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1주일간 머물러야 하는 저승과의 경계 지역 림보. 이곳의 면접관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죽은 사람들에게 살아온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한순간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면접관들은 그들이 선택한 기억을 영상에 담아 1주일 뒤 영원한 시간 속으로 사라질 때 마음속에 간직하고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일 하나의 추억을 선택하지 못한 자는 계속해서 림보에 머물 수밖에 없다. 면접관들 중 첫사랑의 연인을 이승에 남겨두고 1945년 필리핀 해전에서 전사한 모치즈키도 그런 경우. 한편 후배 면접관 시오리는 그를 사랑하는데...

제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공군 소속으로 전쟁에 참전한 '체코' 전투기조종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영화

대학 졸업을 눈앞에 둔 동기생 가드너, 필, 케네스, 도만, 레스터, 케네스는 영장을 받으면서 여자 친구인 데비와의 약혼을 취소하고 가드너 역시 영장을 받는다. 그리고 도먼은 목사가 될 것이고 레스터는 회계 회사에 입사발령이 난 상태다. 이제 즐거운 학창 시절이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자 어딘가 허전한 다섯 사람. 이들은 무작정 차에 올라타 달려가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모두 날려버리려고 한다.

세인트 루이스에서 우편항공기를 조종하던 찰스는 대서양 횡단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무모한 도전은 재력가들을 사로잡고, 후원으로 마련한 비행기로 이륙에 성공한다. 그러나 기류 이상으로 방향을 잃고, 나침반도 고장 나 그는 오직 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동 틀 무렵, 졸음 속에서 저 멀리 불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찰스 린드버그가 1927년 대서양을 횡단한 실제 모험을 영화화했다. 개봉 시에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으나, 한 사나이의 고독한 도전 정신과 강인한 의지를 잘 표현한 명작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원제는 린드버그가 조종했던 비행기의 이름이다.

“장미 사세요~ 장미 사세요~” 길거리에서 꽃을 파는 작은 소녀 ‘투이’는 며칠 전 무서운 삼촌으로부터 도망쳐 도시로 넘어왔어요. 아는 사람도, 당장 지낼 곳도 마땅치 않지만 야무진 성격의 투이는 유일한 친구인 바비인형과 함께 오늘도 거리로 나섭니다. 맛있는 저녁을 위해선 장미꽃을 팔아야 하니까요. 어느 날 투이는 동물 사육사 ‘하이’와 아름다운 스튜어디스 ‘란’을 알게 됐어요.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착하디 착한 하이는 동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란은 예쁘고 친절한 마음씨를 가진 하늘의 천사지만 둘은 아직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했대요. 그러자 투이의 머릿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어요. ‘하이와 란을 소개시켜주면 어떨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 그래서 투이는 우울해 보이는 란에게 근사한 저녁을 사겠다고 앙증맞은 제안을 했어요. 그리고 하이에게도 같은 제안을 했죠… 과연 투이의 생각대로 그들의 사랑은 장미꽃처럼 활짝 필 수 있을까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라는 미군법이 시행되고 군 내부에선 성소수자 색출을 시작하고 마녀사냥이 시작됐는데, 그 당시의 사건들을 바탕으로 DMW 그리어가 직접 집필했던 1995년 연극이 원작이다. 이후 2013년도 영화 버전으로 개봉했다. 두 명의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그들의 삶과 경력을 혼란에 빠트리게 되는 금지된 감정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자신의 정체성을 알게된다.

불마운틴은 자연의 냄새가 듬뿍 묻어나는 스키장이다. 시설이 낡고, 곤돌라는 문도 잘 열리지 않지만, 릭, 루크, 앤소니, 픽펜 등은 불마운틴을 사랑한다. 이곳에서 그들은 일할 수 있고, 신나게 스노우보딩을 즐길 수 있고, 바보같지만 뜨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따뜻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불마운틴에도 개발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불마운틴의 개척자이자 소유자였던 파파 먼츠가 죽자, 그 아들이 이 곳을 스키리조트 업자 존 메이저에게 팔아넘기기로 한 것. 사업가의 돈냄새를 폴폴 풍기는 메이저는 웬지 비위에 거슬리지만, 슈퍼모델 뺨치는 미모와 각선미를 소유한 그의 딸 잉가 때문에, 릭과 그의 친구들은 이러한 일련의 변화를 환영한다. 이렇게 멋진 걸들이 몰려들기만 한다면야 리조트 개발은 무조건 OK!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멋진 걸들이 몰려오는 대신, 이곳의 터줏대감이나 마찬가지였던 자신들은 쫓겨나야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존 메이저의 눈에는 점잖치 못하고, 촌스런 그들이 영 거슬렸다. 말끔한 유니폼 차림의 청년들로 스키장을 채우고픈 메이저는 릭 하나만을 남겨놓은 채,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모두 해고를 선언한다. 리조트의 간판도 불마운틴에서 스노우누크로 바꿔 단다.

화려한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브에게 아버지의 변호사 찰리 쉽이 찾아온다. 찰리는 12일내로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으면 동업자인 벤틱에게 회사가 넘어간다고 이야기한다. 이 사실을 듣고 이브는 매일 술만 마시는 비행기 조종사 오멜리를 고용해 비행기를 타고 아버지가 계셨던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하지만 아버지는 그곳에 없고 오히려 유목민들에게 붙잡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나 한 여자의 도움으로 그곳에서 탈출해서 아버지가 가셨다는 인도로 향한다. 인도에 도착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중국으로 떠난 후였고 중국에 도착하여 아버지를 찾아냈지만 그는 영국으로 돌아갈 것을 완강히 거부한다. 아버지는 오멜리에게 딸이 찾아온 이유를 물어보고, 상속자는 벤틱이 아니라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영국에서 중국까지 힘든 여정을 계속해온 오멜리와 로저는 서로가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텍사스 주에 사는 콜은 일생을 과수원에서 농작물을 팔아 생계를 이쥬하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죽마고우인 롤린스와 함께 그동안 꿈꿔왔던 모험을 시작한다. 여행 도중 콜은 멕시코 국경에서 카우보이의 삶에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변덕스러운 성격을 지닌 소년이 한 거짓말 때문에 곤경에 빠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