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경찰 닐 하위는 어느 날 ‘서머아일’이라는 한 외딴 섬에서 한 소녀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그 섬으로 가게 된다. 그곳은 고대 드루이드 신앙을 믿는 주민들이 모여 사는 폐쇄적인 공동체로 주민들은 외지인인 닐에게 경계심을 품는다. 그럼에도 닐은 소녀를 꼭 찾겠다는 마음으로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섬의 특이한 풍습들을 마주하게 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본인의 세계관, 종교관과 맞지 않는 마을 풍습에 크게 불편함을 느낀다. 게다가 마침 그 해는 섬에 흉년이 찾아온 터라 닐은 소녀가 인신공양의 희생 제물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확신하고 소녀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데..

44세 조르주, 자신의 전재산으로 꿈꾸던 100% 사슴가죽 재킷을 사고 덤으로 받은 캠코더로 영화감독 행세를 한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재킷을 입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그는 다른 사람들의 재킷을 없앨 계획을 세우는데…

아미티빌의 호수가에 위치한 저주 받은 집, 아무것도 모르는 몬텔리가는 이 집을 매입, 이사를 온다. 못 쳐진 창문, 지하실에 난 또 다른 방, 기도 후의 방의 흔들림, 저절로 벽에 그려진 그림, 아들 서니(Sonny Montelli: 잭 마그너 분)가 폭력적인 아버지(Anthony Montelli: 버트 영 분)를 죽이려 했던 일 등 일련이 사건 속에 어머니 돌로리스(Dolores Montelli: 루타냐 알다 분)는 이 집에 서린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서는 마귀의 소리를 듣는다. 성당에 간 돌로리스는 아담스키 신부(Father Adamsky: 제임스 올슨 분)에게 인사를 드리고 축성을 부탁한다. 그날 저녁 몬텔리 집을 방문한 아담스키 신부가 서니와 악수를 나누는 순간 부엌 식기가 모두 흔들린다. 몬텔리는 어린 자녀 잔(Jan Montelli: 에리카 카츠 분)과 마크(Mark Montelli: 브렌트 카츠 분)의 장난으로 알고 아이들을 때리고 이를 말리던 아담스키 신부는 면박만 당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나온다. 밖에 나온 그는 차 문이 열려 있고 성경잉 낱낱이 찢겨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악령이 씌어진 맏아들 서니는 결국 일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신부는 엑소시즘을 하여하지만 주교의 허락을 받지 못한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서니가 점점 죽어가자 신부는 그를 쒸운 악귀를 쫓으려고 탈출시켜 교회로 데려 오지만 서니는 도망친다. 서니를 쫓아 서니의 집으로 온 신부는 온 집안이 피로 물들려지면서 시체들이 걸어나오는 것을 목격한다. 신부는 서니의 몸에서 악령을 나오게 하려하는데 서니의 집은 불길에 휩싸이면서 서니의 몸에 있는 악령을 쫓아낸다. 서니는 경찰에 후송되고 서니의 집에 혼자남은 신부의 몸으로 다시 악령이 들어간다. 그리고 집 매매 문구가 집 앞에 내걸린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웃을 무참히 살해하는 킬러 가족에 대한 이야기.

어린 시절에 악몽에 시달렸던 네 명의 성인들이 그들의 과거 경험들로부터 생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내용. 주인공인 심리학 대학원생인 줄리아는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자살하는 것을 목격한 후 악몽에 시달렸지만, 그 문제를 극복한 것 같았다. 그러나 친구인 빌리가 자신들의 악몽이 이 세상 것이 아닌 무언가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한 후 자살하면서, 줄리아에겐 그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데...

