변성에 대한 알레고리인 동시에 썩어빠진 정치로 가득 찬 현실세계에 정면으로 도전할 수 있는 혁명적 존재다. 영화 속 영화의 형식 안에서 그는 특유의 선동적 언더그라운드 스타일, 그리고 풍부한 예술적 레퍼런스를 호러영화의 정치성과 접속시킴으로써 혁명의 에너지를 희구하는 전복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게이들에 에로틱한 관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로, 관계에 단계와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재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