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챈스는 텍사스 변방 마을의 보안관으로, 그가 오기전 보안관 대리로 있던 듀드는 계속 술독에 빠져 정신을 못자리고 있는 중이다. 그가 사랑했던 여인이 행실이 나쁜 여자임을 알고 상심했기 때문이다. 자포자기 상태인 듀드는 조롱하며 죠버뎃이 동전을 타구에 던져넣는다. 그러자 듀드는 그 돈으로 술을 마시고자 자존심도 버린 채 타구 곁으로 간다. 이 광경을 보다 못한 챈스가 그 타구를 발로 걷어차 버린다. 순간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죠는 부하들을 시켜 챈스를 붙잡게 한 후 그를 난폭하게 구타한다. 게다가 말리던 구경꾼 하나를 죽여버린다. 얼마후 챈스는 듀드의 도움으로 간신히 죠를 체포한다. 며칠 내에 리오 브라보를 지나는 미연방재판소 집행관에게 죠를 넘길 작정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 죠를 붙잡아 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는데...

톤토를 떠나 로즈버그로 향하는 역마차 안에는 각양각색의 인물이 타고 있다. 마을에서 쫓겨난 매춘부 달라스와 남편을 만나러 여행길에 오른 부인, 면허를 박탁당한 개똥철학자이자 알콜중독자인 의사, 언변 좋은 사기 도박꾼 햇필드, 사기꾼 은행가, 위스키 장사꾼, 보안관 등등.... 그리고 여기에 아버지와 형을 죽인 원수를 찾고 있는 탈옥수 링고 키드가 합류한다. 보안관은 감옥에서 탈출한 링고 키드를 주의 깊게 관찰하지만 진짜 위험은 링고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된다. 제로니모를 위시한 아파치 무리가 역마차를 공격한 것이다. 역마차가 아파치들의 공격을 받는 동안 범법자 링고는 자신을 버린 사회를 위해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다.

도박에서 말을 잃은 팻 브레넌은 신혼 부부 윌러드와 도레타 밈스가 탄 역마차를 얻어 탄다. 다음 역에서 마차 승객들은 어셔가 이끄는 무법자 3인조의 손에 떨어진다. 어셔는 도레타가 부유한 구리 광산주의 딸임을 알아내고, 몸값을 받아내기로 한다. 어셔가 자신의 요구에 대한 응답을 기다리는 24시간 동안 긴장이 고조되고, 브레넌과 도레타 사이에는 로맨틱한 관계가 키워져 가는데...

캘리포니아에 가서 결혼 생활을 하려던 제니와 워런은 결혼식을 하려고 마차를 타고 가다 슬레이튼이란 무법자에게 강도를 당해 워런은 총에 맞아 쓰러지고 제니는 납치를 당한다. 여자를 끌고 가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던 동료 제스는 슬레이튼에게 반항하다 사막에 묶이게 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워런은 죽지 않고 슬레이튼을 쫓고 이 와중에 제스와 슬레이튼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인디언을 만나 함께 가게 된다. 결국 슬레이튼은은 여자와 제스를 맞바꾸자고 제안을 하고 워런은 그의 말에 따르지만 슬레이튼은 제스를 죽이고 이에 격분한 워런은 그를 끝까지 쫓아가 죽인다.

새크라멘토 협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가쁜 추격전! 황폐해진 유령마을, 존플래어는 악랄한 드레이크에게는 눈엣가시이다. 그래서 존 블래어를 수익성 좋은 계약으로 미끼를 던져 그를 속이려 한다. 아름다운 새크라멘토 협곡에서 스릴감 넘치는 추격전이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