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다한 농구 스카우트(애덤 샌들러)가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엄청난 실력에 험난한 과거를 가진 선수를 외국에서 우연히 발견한다. 결국 그는 팀의 허락도 받지 않고 독단으로 이 천재 선수를 미국에 데려가는데. 두 사람은 난관을 무릅쓰고 NBA에서 성공할 자질을 갖췄음을 입증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다.
몸집은 거대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소블리 페르디난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름다운 꽃향기와 사랑스러운 친구 니나. 어느 날 꽃 축제를 구경 간 페르디난드는 벌에 엉덩이를 쏘이고 만다. 너무 아파서 날뛰는 모습을 오해한 사람들은 페르디난드를 싸움소 훈련장에 끌고 간다. 하지만 싸움은 해본 적도, 관심도 없는 페르디난드는 수다쟁이 염소, 시끌벅적 황소들, 깨방정 고슴도치 삼남매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을 시작한다.
보석 전문 사기꾼인 미모의 매들린은 보석상 듀발과 의사 포케의 부인을 사칭하여 두 사람을 감쪽같이 속이고는 220만 프랑에 달하는 진주 목걸이를 훔쳐 달아난다. 한편, 미국인 정비사 톰은 스페인으로 휴가를 가는 길이다. 그런데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던 톰을 매들린의 차가 거의 덮칠 뻔한 뒤 쏜살같이 사라진다. 고약하게 시작된 톰과 매들린의 인연은 진주 목걸이 때문에 계속 이어진다. 무성영화의 걸작 (1927)을 만든 프랭크 보제지의 유성영화로, 마를렌 디트리히와 게리 쿠퍼가 주연한 범죄 코미디. 프랭크 보제지와 에른스트 루비치가 함께 제작하였다. (2017년 영화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