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트와 빌리, 장발의 두 젊은이는 미국의 의미를 찾고자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그들은 서부 개척 시대에 반항이라도 하듯 거꾸로 동쪽으로 향한다. 마약을 팔아서 여비를 마련하고 가진거라곤 달랑 오토바이 두 대 뿐인 이들의 여행에 계획이란 없다. 여행길에서 이들은 아주 독특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목장 주인과 그의 가족, 히치 하이커와 히피 공동체 사람들, 또 창녀와 남부의 백인 노동자들이 그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눈에 띠는 사람은 바로 변호사이지만 주인공들처럼 정착을 싫어하고 자유롭길 원하는 조지 핸슨이다. 그가 기꺼이 여행에 합류하자 자유를 실천에 옮기는 두 사람에게는 그것을 이론으로 완성시켜주는 이론가를 하나 얻은 셈이었다. 조지는 웨트와 빌리에게 사람들이 그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누리는 자유 때문이라고 일러준다. 빌리는 그저 자신들의 긴 머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런 깨달음을 얻은 그날 밤 그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광고연출가인 폴 그로브즈(Paul Groves: 피터 폰다 분)는 이혼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LSD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마약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감정에 보다 충실하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그는 마약 딜러인 맥스(Max: 데니스 호퍼 분)로부터 LSD를 구하게 되고, 친구인 존(John: 브루스 던 분)과 함께 환각을 경험하게 되는데...
드라큐라 백작은 무덤에서 발견된 프랑켄슈타인의 시체를 들고 듀레이 박사를 찾아간다. 사실 듀레이 박사는 프랑켄슈타인의 마지막 후손인데, 평소에 드라큐라 백작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었다. 그는 드라큐라 백작이 들고온 프랑켄슈타인 시체를 소생시켜 백작을 무찌를 계획을 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