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음악축제 ′우드스탁′이 한창이던 여름날, 100마일 정도 떨어진 뉴욕시 외곽에서 ′할렘 컬쳐 페스티벌′이라는 음악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스티비 원더, BB킹 등 그 당시 미국 음악계를 호령했던 뮤지션들의 공연과 3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들이 참여했던 이 페스티벌은 모두 녹화되었지만 단지 흑인들의 축제라는 이유로 그 어느 곳에서도 방영되지 못한 채 사장되고 말았다. 50년 후 을 통해 그 당시 생생했던 공연장면과 전국에서 몰려든 관객들의 환호와 갈채가 처음 공개된다. 마치 열광적인 공연을 본 것 같은 이 작품은 왜 그 당시 흑인 음악을 ′소울′이라고 불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노래와 춤으로 유명한 봅(Bob Wallace: 빙 크로스비 분)과 필(Phil Davis: 대니 케이 분)은 전쟁 후 한팀을 이루어 열띤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어느 겨울, 그들의 애인의 베티(Betty Haynes: 로버메리 클루니 분), 쥬디(Judy Haynes: 베라 엘렌 분)과 함께 버몬트로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난다. 물론 그들은 애인들과 즐겁게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옛 군대 상사가 경영하는 여관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봅과 필은 그를 도울 모험을 시작한다.

신음악의 창조를 위해 고심하는 젊은 트럼본 주자 글렌 밀러는 그가 편곡한 작품이 벨 폴락에게 인정받으면서 그의 악단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 순회 공연 중 덴버에서 학생 시절의 여자 친구 헬렌을 만나고 그후 결혼한다. 그들의 소원은 악단을 갖는 것.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그의 음악은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대히트한다. 제2차 대전이 발발하자 공군에 지원, 밴드리더로 활약한다. 그러나 유럽 전선으로 위문 공연을 가던 도중 도버 해협에서 행방불명된다.

금주법이 시행되던 때 시카고. 부패한 보안관과 남부지역 갱 일원 가이는 보스를 죽이고 시카고를 점령하려고 하지만 북부지역을 관리하는 로보만은 꺾지 못한다. 로보는 고아원에 기부를 하는 등 그 도시의 "로빈 후드"와도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행복해야 할 크리스마스에 날벼락이 떨어진다. 마을 전체에 퇴거 통지서를 뿌리는 레지나. 차갑게 변해버린 그녀의 마음을 무엇으로 돌릴 수 있을까? 마법이 필요하다.