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바보로 불리고 있는 로쿠찬은, 튀김가게를 하고 있는 어머니와 살고 있다. 로쿠찬의 방에는, 로쿠찬이 그린 기차그림이 도처에 붙어 있었다. 그는 매일 가상의 기차를 운전해 거리를 돈다. 그것이 그의 일인 것이다. 로쿠찬을 비롯해 이 거리의 거주자들은 불행한 사람들뿐이었다. 날품팔이 인부 마스다 부부와 시마 부부가 있다. 두 명의 남편은 언제나 같이 출근하고 , 술에 취해 돌아온다. 두 명의 아내도 사이가 좋았다. 어느 날 취해 돌아온 두 명의 남편들은은 각각의 집을 잘못 들어가고...

제사장 가문의 아들인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들의 간절한 회개심판을 촉구하며, 유다의 멸망 직전에 활동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에 나타날 심판(멸망)만을 전했기 때문에 많은 핍박을 당한다. 유다의 멸망 이후에는 이집트로 건너가 지속적으로 유다 백성과 이집트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다 순교한다.

심리학 박사인 알렉스 린덴은 음독자살을 시도한 애인 밀레나의 곁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며 그들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비엔나 교외에 있는 호화스런 파티장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하루를 함께 지내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들은 서로가 원하면서도 밀레나는 한 남자에게 소유받는 것을 싫어했고 알렉스는 소유욕이 강해서 궁합이 안 맞았다. 알렉스와 밀레나는 질투를 느끼고 다투고 다시 화해하는 식의 생활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밀레나가 떠난다. 그녀가 떠나자 초조해하던 알렉스는 다시 그녀를 만나게 되자 또 그녀를 원하나 밀레나는 그의 생각을 나무란다.알렉스는 밀레나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는 그의 아파트로 달려가나 추한 모습에 만취되어 있는 밀레나를 보고 다시 돌아가려하자 자살하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신비한 백마 한마리가 아일랜드의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 오른다. 늙은 방랑자 워드 할아버지는 그 백마에게 '티나로그'라는 이름을 붙여 더블린으로 데려온다. 그는 외손자들인 티토(Tito: 루아이드리 콘로이 분)와 오씨(Ossie: 씨아란 피츠게라드 분)에게 티나로그의 전설을 들려주며 백마를 맡기고 떠난다. 티나노그에게 애정을 느끼는 티토와 오씨. 한때 '방랑자들의 왕'이었으나 아내의 죽음에 상심하여 유랑생활을 버린 아빠 파파 라일리(Papa Reilly: 가브리엘 번 분)는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함께 보낼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티토와 오씨가 두달 동안 한번도 학교에 간 적이 없으며, TV나 카우보이 영화에 빠져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티토와 오씨는 티나노그를 아파트에서 기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이웃의 불평으로 출동한 경찰은 잔인한 말 사육장 주인 하트네트(Hartnett: 존 카바나그 분)에게 티나노그를 넘겨버린다. 슬픔에 잠긴 티토와 오씨는 할아버지가 들려준 전설을 따라, 모험을 꿈꾸며 티나노그를 구출해 아일랜드 벌판, 안개낀 계곡과 산들 속으로 달아나 버린다. 막대한 현상금이 붙고 경찰과 하트네트가 이끄는 민병대의 추적 속에서 티토와 오씨의 모험은 갈 수록 위험에 처하지만 티나노그가 언제나 두 소년을 보호한다. 한편 파파 라일리는 아이들을 찾아 길을 떠나는데...

시골 고아원에서 대학 진학의 꿈을 갖고 서울로 올라온 수민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삶에 지쳐있던 부잣집 아들 재민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연정을 품는다. 얼마 후 그들은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부당 해고당한 노동자로 재회한다. 재민의 호의로 해고조치가 철회되지만 수민은 공장을 나와 게이 호스트바에 취직한다. 결혼을 앞둔 재민은 수민을 잊을 수 없어 수민의 게이바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