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되는데...
1890년대 영국 점령기 인도. 무거운 세금에 허덕이는 참파네르 주민들에게 영국 장교가 크리켓 시합을 제안한다. 마을의 앞날이 걸린 시합, 승자는 누가 될까?
어느 조그만 마을에서 스쿨버스에 타고 있던 20여 명의 아이들이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평화롭고 고요했던 마을의 사람들은 충격과 슬픔,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변호사 미첼은 희생자의 부모들에게 누군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하도록 설득한다.
2차대전 후 중국은 오랜 전쟁으로 가난과 혼란스러운 생활이 지속된다. 수많은 병사들이 타향에서 농민을 약탈하고 각처의 군벌세력이 형성되어 권력다툼을 벌이는 등 민생치안은 돌보지 않는다. 그틈을 탄 악랄한 도적단은 한 마을을 점령하고 생필품을 약탈한다. 이에 불의를 참지 못한 청년이 북경으로 가서 자기마을을 구할 수 있는 호걸들을 찾아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젊은 혈기의 의리남 청년 7명을 만나서 마을을 향해 전진하게 되고, 퇴역군 정소추와 그의 부하 6인의 전사들이 펼치는 처참한 전투는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