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지닌 걸인 포기와 마약에 중독된 베스의 사랑을 그렸다. 포기 역은 에릭 오웬스, 베스 역은 엔젤 블루가 맡았다. 잔인한 폭력배 크라운 역을 알프레드 워커, 마약판매상 스포팅라이프 역을 프레데릭 밸런타인, 어부 제이크 역을 도노반 싱글터리, 그의 아내 클라라 역을 골다 슐츠, 남편을 잃은 강인한 여성 세레나 역을 라토니아 무어, 마리아 역을 데니스 그레이브스가 맡은 이 최고의 캐스팅을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지휘했다. 시대를 초월한 불후의 명곡 ‘서머타임’, ‘베스, 당신은 이제 내 사람’ 등을 들을 수 있는 이 새 프로덕션은 메트,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더치 내셔널 오페라의 공동제작 프로덕션이다.

마술 피리의 주인공인 왕자가 되어 모험을 하게 되는 음악학교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리스 바르넷은1920년대부터 에이젠슈테인 등과 함께 영화작업을 시작해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3-40년대를 정면으로 통과했으며 자살로 생을 마감한 1965년의 해빙기까지 꾸준하게 영화를 만든 거의 유일한 러시아 감독이다. 이 영화는 난파당한 배의 두 선원과 한 여인의 이야기로서 유토피아적인 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앙리 랑글루아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주기적으로 상영한 영화 중 한 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