1960년대 컬트 호러무비 '다크 베니스'를 제작,감독,주연했던 '테드 래드포드' 그는 그가 맡았던 살인마 역할에 너무 심취했던 탓에 현실과 영화를 혼동하여 지난 40여년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오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그는 병원에서 자신의 영화를 보던 중 병원안을 초토화시켜놓은 채 그 길로 행방불명 되고 만다. 그로부터 5년 후, 마침 어느 작은 시골 극장에서 래드포드가 제작했던 '다크 베니스'가 심야 상영되면서 5년 전에 있었던 병원에서의 대학살극이 다시 한 번 재현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누가? 유명한 배우이자 모델인 제니퍼 트리는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한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어둠이 가득한 지하밀실. 침대 옆에 놓인 작은 TV속에서 몰래 자신을 찍은 화면이 끊임없이 반복되어 끔찍한 공포를 전해준다. 그 곳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그녀에게 열쇠가 던져지고, 그녀는 방 한쪽에 놓여진 4개의 사물함 중 1번이라고 쓰여진 사물함의 문을 열어본다. 그 속에는 납치범이 그녀의 집에서 가져온 옷과 신발이 들어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니퍼는 모든 상황을 거부하며 탈출을 감행하지만 납치범에 의해 너무도 쉽게 제압당하고 만다. 왜 나였을까? 잠에서 깨어난 제니퍼는 입고 있는 옷이 바뀐 것을 알게 되고 끔찍한 두려움을 느낀다. 서서히 모든 것을 포기해가던 그녀는 한쪽 벽면의 페인트가 갈라진 틈으로 들어오는 작은 빛을 발견하고, 그 반대편에 자신이 갇힌 방과 똑 같은 방이 하나 더 존재함을 알게 된다. 제니퍼는 잠시 놓았던 희망을 가져보려 하지만, 어느덧 그녀에게 마지막 네번째 사물함의 열쇠가 전달되는데…

대학을 갓 졸업한 샘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폭파해체 전문회사에서 첫 일을 맡게 된다. 그녀는 폭파해체 전에 건물을 조사하기 위해 한 아파트로 파견된다. 이 아파트는 15년 전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한 건물로, 천재건축가 말레스트라자의 작품이다. 15년 전 찾아낸 시신들은 건물 벽에 시멘트로 봉인되어 있었고, 그들은 벽에 갇힐 당시 살아있었다. 산채로 매장된 것이다. 용의자는 실종되었고, 찾아낸 시신 중에 한 명이 말레스트라자로 추정되면서 사건은 종결되었다. 이 아파트에는 건물관리인 메리와 그녀의 아들 지미, 그리고 말레스트라자의 책을 보관하고 있는 할머니와 심장이 안 좋은 흑인등 단 4명만이 남아있었다. 샘은 그 건물을 조사하면서 환청과 환영을 경험한다. 이에 그녀는 말레스트라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두려움과 죽음이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강력한 요소로 믿는 그의 괴이한 망상을 알게 된다

한 미치광이가 로마에서 여자들을 납치해 살해한다. 이 연쇄살인범의 닉네임은 ‘카드 플레이어’. 그는 인터넷을 통해 웹캠 시스템을 설치하고 로마 경찰과 온라인으로 포커 게임을 한다. 경찰이 지면 여자가 죽는다. 경찰관 안나 마리는 연쇄살인범과의 위험한 포커 게임에 강제로 임하게 된다. 게임에 지면 살인마가 피해자의 목을 베어 웹 카메라로 가까이 비추는 것을 보아야 하는 안나 마리. 그녀는 런던에서 좌천되어 로마로 온 경찰 존 브레넌과 함께, 이 살인범의 정체를 알기 위해 팀을 꾸린다. 그러나 경찰청장의 딸까지 유괴되고, ‘카드 플레이어’는 안나 마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하다…

예측불허의 끔찍한 재난, 학교를 둘러싼 기이한 괴담, 복수극, 살육, 스너프 필름에 이르는 다섯 가지의 도시 괴담이 현실로 벌어지고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살아있는 지옥이 된다. 한 정치인은 15명의 시민이 죽는 도시 비극의 책임에 대해서 공분을 사게 되고, 사람들은 각자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악마성을 하나 둘 씩 꺼내어 보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