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단속요원 '다림'.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전도유망한 대학생 주릭은 동아리의 폭력적인 신고식이 끔찍한 지옥의 밤으로 치닫자 불편한 진실에 눈을 뜨게 된다. 혹독한 신입생 신고식으로 유명한 대학 동아리의 예비 회원 주릭. '지옥 주간'은 새내기들을 몸과 마음과 윤리까지 무시무시한 시험에 들게 한다.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심리치료사. 베로니카라는 특이한 환자를 맡기로 한다. 조건은 환자 집에서 단둘이 생활하는 것. 이윽고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