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인 "사탄의 숭배자" (2017)에서의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엄마와 동생을 잃은 리니와 그의 동생들은, 아무것도 없는 공터에 덩그러니 지어진 한 아파트 건물에서 아버지와 살고 있다. 매일 비밀스럽게 어딘가를 다녀오는 아버지를 제외하곤 비교적 밝게 살아가는 남매. 하지만 이내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도 비슷한 현상을 겪으며 하나둘씩 죽어가기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폭우로 인해 아파트 건물까지 고립되고,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 리니는 동생들과 함께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데...
S.W.A.T.팀이 입수한 불길한 VHS 테이프. 이에 대해 조사하고 악몽 같은 음모를 밝혀내는 중에 사전에 녹화 자료를 가지고 있는 불길한 사이비 종교 집단을 발견한다. 그리고 참혹하게 이어지는 저주받은 비디오 테이프의 시작을 알린다.
심리학 박사 존 포터(Jon Porter: 마이클 그로스 분)는 어머니의 부음을듣고 18번째 생일을 앞둔 딸 미셀(Michelle Porter: 힐러리 스완크 분)과 고향을 방문한다. 존은 장례식을 치룬 후 재빨리 집안을 정리하고 마을 떠나고자 한다. 미셀은 그동안 마을의 소녀들인 쥴리스(Jules Martin: 제니퍼 엘리즈 콕스 분), 마리아(Maria Moore: 제니퍼 애스펀 분)와 어울린다. 그리고 카페에서 잘생인 토니(Tony Reno: 알렉시스 아퀘트 분)도 만난다. 토니는 미셀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자신의 시계를 건네주고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남긴채 사라져 버린다. 토니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존의 정원사 스티브(Steve Pagel: 가브리엘 델 주니어 분)는 그의 육체가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목격한다. 한편 존은 아서(Father Archer Roberts: 윌리암 모간 쉐파드 분)라는 신부를 만난다. 존은 아서의 존재에 대해서 부인하지만 아서는 때가 왔다며 존이 잊고 싶어하는 과거의 일과 현재 그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악마의 존재를 일깨워 준다. 토니가 미셀을 방문한다. 토니를 본 존은 공포에 질려 그를 쫓아버린다. 아버지의 행동에 화를 내는 딸에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해 줄 수가 없음을 답답해 하며 지난 날의 악몽을 되살린다. 존은 마을을 배회하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린다. 화면은 희미하게 흐려지고, 그의 잠재 의식이 찾아간 곳은 폐쇄된 탄광. 그 안에 묶여있는 누나 리사. 그 당시 마을의 청년이었던 토니, 비니, 숀은 날카로운 비수로 서로의 살을 베어 피를 낸다. 그리고는 그 피를 서로 나누어 마신 후 리사에게 다가간다. 존은 그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갑자기 존이 날카로운 비수로 리사를 찌른다. 놀란 존은 곧 이들에게 발각되고 존은 안에 있던 전기줄을 물기있는 곳에 처박은 후 도망친다.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남자. 친구들과 위험한 게임을 한 후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는 청년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청년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받고 집안 곳곳에 카메라까지 설치한 상황. 청년은 정녕 악령에 사로잡힌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