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괴물로 인해 망했다. 그래서 7년 동안 벙커에 숨어 살았다. 짠하지만 사랑스러운 조엘. 그가 지하 생활을 박차고 나온다. 진정한 사랑, 그녀를 만나러 가기 위하여!
마크는 전쟁 기간에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지만, 아내 안나는 뭔가에 정신이 팔린 듯 이상 행동을 보이며 가족을 떠나려고 한다. 마크는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잘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안나는 점점 광적인 행동을 하고, 더는 참을 수가 없어진 마크는 사립 탐정을 고용해 그녀를 미행하도록 한다. 마크는 안나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녀와 닮은 선생 헬렌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안나에 대한 집착은 갈수록 심해진다. 결국, 마크는 안나의 애인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엇과 만나게 되고 마는데... 영화 속에서 배우의 내면연기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정평이 난 감독 안드레이 줄랍스키는 이자벨 아자니가 맡은 안나의 파괴적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아자니는 영화에 출연하고 나서 정신적 질환에 시달렸고 자살기도까지 했다고 하지만, 그 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이해되지 않는 난해함과 B급 영화적 분위기로 뒤섞은 대단히 컬트적인 영화.
어느 산간 벽지에 도시 학생들이 놀러왔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내어, 이 마을에 사는 에드 할리의 외아들 빌리가 오토바이에 치어 죽게 된다. 졸지에 아들을 잃은 에드는 이제는 전설이 돼 버린 괴물 펌프킨헤드를 조정하는 마녀를 찾아가 자신을 담보로 죽은 빌리의 복수를 부탁한다. 이에 피에 굶주렸던 펌프킨 헤드가 복수를 시작하여, 사고낸 사람 외에도 무고한 다른 사람들까지도 살해한다. 이에 당황한 에드는 자신의 힘으로 펌프킨 헤드를 제거하려고 생각하고 과감히 맞선다.
어릴 적부터 동생 라두(Teen Radu: 닐스 브링크스 분)와 아버지(Dracula's Father: 댄 바다로 분)에게 무술을 배우며 자란 블라드 드라큐라(Teen Vlad Dracula: 세바스찬 루피아 분)는 터키 치하의 루마니아에서 터키의 왕에게 잡혀간 아버지가 생매장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한다. 터키군에게서 풀려난 블라드(Vlad the Impaler: 루돌프 마틴 분)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라두(Radu: 마이클 슈튼 분)를 구하겠다는 결심으로 헝가리 왕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다.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리디아(Lidia: 제인 마치 분)를 만나 결혼을 하며 루마니아의 왕위를 이어받는다. 블라드는 아버지를 죽인 자들에 대한 강한 적개심과 복수심은 더해져만 갔고 그로인한 복수의 전쟁은 그칠 날이 없었다. 그 와중에 라두는 터키 술탄의 충복이 되어 블라드의 목을 향해 칼을 겨누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된다. 리디아는 블라드를 향한 마음과 사랑은 더욱 깊어갔지만 터키 대군과의 전쟁에서 블라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성벽에서 몸을 던져 명을 끊는데.
1965년 개봉한 일본의 흑백 괴수 영화. 감독은 유아사 노리아키(湯浅憲明), 제작 및 배급은 다이에이(大映). 가메라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을 제외하곤 평범한 16세 소녀 ‘로라’. 전학생 ‘소렌슨’에게 끌리지만 어린 남동생 ‘잭코’를 돌보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다. 언제부턴가 수상한 노인 ‘브라크’가 나타나 로라 남매의 주변을 맴돌고, 골동품으로 가득한 그의 컨테이너에 다녀온 후 잭코가 심하게 앓기 시작한다. 로라는 마녀 가문의 혈통으로 영능력을 지닌 소렌슨을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빼앗는 브라크의 정체를 알게 되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마녀가 되는 ‘체인지오버’를 결심하게 되는데…
원자력 발전소 인근 고등학교의 아이들이 갑자기 난폭해지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바로 오염된 수돗물을 마셨기 때문.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에 오염되어 험악해진 아이들은 '누크족'이라 불린다. 공포 코메디라는 표현이 가능한 이 영화는 특수효과와 누크족들의 말투들이 단조로운 영화를 살려주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